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느헤미야 (35)
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나라가 망하고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여고냐, 곧 여호야긴 왕의 후손들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호야긴 왕의 후손 가운데 눈길을 끄는 이름이 있습니다. 19절에 나오는 스룹바벨입니다. 스룹바벨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길이 기억될 위대한 인물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스룹바벨은 바사왕 고레스의 명령에 따라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이스라엘 땅으로 귀환 했고 유다 총독으로 임명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방인과 사마리아인들의 극심한 방해 가운데서도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했습니다. 스룹바벨 성전이라고도 하고 제2성전이라고도 합니다. 남유다 왕국이 망한 이후에도 이방인 땅에서 높은 지위에 오른 이스라엘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에스더-페르시아 제국의 왕후가 되었습니다. 다니엘-국무총리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느헤미야-왕의..
뚝배기 신앙으로(느헤미야 13장 10절~31절) 양은냄비는 금방 뜨거워졌다가 금방 식어버립니다. 양은냄비신앙은 순간적인 감동, 은혜를 잘 받습니다. 양은냄비신앙의 좋은 점은 반응이 좋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결단을 잘 합니다. 은혜의 시간에 회개의 눈물, 변화에 대한 갈망이 있습니다. 하지만 양은냄비신앙은 금방 식어버립니다. 반면에 뚝배기는 요리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그래서 뚝배기신앙은 반응이 느립니다. 쉽게 은혜받았다고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뚝배기같은 신앙은 한번 은혜를 받으면 오랫동안 감격과 감동이 지속됩니다. 뜨거움을 오래 동안 간직합니다. 오래 기다림, 인내,희생,헌신합니다. 그럼 우리는 양은냄비 신앙을 가져야 할까요? 뚝배기 신앙을 가져야 할까요? 이렇게 물어보면 둘 중에 ..
하나님을 위한 방이 있습니까?(느헤미야 13장 4~9절) 계속해서 느헤미야의 마지막 장인 13장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당시 시대적 배경을 이해해야 합니다. 13장 3절과 4절 사이에는 상당한 시간적 차이가 있습니다. 아닥사스다왕 20년에 예루살렘 총독으로 부임했던 느헤미야는 12년 간 총독직을 수행했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느헤미야는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이스라엘의 회복과 재건을 위해 힘을 다했습니다. 그 결과 무너진 성벽이 재건되었습니다. 무너진 신앙도 회복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모습을 회복했습니다. 그런데 6절을 보십시오. "그 때에는 내가 예루살렘에 있지 아니하였느니라 바벨론 왕 아닥사스다 삼십 이년에 내가 왕에게 나아갔다가 며칠 후에 왕에게 말미를 청하고" 느헤미야가 ..
낙타의 콧잔등을 개혁하라(느헤미야 13장 1~3절) 중동지역의 우화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막을 여행하고 있던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사막의 주요 이동수단은 낙타죠. 낙타를 타고 여행을 하던 중 밤이 되어 천막을 치고 자고 있었습니다. 사막이 낮에는 이글이글 타오르는 뜨거운 곳이지만 밤에는 추위가 몰려오는 곳이도 합니다. 추위가 몰려오니까 낙타가 천막 안으로 코를 들이밀면서 주인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주인님, 밖이 좀 추워지는데 코가 많이 시립니다. 콧잔등이라도 좀 천막안에 넣게 해 주십시오." 그러자 주인이 좋다하고 허락했습니다. 그런데 조금 있다가 이제는 얼굴을 쏙 하고 넣으면서 귀가 시려서 죄송합니다하고 얼굴이 들어왔습니다. 주인이 괜찮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조금 후에 앞다리를 쑥 하고 ..
하나님께 드리는 자세(느헤미야 12장 1절-47) 52일의 짧은 기간에 예루살렘 성벽이 완공되었습니다. 기적같은 일입니다. 페르시아 수산궁에 있던 느헤미야의 금식기도로부터 시작해 하나님의 선한 손이 도우심으로 기적같은 일을 해낼 수 있었습니다. 주변 대적들의 조롱과 방해와 협박이 있었지만 그 모든 역경을 헤치고 나갔습니다. 쉬운 일을 할 때에는 별로 감격이 없지만 정말 어려운 일을 해내고 기적같은 일을 경험하고 나면 얼마나 감격스럽고 뿌듯한지 모릅니다. 이제 성벽재건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그 감동과 감격으로 하나님께 성벽봉헌식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예루살렘 성벽 봉헌식, 그 축제의 현장으로 들어가 봅시다. 그리고 그 축제의 현장에서 오늘 우리는 하나님께 드릴 때 어떤 자세로 드려야 할까요? 어떤 자세..
천국에서 해같이 빛나는 헌신(느헤미야 11장 1~36절) 마틴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책에 이런 예화가 있습니다. 어떤 농부가 소를 기르는데 그 소가 새끼를 두 마리를 낳았습니다. 농부는 너무너무 기뻐서 자기도 모르게 “할렐루야”를 외쳤습니다. 그는 송아지 새끼 두 마리를 낳고서 너무 감사한 나머지 당장 자기 부인에게로 달려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보, 송아지 새끼가 두 마리야. 주님께서 주셨으니까 하나는 주님께 드립시다.” 그의 아내도 “아멘”으로 동의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얼마 후에 송아지 새끼 한 마리가 비실비실 앓더니 죽었습니다. 죽은 송아지를 본 농부는 울상이 되어 방안에 있는 자기 부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보, 큰일났어. 큰일났다고! 주님께 드릴 송아지가 죽었어. 주께 드릴 송아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