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예레미야

예레미야20:7-9 불붙는 것 같아서

행복으로초대 2025. 3. 28. 20:59

 

한 대학생선교단체서 여름수련회가 있었습니다.

전도를 위한 훈련을 빡세게 받고

전도지를 가지고 나가 배운대로 사람들을 만나 전도를 하고

저녁에 한 교회를 정해 그 교회로 초청축제를 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은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에 너무 감격하며

마음이 뜨거웠던 한 여학생이 있었습니다. 

수련회에 와서 전도훈련은 받았지만 남들처럼

전도를 잘 하지도 교회로 초청도 잘 못했습니다. 

 

다른 학생들은 사람들을 만나

얼마나 전도지에 담긴 내용을 잘 전하는지.

그리고 초청도 얼마나 잘 하는지.....

모든 학생들이 열심히 했는데, 저녁이 되어 

초청축제를 하려고 했던 교회로 모여든 사람들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은 조금 전 그 여학생 때문에 온 사람들이었습니다. 

 

어떻게 오셨는지? 물어보니까. 사람들이 하는 말이 

"아니 다른 학생들처럼 뭐 말도 제대로 못하는데.... 

눈에서는 눈물을 흘리고 울면서

"아저씨~~~예수님 꼭 예수님 믿어야 돼요. 예수님이 아저씨 위해 죽으셨어요" 

부모님 돌아가신 것처럼 울어대는데, 안 올수가 있어야지 했답니다. 

 

우리가 몰라서 전도를 못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식어서 그렇습니다. 사랑이 식어서 그렇습니다. 

"불붙는 것 같아서"

말씀을 선포하지 않고서는

하나님의 이름을 말하지 않고서는

마음이 불붙는 것같았던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예레미야 입니다.  

성경을 봅니다. 

 

1.

7절과 8절에 예레미야는 어떤 상황에 처해 있습니까?  

예레미야 선지자는 

사람들에게 조롱을 당하고, 

사람들에게 치욕을 당하고 

사람들에게 모욕거리가 되었습니다. 

 

1)왜 조롱거리가 되었나요? 8절입니다.

2)여호와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조롱을 받았습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였습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하나님은 늘 우리에게 샬롬, 평강, 평안, 평화를 

전하실 것으로 생각하지만,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은 

죄악으로 물든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한 파면과 멸망이었습니다. 

  

3)그러니 사람들이 좋아하는

평강하다 평안하다 평화로다 평화로다 가 아니라 

파멸과 멸망을 선포하니까 사람들에게 조롱을 당하고

치욕을 당하고 모욕 거리가 되었던 것입니다. 

 

2.

1)그래서 느헤미야는 마음에 결심했습니다. 

9절입니다.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않을꺼야"

"내가 다시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말하지 않을꺼야"

느헤미야는 단단히 마음먹었습니다. 

그런데 느헤미야의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느헤미야의 마음이 어떻게 되었을까요?

 
2)다시 9절.

"나의 마음이 불붙는것 같아서"

마음이 불붙는 것 같이 되었습니다. 

골수에 사무쳐서, 답답해서, 견딜 수 없었습니다. 

결국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으로 말씀을 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3.

마음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몰라서가 아니라

전도할 마음이 없어지고 예수님에 대한 사랑이 식어져서입니다.  

전도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7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하도록 하기 위해 어떻게 하셨습니까?  

 

1)하나님께서 권유하셨습니다.  

2)그리고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의 마음을 이기셨습니다. 

 

여기서 권유하다라는 말은 

권하다, 설득하다 라는 말로 보이지만, 

사실은 속이다. 유혹하다라는 뜻이 더 정확합니다. 

 

7절의 말씀은 예레미야가 하나님께 하소연 하는 겁니다. 

예레미야가 하나님께 불평하고 있는 겁니다. 

 

예레미야가 처음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았을때,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절했습니다.

"하나님~저는 아이라 말할 줄을 모릅니다. 말을 잘 못합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더 강하게 말씀하십니다. 

아이라고 말하지 말라

가라! 그리고 내가 무엇을 명령하든지 너는 가서 말해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한다. 

내 입에 내 말을 두겠다. 

 

하나님~~보세요. 제가 안 한다고 했잖아요.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데 너무 힘들지 않습니까?

이렇게 조롱당하는데, 맞기도하고 갇히기도 하고

이렇게 치욕을 당하는데... 하나님~~~ 왜 저를 속이셨어요. 

그런데 예레미야는 결국 하나님께 손을 들고 항복합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보다 강해서 예레미야를 이기셨다고 합니다. 

전하지 않으려는 마음. 선포하지 않으려는 마음. 말하지 않으려는 마음을 

하나님께서 이겨서 전하게 하고, 선포하게 하고, 말하게 하셨습니다.

 

전도하려면 내 마음 속에서 '내적갈등'이 일어납니다.

