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사무엘상

사무엘상 3:1~4:1 회복7들음의 회복 -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행복으로초대 2024. 2. 23. 18:05

 

사무엘상3:1~14 회복7-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지난 금요심야기도회 설교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을 이해하는 것이며,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시작되는 것이 

들음의 회복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엘리와 사무엘의 차이에서 이것을 확증할 수 있습니다.

사무엘상은 사사시대를 배경으로 합니다.

사사시대는 400년의 긴 어둠의 터널같은 시대입니다. 

하나님께서 400년 동안 침묵했던 침묵시대, 암흑시대였습니다. 

왜냐하면, 그 누구도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고 

그 누구도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하나님을 이해하려 하지 않은 

시대로, 각자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는 시대, 

한 마디로 하나님 없이 마음대로 살던 시대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말이 있습니다. 

3장 1절을 보시면 "아이 사무엘이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길 때에는"

'여호와를 섬길 때에는'이라는 말입니다.

사사시대는 하나님께서 침묵하신 시대, 

하나님을 버리고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자기 마음대로 살았던 시대인데,

성경은 그 때에 하나님을 섬길 때라는 말을 합니다. 

사시시대였지만, 여전히 하나님을 섬긴다는

시스템, 조직, 장소, 사람들이 있었다는 말입니다. 

아이 사무엘을 가르쳤던 엘리도 '제사장'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은

겉으로 보기에 교회라는 장소가 있고,

겉으로 보기에 제사장이라는 종교인들이 있었다는 말입니다. 

제사장이 있었다는 것은 제사를 드리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 시대가 하나님께서 말씀하지 않은 시대

침묵시대였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더라"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것이 진정한 회복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회복의 시작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없으니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과의 단절은 말씀을 듣지 못함으로 온 것이라면

하나님과의 회복은 말씀을 듣는 것으로 됩니다. 

 

사무엘이 언제부터 하나님께 쓰임받기 시작했습니까?

어린시절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음성을 듣고 나서부터입니다. 

 

1.들음의 회복을 위해 하나님과의  '마음 거리'를 좁혀라!

2절에 엘리는 '자기 처소'에 누워있습니다. 

이 장면을 엘리의 눈이 점점 어두워지는 것과 묶고 있습니다. 

 

반대로 하나님의 등불이 여전히 꺼지지 않고 있는 장면을 보여주며

사무엘은 '하나님의 궤 있는 여호와의 전 안'에 누워있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하나님은 안계신 곳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시기에 우리가 하나님을  찾으면 

하나님을 찾는 그 곳에서 우리를 만나주십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사람이 만든 성전에서 사람들을 만나주셨습니다. 

해와 달과 별과 온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크고 광대하신 위대하신

우주보다 크신 하나님께서 사람이 돌로 만든 그 작은 성전에 임하시고

사람들을 그 보잘 것 없는 성전에서 만나주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찾는 것을 좋아하시고

하나님을 만나고 싶은 우리 마음을 기뻐하시고

하나님과 더욱 가까이 있고 싶어하는 우리에게 은혜베푸시고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 기도하는

사람들을 좋아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역대하7장14절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15절 이제 이곳에서 하는 기도에 내가 눈을 들고 귀를 기울이리니

16절 이는 내가 이미 이 성전을 택하고 거룩하게 하여 내 이름을 여기에 

영원히 있게 하였음이라 내 눈과 내 마음이 항상 여기에 있으리라

 

하나님께서 성전을 향하여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엘리는 자기 처소에, 사무엘은 여호와의 전 안에, 

하나님과의 거리, 마음이 하나님과 더욱 가까운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들음의 회복이 일어난다는 말씀입니다. 

 

물론 오늘의 성전은 건물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우리가 성전입니다. 

하지만 비록 교회가 건물은 아니더라도 교회를 사랑하십시오. 

교회의 시간과 그 자리를 사모하십시오.  

하나님과의 마음 거리를 좁히십시오.

은혜의 자리를 사모하십시오. 앞자리에 오십시오. 

심리적 거리를 좁히십시오.  

 

2.들음의 회복을 위해 말씀에 반응하라!

엘리는 듣지 못하고 사무엘은 듣습니다. 

그래서 사무엘만이 할 수 있는 말이 있습니다. 

