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심6일 누가복음22:31-34 시몬아 시몬아
부르심6일 누가복음22:31-34 시몬아 시몬아
오늘이 부르심은 시몬아 시몬아 입니다.
이 말씀은 믿음이 흔들리는 성도들,
사명이 흔들리는 성도들을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먼저, 오늘 이 말씀에서 눈 여겨 보아야할 구절은 역시
31절 '시몬아 시몬아~"입니다.
시몬아 시몬아~
시몬이 누구입니까? 베드로죠.
그럼 왜 베드로야 베드로야 라고 부르지 않고
시몬아 시몬아 라고 부르셨을까요?
시몬은 예수님을 만나기 전, 베드로의 본명입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라는 이름을 지어주시기 전,
육체의 이름입니다.
그래서 시몬이라는 이름을 부르는 것과
베드로라는 이름을 부를 때는 차이가 있습니다.
베드로의 뜻은 반석입니다.
그래서 견고하고 든든하고 흔들리지 않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야 베드로야 라고 부르실 때는
교회를 세우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울 때에
흔들리지 않는 반석과 같은 역할을 할 때,
베드로라는 이름이 어울립니다.
그런데 시몬아
오늘의 부르심은 베드로야 베드로야 가 아니라
시몬아 시몬아 입니다.
시몬이 약할 때, 시험들 때에 베드로의 믿음이 흔들릴 때,
신앙의 방황이 있을 때, 시몬아 시몬아 라고 부르십니다.
베드로가 반석위에 서지 못한 상태이며
현재 심하게 흔들리고 있고,
앞으로 더욱 심하게 흔들릴 것이라는
예언의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다른 말로 하면, 흔들리지 마라.
시몬아 시몬아 너는 약하다. 왜 믿음으로 서지 못하고
흔들리느냐? 하시는 예수님의 걱정스런 부르심이
시몬아 시몬아 입니다.
우리가 흔들리면, 예수님이 아픕니다.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을 하십니다.
교회가 어렵고 흔들리면 예수님이 아프고 성령님이 아픕니다.
교회와 성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하는 자들이고
교회와 성도는 하나님의 기쁨을 위해 지어진 존재요 모인 존재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지 않도록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살 때 하나님의 마음이 가장 기쁩니다.
문제는 베드로 스스로 자신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자신이 약한 상태에 있다는 것을 모릅니다.
그것이 문제입니다.
나는 아무 문제없는데, 나는 믿음이 튼튼한데
나는 흔들리지 않고 지금도 신앙생활 잘 하고 있다는
착각, 조금 더 가면 교만에 빠져있다는 문제입니다.
자신의 믿음에 대해서 점검해 볼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24절을 보십시오.
"또 그들 사이에 그 중 누가 크냐 하는 다툼이 난지라"
혹시 여러분의 마음 속에 누가 크냐? 니가 크냐 내가 크냐?
하는 생각들이 있다면, 그리고 그 마음과 생각으로
누군가와 다툼이 있다면 여러분의 신앙은 흔들리고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예배생활, 기도생활, 말씀생활, 전도와 선교, 구제와 봉사를
잘 해도 잘못된 마음과 생각으로 하기 때문에 결국 흔들리고
교회를 흔들고 예수님을 아프게 합니다.
베드로는 권력지향적인 사람입니다.
머리가 되어야 하고 가장 높은 곳에 서야 하는 사람입니다.
내가 예수님의 수제자다!
다투고 경쟁하는 것으로 시험에 들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끊임없이 제자들에게 섬기는 자가 되라고 하시는데
제자들은 자꾸만 높아지고 섬김을 받으려고만 합니다.
왜 그럴까요?
인간의 죄성은 상향성이기 때문입니다.
상향성이라는 단어를 기억하십시오.
늘 올라가려고 합니다.
늘 높아지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의 성향은 하향성입니다.
예수님이 하향성입니다.
자꾸만 낮아지고 엎드리려고 합니다.
그것이 진짜 그리스도인들의 모습니다.
나의 마음이 자꾸만 높아지고 위로만 올라가려고 하는가?
다른 사람들보다 높아지려고 하는가?
스스로 살피셔야 합니다.
예수님은 낮아져라 낮아져라
겸손해져랴 겸손해져라
엎드려라 엎드려라
죽어라 죽어라 합니다.
죄를 따라가면 결국 무너지고 흔들리게 됩니다.
높아지고 싶은 욕망을 경계하십시오.
오늘 하루도 더욱 낮아지도록,
더욱 낮아질 수만 있다면 땅을 파서라도 더 낮아지십시오.
경쟁을 하려면, 세상의 경쟁을 하지 말고
서로 낮아지려는 경쟁을 하십시오.
직분을 섬김을 받는 자리가 아니라 섬기는 자리입니다.
섬기라고 낮아지라고 직분을 주셨습니다.
교회에서 누가 제일 높습니까? 예수님입니다.
담임목사가 높습니까? 부목사가 높습니까?
이런 거 없습니다. 함께 협력하고 섬기라고 주님께서 주신 직분입니다.
목사가 높습니까? 장로가 높습니까?
함께 협력하고 섬기라고 주님께서 주신 직분입니다.
