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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원망과 불평이 아닌 믿음과 감사함으로(민수기 21:4~9) 본문

구약/민수기

원망과 불평이 아닌 믿음과 감사함으로(민수기 21:4~9)

행복으로초대 2022. 6. 12. 00:47

불뱀과 십자가(민수기 21:4~9)

원망과 불평이 아닌 믿음과 감사함으로.

 

1.내 뜻대로, 내 바램대로, 내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4절)

"백성이 호르 산에서 출발하여 홍해 길을 따라

에돔 땅을 우회하려 하였다가

길로 말미암아 백성의 마음이 상하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이 점차 가까워지자

마음이 조급해졌습니다.

또 긴 여행으로 인해 많이 지쳐있었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에돔 땅을 통과하려고 했는데 

에돔 백성들이 통과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가나안으로 가는 편하고 빠른 길 대신에

척박하고 먼 홍해길로 다시 돌아가게 되었고 

결국 백성들의 마음이 크게 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살다보면 내 뜻대로, 내 계획대로,

내 바램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 때, 우리는 마음에 큰 상처를 입고 주저앉게 됩니다.

 

엘리야가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명과의 대결에서 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얼마나 마음이 뿌듯했을까요? 큰 일을 이룬 것처럼 승리감에 도취되어 

완전히 나라가 새로워지고 뭔가 대단한 변화가

일어날 것에 대한 큰 기대를 했을 겁니다. 

하지만 이세벨 왕비의 죽이겠다는 말 한마디에 두려워

큰 상처를 받고 도망가다 로뎀나무 아래에서

죽기를 구하는 나약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내 노력과 힘으로 무엇인가 대단한 일을 하고

내 생각대로 내 뜻대로 마냥 잘 되는 길을 가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그것이 아님을 꼭 기억하십시오.

 

내 생각대로 내 뜻대로만, 심지어 내 기도대로만 되는 것이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닙니다.   

내 생각대로, 내 뜻대로, 내 기도대로

무조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순간

내가 하나님이 되는 것입니다.

내 뜻대로 되지 않아도, 내 마음대로, 내 계획대로.

내 생각대로, 내 기도대로 되지 않아도

하나님을 향한 마음과 생각을 지키십시오. 

믿음을 지키십시오. 

성령의 이끄심을 간절히 구하십시오. 

그렇게 하나님의 인도하심대로 가면

그 길이 가장 좋은 길임을 믿으십시오. 

 

때로는 돌아갈 수 있습니다.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마음에 상처를 크게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 때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빌립보서 4장 6절-7절입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염려하지 말기, 기도하기. 간구하기. 감사하기. 

이것을 잊지 않고 하면 내가 염려했던 일들이 다 이루어진다?

믿습니까? 아멘입니까? 정말입니까? 다시 말씀드립니다.

내 생각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유심히 살펴야 합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나요? 아닙니다. 그건 내 생각입니다.

 

내 바램입니다. 내 기도입니다.

내가 염려하는 일들이 해결될 것이라 하지 않고

우리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시겠다고 합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평강을 주시는 하나님을

절대 신뢰하고 믿는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살면서 내 뜻대로 내 마음대로

내 계획대로 내 기도대로 되지 않을 때

평강을 주시는 하나님을 붙드십시오,

마음과 생각이 예수님을 믿는 믿음안에서 

흔들리지 않기를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선을 이루시고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가장 좋은 것을

주실 것을 믿으며 살아갑시다. 

 

2.하지만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마음이 상한 사람들의 특징은?(5절)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되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가

이 곳에는 먹을 것도 없고 물도 없도다

우리 마음이 이 하찮은 음식을 싫어하노라 하매"

 

1)원망의 대상을 찾습니다.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합니다. 

내 뜻대로 일이 잘  안되어서 어려움을 겪으면, 원망의 대상을 찾습니다. 

부모님을 원망하고 남편을 원망하고 아내를 원망하며 신세 한탄하고

함께 일하는 동료를 원망하고 목사를 원망하고 성도들끼리 원망합니다. 

 

2)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합니다.

-5절: 먹을 것도 없고 물도 없다. 