초청하자 우리 마음 합하여 ~~~~ 이렇게 찬양해도

마음 한 켠에서는 초청하지 못할 이유, 핑계거리가 수십가지가 떠오릅니다. 

그래서 할수 있는 용기와 믿음보다 

할수없는, 아니 안하려고 하는 마음들이 누룩처럼 퍼져나갈 수 있습니다.

이 때, 7절 속에서 우리는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나보다 강하사 이기셨으므로"

 

말하지 않을꺼야! 전도하지 않을꺼야! 초청하지 않을꺼야!해도

결국 하나님께서 나보다 강해서 하나님께서 나를 이기시도록.

결국 하나님께 엎드리는 기도 밖에는. 

기도로 하나님께 항복하고 하나님께서 나를 이겨서.

나를 다스려서 기도의 능력으로 불붙는 것 같이 마음이 타오르게 하소서.

오늘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습니다. 

 

결국 우리의 마음입니다. 마음에 성령의 불이 임하고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견딜 수 없어서, 가만히 있을 수 없는 것이

전도를 위한 마음입니다. 우리 마음을 깨웁시다.

우리 마음을 다시 새롭게 합시다.  다시 마음에 불이 타오르도록 기도합시다.  

 

<팔랑포 8남매 영상>

여러분~이 영상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드셨습니까?

*손들기 

1)불쌍하다~ 자식들이 안됐다~ 어쩌다가 저리 됐는가? 

 

이 프로그램을 전국의 사람들이 다 불쌍히 여겼습니다. 

그런데 이 장면을 본 전국의 사람들 중에 딱 한 사람. 목포에 사는 어떤 전도자가

목포에서 한 달음에 거제 팔랑포까지 와서, 이 엄마에게 전도했습니다. 

이 사람이 불쌍하다, 가족이 불쌍하다 정도가 아니라 

이 사람에게 예수님을 전해야겠다 하고 그 먼 거리를 달려 

이 가정에 계속해서 예수님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이 가정에 놀라운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무당 엄마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섬기던 신당을 다 철거해 버리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저도 그 때, 신당철거하면서 얼마나 감격했는지 모릅니다.

남편도 예수님을 영접하고 8남매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교회에 등록했습니다. 

거기다가 어떤 일이 벌어졌느냐하면, 사진을 보여주세요.

전국을 다니면서 붕어빵을 구워 예수님을 전하는 전도자가 되었고 

여러 교회에서 간증을 하며 받은 은혜를 전했습니다.

지긋지긋했던 가난도 하나님께서 벗어나게 해주시고 

자녀들의 진로도 하나님께서 열어주셔서

한 자녀는 고신대학교 성악과에 입학하고

한 자녀는 엔터테인먼트에 마음이 있었는데, 

"나는 행복합니다" 부른 윤항기 목사님이 총장으로 있는

예음음악신학교에 입학해서 꿈을 키워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오늘 말씀은 이 가정의 변화에 대해 말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컨택트 라는 프로그램은 강호동, 이상민, 하하 같은 유명 연예인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었고, 전국적으로 시청자를 가진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조금전 영상을 본 전국의 사람들 중에, 기독교인들이 많이 있었겠죠?

그런데 그 영상을 본 수많은 기독교인들 중에 이들에게 예수님을 전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진 사람, 아니 그런 생각을 했다해도 이 가족에게 찾아온 사람은 

딱 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 그 뜨거운 마음을 가지고 

이들을 찾아온 한 사람을 통해 하나님께서 놀라운 일을 이루셨던 것입니다. 

 

이 무당이 예수믿을 때, 더 놀라운 일이 있었습니다. 

이 무당이 사는 집을 몰라서 지나가던 분에게 길을 물었봤는데, 

친절하게 길을 가르쳐준 그 분도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그 분은 어떤 분이냐하면, '성덕스님'이라는 분이었고, 

그 분에게도 복음을 전했는데,

그 성덕스님이 예수님을 믿고 이름을 루디아로 바꾸고

세례를 받고 이제 집사님이 되었습니다. 

 

한 사람의 마음. 예수님을 말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었던, 

불붙는 것 같은 마음을 가진  한 사람을 통해 하신 하나님의 일은 놀라웠습니다. 

 

4.성경에서는 하나님을, 예수님을 말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마음에 대해서

계속해서 말씀하십니다. 

 

시편 39:2

"내가 잠잠하여 선한 말도 하지 아니하니 나의 근심이 더 심하도다"

전도자의 마음은 잠잠아혀 선한 말을 하지 않으면 

근심에 근심이, 근심이 산을 이루게 되는 것, 이것이 전도자의 마음이다. 

