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16:9-12 세가지 감사3-사랑으로 감사하라
9 일곱주를 셀지니 곡식에 낫을 대는 첫 날부터 일곱 주를 세어
10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11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있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
12 너는 애굽에서 종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켜 행할지니라
<도입>
지난 주일 성도의 감사 중 첫열매로 감사하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인도네시아 선교사님과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선교사님 아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선교사님의 아드님이 미국에서 좋은 콜롬비아교육대학원을 나와서
좋은 직장을 얻을 수 있었지만, 첫 3년을 하나님께 드리자!라고 해서
인도네시아 선교사로 3년을 드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3년을 마친 후, 직장에 취직하려고 했는데,
5군데에 원서를 냈는데 4군데 떨어졌지만 제일 좋은 직장으로
들어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콜롬비아교육대학원생들의 꿈의 직장이라는 곳으로
특히, 아시아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가장 좋은 것을 하나님께 드리면
하나님께서도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실 줄 믿습니다.
세가지 감사를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구원을 감사하고 첫열매로 감사하고
오늘은 "사랑으로 감사하라!"입니다.
사랑으로 감사할 때,
첫째로는 하나님께서 주신 복에 감사하십시오.
10절 말씀입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이 말씀 속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대로" 라고 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 나올 때 빈손으로 감사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반드시 감사의 예물을 드리며 감사하되 자원하여
하나님이 주신 복을 따라 감사해야 합니다.
그저 형식적으로, 적당히 드릴 것이 아니라 받은 복이 많으면 많이 드리고
적으면 적게 드리되 힘 닫는 대로 정성을 다해
드려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신 16:10,16-17).
감사는 반응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무리 큰 은혜를 베풀어 주셔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작은 것 하나에도 하나님께 감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문둥병자 10명 중에서 예수님께 고침받고 돌아와 감사한 사람은
사마리아 사람 한 사람 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의 삶을 살아갑시다.
감사는 내 삶의 중심이 변화되었음을 나타내는 척도입니다.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음을 예수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의 갈등이 이것 아닌가요?
내 삶의 중심이 하나님인가? 아니면 재물인가?
하나님께 진정으로 감사할 수 있는 생활로 변화되어야
하나님의 기쁨이 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지난 주일 감사봉투 어떻게 ... 해 보셨습니까?)
사랑합니다의 또다른 표현이 감사합니다
제가 아내에게 사랑해~라는 말을 많이 했습니다.
언제가부터 이 사랑해라는 말이 고마워~라는 말로 바뀌더라구요.
아내가 저에게 해준 일을 생각하며 너무나 고맙고
저를 위한 아내의 사랑과 헌신 때문에
여기까지라도 할 수 있었지~라고
저는 사고치고 아내는 뒷수습하고...
하나님께서 내게 복주신것을 헤아려 보십시오.
받은 복을 세어 보아라 크신 복을 내가 알리라
받은 복을 세어 보아라 주의 크신 복을 내가 알리라
사랑으로 감사하라!
하나님께서 주신 복에 감사하고 나면
자연스럽게 하나님께로 부터 받은 사랑을 흘려보내게 됩니다.
11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있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
맥추절은 단지 하나님께만 감사를 드리는 절기가 아니라
이웃과 형제들에게 나아가는 절기입니다.
그래서 추수를 할 때 하나님께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남겨 두게 하셨습니다.
밭모퉁이까지 다 거두지 말 것(레 19:9,10)
떨어진 이삭을 다 줍지 말 것(레 23:22)
가난한 자를 위해 열매를 다 따지 말 것(신 24:19-21)
혼자서만 주신 복을 생각하며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이 아니라
가족과 다른 사람들과 레위인과 제사장들과
나그네와 이웃에 사는 고아와 과부들과
다 함께 즐거움을 나누고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려야 된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맥추절이 되면 소외된 이웃을 초청하도록 했습니다.
소외된 이웃은 누구보다 사랑이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관심이 필요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소외된 이웃이 누구입니까?