4절 '내가 여기 있나이다'

6절 '내가 여기 있나이다'

8절 '내가 여기 있나이다'

물론 7절에 사무엘이 아직 여호와를 알지 못하고 

여호와의 말씀도 아직 그에게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엘리 제사장에게 반응했지만, 

이렇게 내가 여기있나이다 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들음의 회복은 반응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자는 사람 깨우면 진짜 짜증많이 나죠.

그런데 막상 깨우고 나면 아닌데, 별일 아니고... 

뭐 이러면 화가 나죠. 분명 엘리 제사장이 불렀는데, 

잠꼬대를 왜 저렇게 하시는 거야~하면서 짜증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무엘은 전혀 그렇게 반응하지 않고

사무엘의 이름을 부를 때마다, 내가 여기 있나이다 라고 반응합니다. 

 

저를 따라하세요. "신앙은 반응이다"

신앙은 반응을 잘 해야 합니다. 

신앙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반응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신앙은 기도 중에 주시는 감동을 대해서도 반드시 반응해야 합니다. 

 

영적 수면 상태에 빠진 성도 여러분!

잠자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아무런 반응도 없이 가만히 계신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에 반응하십시오. 

듣기 위해 영적인 변화를 주고 들은 말씀을 통해

영적인 노력을 하고 말씀을 살아내기 위해 

"여호와여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종의 자세로 낮아져 겸손히 하나님의 말씀하신대로 

따르겠다고 반응하십시오. 

신앙은 반응이요. 하나님께 반응하는 자들에게 

부어주시는 은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3.들음의 회복이 되면, 세상에 연연하지 않고 

세상이 따르게 됩니다. 

 

들음의 회복이 일어나면 

나의 가치관의 변화가 일어나고 

세상을 살아가는 기준의 변화가 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면

세상에 휩쓸리며, 이리저리 갈팡질팡하며

세상에 연연하는 사람이 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으면

더이상 세상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바울은 내가 세상 것을 배설물처럼 여긴다고 했습니다.

세상에 속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가치의 변화, 기준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때 우리는 영적으로 성장하고 신앙적으로 성숙할 수 있습니다.

 

운동장에 줄을 제대로 서지 않고 중구난방 아무렇게나 혼란스럽게

서있는 학생들을 줄을 세울 때, 한명을 지목하면서 '기준'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그 기준된 학생이 손을 번쩍 들면서 '기준'하면 

4열 종대 헤쳐모여! 이렇게 하면 기준을 중심으로 

줄을 좌~~악 맞춰서 이렇게 섭니다. 

 

모두 줄 맞춘다고 한 팔을 올려서 발을 움직이지만.

절대로 움직이지 않는 사람이 있죠. 누구입니까? 

'기준'입니다.

 

혼란의 시대, 침묵의 시대, 암흑의 시대에

하나님께서 기준으로 지목한 사람이 바로 사무엘입니다. 

사무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은 '기준'이 됩니다. 

그래서 세상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을 따르게 됩니다. 

 

그래서 19절

사무엘이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셔서 그의 말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시니

 

20절 단에서 브엘세바까지의 온 이스라엘이 

사무엘은 여호와의 선지자로 세우심을 입은 줄을 알았더라

 

21절 여호와께서 실로에서 다시 나타나시되 

여호와께서 실로에서 여호와의 말씀으로 사무엘에게

자기를 나타내시니라

 

이렇게 되니, 사무엘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타내시니까

 

4장 1절 사무엘의 말이 온 이스라엘에 전파되니라

 

사무엘이 세상의 기준이 되고 

사무엘의 말이 세상의 기준이 됨으로 

세상이 따르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우리의 말이 하나님의 말씀을 말하고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보여주면 

세상이 우리를 기준으로 삼고 우리를 따르게 될 것입니다. 

<저의 기도> 

살아내지 않는 설교는 말이 되어 말로 돌아오고

살아낸 설교는 말씀이 되어 말씀으로 돌아온다.

<저의 작고 소박한 꿈>

꿈이 있습니다. 주주운동! 그리고 다음세대가 사무엘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기준이 되고 세상이 따르는 사람들이 되게 하소서.

우리 아이들의 말의 영향력을 강하게 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