 

열왕기상 3:26

그 산 아들의 어머니 되는 여자가 그 아들을 위하여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왕께 아뢰어 청하건대

내 주여 산 아이를 그에게 주시고 아무쪼록 죽이지 마옵소서 하되

다른 여자는 말하기를 내 것도 되게 말고 네 것도 되게 말고

나누게 하라 하는지라

 

무슨 사건입니까? 유명한 솔로몬의 명재판입니다. 

자다가 죽은 한 아기의 어머니를 찾는 사건이었죠?

두 여자의 차이? 진짜 엄마와 가짜 엄마의 차이?

마음이 불붙는 것 같은 엄마는 살리는 사람이 되고

마음에 이래도 되고 저래도 되는 사람은 죽이는 사람이 됩니다. 

 

호세아 11:8

"에브라임이여 내가 어찌 너를 놓겠느냐? 

이스라엘이여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내가 어찌 너를 아드마 같이 놓겠느냐?

어찌 너를 스보임 같이 두겠느냐?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돌이키어 나의 긍휼이 온전히 불붙듯 하도다"

 

놓지도 못하고 버리지도 못하는 마음. 

내가 너를 떠나지도 아니하고 버리지도 아니하리라 

왜? 하나님의 아버지의 마음, 긍휼의 마음.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그래서 엘리 엘리 라마 사닥다니!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소리치실 때,

다 듣고 계셨으면서, 다 보고 계셨으면서...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를 향해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독생자 예수님의 죽음을 참으셨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희생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셨을까요? 

교회는 이 마음을, 한 영혼을 위한 불붙는 것 같은 마음을 회복해야 합니다.  

 

제가 강도사 였을 때입니다. 

만남은 축복이죠.

섬기던 교회에서 전도를 위해 인생을 바친

한 전도왕 안수집사님이 계셨고

교회 전도특공대에서 전도할 때 항상 

그 집사님을 따라 전도를 다녔고

그 안수집사님이 전도할 때,

옆에서 보조를 하면서 배웠습니다. 

 

그 집사님은 청소용역업체를 하시면서도

하루 종일 일과 자체가 전도였고,

집도 어린이새소식반,

차량도 스타렉스 차량에 전도문구로 도배를 하고

말만 열면 예수 믿으면 좋~~~아요~~~

사람들이 너나 믿으세요. 나가세요. 안 믿어요~

그래도 예수 믿어야 되요~~~룰루랄라~~

 

한번은 교회 주변 마을을 전도하다가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다가 고엽제 후유증으로 

스스로 거동하기 힘든 분을 만났습니다. 

그 분에게 계속해서 복음을 전했는데, 

그분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그런데 그 분이 교회 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좋은 일이죠/ 그런데 문제가 아닌 문제가 생겼습니다. 

스스로 움직이기 힘든 분이니, 그 분을 업어야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그 분이 사는 곳은 골목골목골목....

차가 들어갈 수 없는 골목골목골목....

그래서 그 분을 업고 나오는 일이 보통 힘든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업고 교회로 모셔오는 겁니다. 

그런데 이 안수집사님이 사고로 그만 팔을 다쳤습니다. 

그래서 업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강도사님~~같이 갑시다. 도와주이소."하길래

"네 집사님" 하고 집사님과 동행하면서 그 분을 모시고 왔습니다. 

 

그런데 어떤 주일에 모시러 가려고 하는데 비가 오기 시작하는 겁니다.

"아이고야~~ 주님 비를 멈춰주시면 좋겠니다" 하고 기도했습니다. 

주님께서 어떻게 하셨을까요? 기도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비가 더~~~ 억수같이 쏟아붓는 겁니다. 거절도 응답이잖아요.  

 

비가 쏟아부으니까, 그 고엽제 성도님도 설마 오겠나?

오늘은 교회 못가겠네 했다가 우리 둘이 나타나니까 기가 막혀 웃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그 분을 등에 업고 집사님은 우산을 받쳐들고 가는데,

비에다가 이번에는 바람이 어찌나 불든지....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하나님~~비는 모르겠고, 바람이라도 좀...." 그렇게 기도했습니다. 

여지없이 하나님께서 제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바람이 막. 막. 더 쎄게 부는 겁니다. 막 부는데, 우산도 다 뒤집어 지고... 

한 마디로 세명이 물에 빠진 생쥐마냥 되서....

옷이고 머리고 폭싹 다 버리고 막 뛰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셨습니다. 

 

"이게 교회다~" 창태야 이게 교회다!

교회는 주일이라고 양복, 정장 멋지고 예쁜옷 쫙 빼입고,

화장 예쁘게 하고 예배순서에 맞춰서 찬양하고 기도하고 

말씀듣고 밥먹고 집에 가는곳이 교회가 아니라 

이게 교회다~ 한명 예수 믿게 하려고 니 몸 다 버려가면서도

이 한 사람 예수님 앞에 데려도 놓는게 교회다.  

 

4월 27일 무조건 와보라!에 우리가 불붙는 것 같은 마음으로 

하나되는 초청에 힘쓰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