주의 종들을 격려하십시오.
오늘 말씀에 보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 중에
레위인과 제사장들이 나옵니다.
왜 레위인과 제사장들을 그당시 가장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인
고아와 과부, 나그네와 동일한 자리에 두었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제사드리고 하나님을 섬기는 일만을 전적으로 하는
레위지파에게는 땅을 분배하지 않으셨습니다.
자연히 이들에게는 소득이 없습니다.
오로지 성도들이 바치는 감사의 예물과 십일조로 살아가게 하셨습니다.
따라서 좋은 것을 주의 종들과 나누어 주어야 살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레위지파, 제사장들이 생계의 어려움으로 인해
하나님을 섬겨야 할 자리를 떠나게 되고 나라와 민족이
영적으로 혼란과 어둠이 시대가 오게 되는데
바로 그 시대가 사사시대입니다.
레위인과 제사장들을 확장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를 위해 수고하는 모든 봉사자들을 격려하십시오.
목사와 선교사들 뿐만 아니라 교회의 지도자들과 교사와 구역장 및
수고많으신 관리집사님도 격려하십시오. 그동안 수고하시고
오늘 사임하시는 이은 목사님도 격려하십시오.
수고한 사람들 격려. 선교사님들을 위로해 주십시오.
나그네와 고아들과 가난한 과부들로 표현되는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자신의 가장 좋은 것을 나누며 함께 즐거워해야 합니다.
레위기 23장 22절
너희 땅의 곡물을 밸 때에 밭 모퉁이까지 다 베지 말며
떨어진 것을 줍지 말고 그것을 가난한 자와 거류민을 위하여
남겨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곡식을 추수할 때, 반드시 지켜야 할 중요한 규례가 있었는데,
바로 밭의 모퉁이를 남겨두는 것입니다.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들, 가난한 자들이 밭의 모퉁이에 남겨진 곡식을 베고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추수하다가 떨어진 것들을
줍지못하도록 해서, 그것을 먹을 수 있도록 하는 복지정책이었습니다.
여기까지의 내용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감사가 무엇인지 알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감사는 '함께' 하는 감사입니다.
성도들은 자신의 소유 중, 항상 이 모퉁이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언제나 나누고 섬기고 베풀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저에게 차를 사주신 집사님이 계시죠. 월급을 받으면
항상 하나님께 바치는 십일조 및 헌금을 제외하고
교역자와 교회의 봉사자들, 가난하고 힘든 사람들을 섬기기 위해
섬길 돈을 따로 만들어 그것으로 섬기고 격려하셨습니다.
감사절의 기도문이라는 짤막한 글이 있습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일용할 양식을 주신 것을 감사드리며 굶주린 자들을 기억합니다.
건강을 주신 것을 감사드리며 병자들을 기억합니다.
친구들을 주신 것을 감사드리며 외로운 자들을 기억합니다.
자유를 주신 것을 감사드리며 속박당한 자들을 기억합니다.
우리들에게 주신 은사들이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쓰여지게 하소서. 아멘.
이 기도문은 성경의 분명한 가르침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우리의 감사와 더불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함께 할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바른 감사가 됩니다.
그러므로 히 13:16절에서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눠 주기를 잊지 말라.
이 같은 제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느니라" 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많은 축복을 감사드리되
가지지 못한 자들을 꼭 기억하십시오.
다른 사람을 섬기는 것은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한 방법입니다.
나누라는 명령은 예수님께서도 명령하셨고,
또한 성경의 많은 부분에서 이것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고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딤전 6:18)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눠주기를 잊지 말라.
이 같은 제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느니라”(히 13:16)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눅 6:38)
인생의 질문을 아침마다 던지십시오.
"너는 말씀을 들었다. 그리고 이것을 보았다.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
“한국 전쟁 고아를 돕기 위해 컴패션이라는 단체를 설립한”
에버렛 스완슨 목사님이 계십니다. 지금 컴패션은 세계 25개국의
어린이들을 돕고 있는 단체가 되었습니다.