교회에는 높아지려는 사람은 사라지고
낮아져서 섬기는 사람만 남아야 합니다.
왜 상향성을 경계해야 할까요?
상향성을 가진 사람은 절대 할 수 없는 일이 있습니다.
십자가 지는 것입니다.
상향성을 가진 사람은 십자가를 절대 질 수 없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따르려면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하셨잖아요.
33절입니다.
그가 말하되 주여 내가 주와 함께 옥에도, 죽는 데에도 가기를 각오하였나이다.
말로는 예수님과 함께 감옥에도 죽는데에도 가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상향성의 베드로는 막상 십자가를 져야 할 때에 어떻게 합니까?
34절입니다.
이르시되 베드로야 내가 네게 말하노니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번 나를 모른다고 부인하리라 하시니라
예수님이 다 아시잖아요.
예수님은 어떤 일이 일어날지 다 아십니다.
베드로야~너는 상향성의 욕망 덩어리이기 때문에
너는 절대 십자가를 질수 없어!
닭 울기 전에 니가 나를 세번 부인할 걸야 하신 겁니다.
상향성의 욕망을 가지면 어떻게 될까요?
31절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탄이 너희를 밀 까부르듯 하려고 요구하였으나
밀까부르듯 한다는 말은 밀을 체 위에 올려놓고 심하게 흔든다는 겁니다.
그러면, 요구한다고 합니다. 옛날 성경에는 청구한다고 했습니다.
소유로 삼는다는 말입니다.
체위에 올려놓고 심하게 흔들었을 때,
넘어지면 사단이 자기 소유를 삼을 것이라고 합니다.
참 무서운 말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이것이 베드로에게서 일어나지 않도록
예수님께서 하시는 일이 있습니다.
32절입니다.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1.기도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시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믿음이 떨어지지 않도록 기도하십니다.
베드로의 믿음? 베드로가 믿음이 있잖아요.
믿음이 있는데, 믿음이 점점 변해갑니다.
여러분에게서 이런 일이 일어나면 믿음이 떨어지는 증상입니다.
믿음이 떨어진 사람은 자기 자랑합니다.
자기를 드러냅니다. 자기를 과시합니다.
그리고 남의 허물과 실수를 지적하고 비판하는 사람이 됩니다.
이것이 믿음이 떨어진 사람의 증거입니다.
여러분의 말을 잘 보세요.
혹시나 나를 드러내려고 하는것이 강한가?
아니면 다른 사람의 약점과 실수, 허물을 보면서 비판하고 있는가?
믿음이 있는 것처럼 말하고 행동하나 가짜 믿음입니다.
진짜 믿음은 엎드립니다.
남의 어려움과 필요가 보입니다.
똑같이 사람을 보는데, 가짜 믿음을 가진 사람은 그 사람의 헛점이 보이고
그 사람의 잘못이 보이고 그 사람의 실수가 보여서 계속 지적하는 반면
진짜 믿음을 가진 사람은 그 사람의 약점과 허물이 아니라
그 사람에게 어떤 도움이 필요하고 그 사람을 세워주고 힘이 되도록 하는
열매가 맺힙니다. 그 열매가 무엇이냐하면 섬김입니다.
가짜 믿음의 열매는 비판입니다.
진짜 믿음의 열매는 섬김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교회를 위해서
위로와 회복, 섬김과 나눔이라고 하는지 아시겠습니까?
하나님 나라 백성들의 열매는 섬김입니다.
그래서 32절을 다시 보시면,
네 형제를 굳게 하라! 이것이 섬기는 거잖아요. 붙잡아 주는 거잖아요.
이것이 바로 진짜 믿음이 바르게 선 사람의 모습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오늘 누군가의 붙들림을 받을 것입니다.
하나님, 저를 예수님 안에서 굳게 세워주시옵소서.
네 믿음 떨어지지 않도록 나를 굳게 세워주시옵소서.
견고하게 굳건하게 세워주시옵소서.
그런데 내가 견고하게 서는 것은
내가 견고하게 설 수 있는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또한 그 기도의 응답으로 다른 누군가가 여러분을 견고하게
붙들고 있기 때문인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교회입니다.
교회는 서로를 굳건하게 붙잡아 주는 곳입니다.
서로를 넘어뜨리는 곳이 아니라
약함을 붙들어 주고
필요을 채워주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함께 하면서
서로를 붙들어 주고,
한 사람이 안되면 몇 사람이라도 함께 붙들어서
함께 하는 곳이 교회입니다.
그 교회를 조금 더 나누면 구역이고 전도회입니다.
그것을 조금 더 나누면 가정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영주 시민교회가 참된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시몬아 시몬아~베드로가 심하게 흔들리고 있으나
예수님께서 붙들고 계시고, 옆에서 베드로의 역할을 잘 해낼 수 있도록
수많은 성도들이 함께 기도하고 붙들어 주어서
초대교회의 위대한 지도자가 되게 합니다.
우리 서로 세워줍시다.
상향성을 경계하십니다.
어떻게 하든지 낮아지십시오.
예수님께서 여러분이 흔들리 때, 기도해주고 계심을 잊지 마십시오.
그리고 우리 서로 굳게 붙들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