-5절: 만나 = 하찮은 음식

하나님께서 주시는 만나의 기적을 기적으로 여기지 않고 

없다고만 합니다. 먹을 음식도 없고, 마실 물도 없다. 

원망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결핍을 표현합니다. 

자꾸만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없는 것이 아니라

있는 것을 감사함으로 받지 못하고 은혜를 은혜로 받지 않기 때문에 

없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심지어 만나를 보며 하찮다고 하니

말 다했습니다. 기적이 늘 반복되니까 기적인 줄 모르고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찬양 많이 하십시오. 그리고 감사하십시오. 

'은혜' 모든 것이 은혜~~~은혜 은혜 한없는 은혜

 

3) 과거 회귀 현상이 일어납니다.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고 과거가 좋았다고 합니다. 

애굽을 떠난지 40년이 되어가는데도 애굽타령만 합니다. 

마치 부부가 서로를 보면서 날카로운 비수를 날리며

"내가 당신 만나서 이 모양 이 꼴이 됐어 내 인생을 어떻게 할꺼야?"

이런 말을 쉽게 쉽게 합니다. 자꾸 원망하지 마세요.

이런 말 하는 것은 오늘의 선물을 주신 하나님께 큰 죄를 짓는 것이며,

하나님께서 만나게 하신 귀한 사람에게 큰 상처를 주는 죄입니다.

오늘이라는 시간을 감사하시고

오늘 내 옆에 있는 사람을 보며 감사하십시오, 

 

3.왜 원망과 불평을 하면 안될까요?

원망과 불평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의 손길을 뿌리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고 불평하는 백성들이

불뱀에게 물려 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6절)

"여호와께서 불뱀들을 백성 중에 보내어 백성을 물게 하시므로

이스라엘 백성 중에 죽은 자가 많은지라"

 

불뱀= 광야지역에 많이 서식하던 등에 불타는 듯한

붉은 반점이 있는 맹독성 독사로

한번 물리면 엄청난 고열에 시달리다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하는 뱀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보내어"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풀어주다는 의미입니다.

풀어주다는 말을 잘 생각해보면

어디에 갇혀 있다가 풀려났다는 의미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 위험한 불뱀을 계속 가두어서 

불뱀이 득실거리는 위험한 광야 가운데서 백성들을 지켜주었다가

하나님의 보호의 손길을 거두어 가셨기 때문에

불뱀이 풀려나서 백성들의 목숨을 위협하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감사는 하나님의 보호하시는 울타리 안에,

안전한 하나님의 품안에 들어가는 은혜의 방법입니다.

반대로  원망과 불평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뿌리치는 

망하는 방법입니다. 원망하지 말고 불평하지 말고 감사합시다. 

 

 4.생명과 구원을 위해 믿음을 요구하심(8-9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매달아라

물린 자마다 그것들 보면 살리라

모세가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가

놋뱀을 쳐다본즉 모두 살더라."

 

불뱀에 물린 사람들이 모세에게 와서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함으로 범죄했다고 하며 살려달라고 합니다. 

모세에게 무엇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합니까?

7절: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 뱀들을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소서."

 

뱀들이 떠나가는 것이 백성들의 기도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백성들의 바람대로 응답하지 않습니다. 

모세의 기도대로 응답하지 않습니다. 

 

사실 백성들의 요구대로 불뱀을 떠나게 하는 것이  

가장 간단한 방법입니다. 

하나님께서 한순간에 백성들을 치료하시고

뱀들을 물러가게 하실 능력이 모자라실 리는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그렇게 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방법을 주목하십시오. 

불뱀에 물린 자들이 장대에 높이 달린 놋뱀을 볼 때 살게 하십니다. 

놋뱀을 보면 산다는 것은 오직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말씀을 듣고 놋뱀을 바라보는 믿음을 반응을 요구하십니다. 

그렇게 믿음의 반응을 보여 놋뱀을 보는 사람들마다 살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되는 진리의 복음입니다. 

우리의 죄악을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예수님을 바라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셨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은 장대에 달린 놋뱀을 보라는 믿음을 보이라고 합니다. 

우리도 또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아 

새 생명을 얻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는데, 

날마다 예수님을 바라보고 오직 믿음으로 살아가기를 결단합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