1952년 겨울, 차가운 새벽 거리를 걷던 중
길가에 널린 어린이를 군용트럭으로 던지는 인부들을 만난 것을 계기로
컴패션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그는 인부들이 쓰레기를 던지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추위와 배고픔을 견디지 못해 얼어 죽은 어린이임을 발견했다고.
큰 충격을 받은 그는 마음 속에
‘너는 이것을 보았다,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이 들어왔고,
미국 전 지역을 돌아다니며
“한국의 어린이를 잊지 말아주세요.
배고픔과 질병으로 죽어가는 한국 어린이의 후원자가 되어주세요”라고 외쳤습니다.
우리 거제호산나교회는 하나님을 나라를 이루는 교회를 위해 달려갑니다.
지금까지 우리 교회 선교관을 찾아오신 선교사님들을 카운터 해보니까
200여 가정이 넘는 전세계 선교사님들을 섬겼습니다.
우리 거제호산나교회 12개 선교관, 한창 때는 17개의 선교관을 통해
전세계 선교사님들이 큰 위로를 얻고 회복되었습니다.
교회에 있던 게스트룸 두 채, 밭 모퉁이 같은 두 개의 게스트룸을 선교관으로 전환하고
성도들 중에서 어려운 중에도 자신의 집과 원룸들 중에서
밭 모퉁이처럼 선교관으로 내어 놓으면서 한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선교관의 형태를 갖추고 중국에서의 추방과 코로나로 인해 발이 묶인
선교사님들에게 정말 중요한 때, 위로가 되었습니다.
열두광주리에 반찬을 넣어 섬기시고, 선교사 차량 헌금으로 섬기고
선교헌금을 모아 주시고, 선교사님들이 오시면 식사대접으로 위로해 주시면서
함께 하고 계신 아픈 선교사님들을 위해 그 어느교회보다 많은 눈물을 쌓은 교회입니다.
젊은 전도회 기관에서 남여소망회 어르신들을 위해 잘 섬겨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교회는 더욱 힘을 다해 가난한 자들과 소외된 이들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나누고 베풂의 물결이 흘러가야 합니다. 우리 함께 마음을 모아 주십시오.
하나님의 마음과 같아진 성도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정말 좋은 교회로 함께 하기를 축원합니다.
예화)
피오렐로 라과디아 라는 판사의 판결내용입니다.
그가 판사로 재직하던 시절, 한 할머니가 돈이 없어 쫄쫄 굶고 있는 손자들 때문에
빵 한조각을 훔치다가 체포되어 10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졌습니다.
그런데 그 판결을 내린 라과디아 판사가 갑자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벌금은 제가 내겠습니다"라고 하면서 자기 자신에게 벌금형 10달러를 선고했습니다.
그리고 법정에 있던 나머지 사람들, 경무관, 검사, 변호사, 방청객들에게
벌금 50센트를 선고했습니다.
라과디아 판사의 선고문은 이렇습니다.
"미국 정부나 본인 또한 방청객들이 할머니에게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하여 할머니가 범죄에 내몰리는 결과를 초래했다.
판사인 본인은 스스로의 책임과 미국정부를 대신해 10달러 벌금,
나머지 해당 재판장에 있는 검사, 변호사, 경무관 및 방청객들은
가난한 사람의 처지에 관심을 보이지 않은 것에 대해 50센트를 부과한다.
이런 걸작 판결에 대해 모두 의아했지만,
곧 모두 라과디아 판사의 판결에 자신의 잘못들을 깨닫고
모두 벌금을 냈고, 그렇게 거두어들인 벌금 전액을 할머니에게 기부했습니다.
이 때 할머니는 진심으로 감사의 눈물을 흘렸고,
이 공명정대한 판결로 모두 기뻐하고 즐거워했으며
이 판결로 유명해진 라과디아 판사는 1933년 뉴욕시장에 당선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