마태복음 5:13~16 세상 속 그리스도인
세상 속 그리스도인(마5:13~16)
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15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오늘 말씀의 제목은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갈 때 우리는?
1.우리의 살아가는 장소가 세상 임을 분명히 말해줍니다.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온지라.
예수님께서 산에 올라가셨습니다.
그 곳에서 예수님께 나온 제자들에게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법에 대해서 가르쳐 주십니다.
소금으로, 빛으로 살아가라고 하실 때,
중요한 장소를 우리에게 가르쳐 주십니다.
어디의 소금이며, 어디의 빛입니까?
세상의 소금과 빛입니다.
말씀을 듣는 장소는 어디입니까? 산입니다.
말씀은 산에서 듣지만 살아가는 것은 어디에서 살아야 합니까?
세상에서 살아야 합니다.
여기서 산은 어디일까요?
예수님께서 오르셔서 제자들을 가르치셨던 산은 단순한 산이 아닙나더,
정말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말씀을 받는 산이라고 하면 여러분은 어디가 생각이 나십니까?
구약의 시내산이 생각이 납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이 속해 있었던 애굽이라는 세상에서 부름을 받아, 시내산에 도착합니다.
그 산에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가르쳐주는 율법을 받습니다.
시내산에서 말씀을 받았던 것입니다.
애굽에서 태어나서 애굽에서 자랐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사람들과 다른 점이 있었을까요?
전혀 없습니다. 그것도 자그마치 400년입니다.
400년동안 자기들 나름대로는 민족의 정체성을 지키려고 노력했겠지만
400년이라는 시간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뼈속 깊이
애굽의 문화와 사상, 종교를 새길 수 있는 시간입니다.
하지만 그런 세상에서 빠져나와 이제 산에 이르렀습니다.
하나님의 산, 시내산입니다.
이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순간부터
그들과 애굽사람들은 분명한 차이가 납니다.
그들에게 말씀이 임하셨습니다.
놀라운 경험을 합니다.
말씀이 우리 가운데 임하셨을 때 하나님의 백성이 됩니다.
그들에게 이제는 가나안 즉 그들이 들어갈 살아아야 할 세상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야 할 지 가르쳐 주십니다.
하지만 그들은 실패했습니다. 하나님을 버렸고 하나님의 말씀을 버렸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실패한 그들에게 다시 찾아오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오셔서 다시 산으로 제자들을 부르십니다.
그 산에서 다시 말씀을 가르치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가르치십니다.
산상수훈을 받습니다. 그렇게 실패한 그들에게 다시 하나님의 백성의 삶을 가르칩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곳,
예수님을 만나 말씀의 은혜를 받는 곳.
어디인가요? 바로 교회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교회에 모여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세상에 나가 말씀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우리 삶의 중심이 교회여야 합니다.
우리의 삶의 중심이 되는 교회를 소중히 해야 합니다.
교회를 중심으로 해야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배워야 합니다.
2.그렇게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된 우리가 가야 할 세상은 어디일까요?
소금이 맛이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어둠속에서 빛이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소금이 맛을 잃으면 어떻게 된다고 합니까? 사람들에게 밟히게 됩니다. 왜 밟힙니까?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빛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않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말은 그릇입니다. 그릇을 등불위에 덮어두면 빛이 사라집니다.
빛을 높이 들어 등경위에 두어야,
산 위에 빛나는 동네가 되어야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세상의 소금으로서의 맛, 세상의 빛으로서의 밝음.
우리가 소금과 빛으로 그 맛과 밝음이 필요한 사람들이 세상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어디에 있을까요?
그들은 예수님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입니다.
마태복음 4장 24절을 보시면,
모든 앓는 자, 각종 병에 걸려서 고통당하는 자,
귀신 들린 자, 간질 하는 자, 중풍병자들이 예수님께 모여듭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고쳐주십니다.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는 것은
우리가 세상의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아내에게, 남편에게, 자녀들에게,
부모에게, 친척과 친지, 친구와 이웃에게 나는 필요한 사람인가?
그런데 예수님을 필요로 하는 그 무리들 중에서
제자들에게 산상수훈의 말씀을 전해주십니다.
그 산상수훈의 첫 번째, 팔복을 말씀해 주십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강조한 것이 무엇입나?
천국이 너희들의 것이다. 천국이 너희들의 것이다.
고통받은 그들, 살고싶은 그들,
가정의 문제, 건강의 문제, 정신의 문제,
해결하지 못한 수많은 현실의 문제 앞에서 죽어갈 수 밖에 없는,
천국을 꿈도 꾸지 못했던 그들에게 천국이 너희들의 것이다고 합니다.
가난하고 애통하고 세상의 힘과 권력에 박해받는 그들을 향해,
현실의 문제에 고통받는 그들을 향해 천국을 꿈꾸게 합니다.
이것이 바로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세상 가운데 가서 내야 할 우리의 맛과 빛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세상에서 외쳐야 합니다.
오직 예수 밖에 없음을 외쳐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의 맛입니다.
오직 예수! 현실의 문제에 부딪쳐서 어찔할 수 없는 자들을 향해
오직 예수 밖에는 답이 없다고 외치는 그것이 바로 우리의 맛입니다. 우리의 빛입니다.
교회를 가는 이유>
중고등부에 한 학생이 계속 연락도 받지 않고 교회를 잘 안나오다가
어느날부터 다시 중고등부 예배에 출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학생이 학교에서 나쁜 아이들과 어울리고 문제아가 되어 가니까
부모님들이 이래서는 안되겠다 하고
아이 주변에 착하고 믿을만한 아이가 누구인지 알아보니
교회다니는 친구였습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 교회에 좀 데리고 가 주세요.
인격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친구를 만나고 사교성이 좋아집니다.
일요일에 감당하기 힘든 아이들을 맡길 수 있어서 좋아요.
이런 이유들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해야 합니다.
이 교회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알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를 예수님을 만나는 곳입니다.
우리가 왜 교회에 와야 합니다. 왜 신앙생활 해야 합니까?
복을 받기 위해, 위로 받기 위해. 성공하려고, 사람들 만나려고.
우리가 교회오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예수님을 만나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바라고 원하는 것들은 예수님을 만나고 나면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조금 전에 말씀드린 그 아이와 부모님들의 바램처럼 아이가 교회를 오면 좋아질까요?
예~! 좋아집니다. 예수님을 만나는 순간, 그 아이의 인생이 달라질 줄로 믿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에 와서 우리는 배웁니다. 우리는 경험합니다.
오직 예수님이 세상의 답이라고 외치는 그리스도인. 그것이 바로 세상속에서
우리가 나타내는 맛이요, 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