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다니엘10:12 기도3-겸비한 기도의 유익 본문
겸비함은 기도의 중요한 자세입니다.
겸비함은 "겸손히 무릎을 꿇고 엎드리다"라는 뜻입니다.
몸은 마음의 거울입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몸의 행동만 강조하면 그것이 외식이 되지만
내 마음의 진심을 표현하려고 하다보면 몸의 행동이 드러나기도 합니다.
겸비함은 내 마음의 겸손함을 표현하는 외적 도구입니다.
그래서 겸비함이 기도의 중요한 자세가 됩니다.
무릎을 꿇고 엎드리는 기도.
하나님 앞에 바짝 엎드려 하나님만을 높여드리는 기도가 겸비함의 기도입니다.
이렇게 겸비하게 기도할 때, 어떤 유익이 있을까요?
첫째.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됩니다.
이사야 59장 1절,2절에는 기도를 해도 기도가 안되는 경우를
단도직입적으로 말씀해 주십니다.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기도응답이 안되는 원인이 하나님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손이 짧음도 아니고, 구원할 능력이 없으신 것도 아니고
하나님께서 귀가 둔해서 듣지 못하시는 것도 아닙니다.
2절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 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
-우리의 죄악이 문제입니다. 내가 문제입니다. 내 안에 있는 죄가 문제입니다.
그래서 겸비해야 합니다. 겸비한 기도로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바짝 엎드려
하나님께 나의 죄를 회개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그 때,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갈라놓았던 죄의 장벽이 무너지고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가 회복되고 하나되며 소통하게 됩니다.
역대하 7:14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면
죄를 사해 주십니다. 하나님과 얼굴을 마주보는 관계가 됩니다.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짓기 전과 후의 차이는
하나님의 얼굴을 보는가 보지 못하는가?의 차이입니다.
하나님의 얼굴 보기를 사모하는 '좋았더라'의 시절과
하나님의 얼굴을 피해 숨어버린 시절의 차이입니다.
겸비한 기도의 유익은 하나님의 얼굴을 다시 보며
땅이 고쳐지는 것입니다. 땅이 고쳐진다.
아담과 하와의 땅이 어디였습니까? 에덴입니다.
에덴의 뜻은 무엇입니까? 즐거움입니다.
세상 즐거움이 아니라, 하나님을 즐거워함이 회복되는 유익이 있습니다.
에스라8:21
그 때에 내가 아하와 강가에서 금식을 선포하고
우리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겸비하여
우리와 우리 어린 아이와 모든 소유를 위하여
평탄한 길을 그에게 간구하였으니
스스로 겸비하여 기도하기 시작하면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평탄한 길이 열립니다.
죄의 무서움은 믿음을 누르는 것입니다.
기도하면서도 내가 믿지 않습니다.
자기도 믿지 않고 의심하는 기도를 하는데
그 기도가 어떻게 응답되겠습니까?
나를 돌아보고 모든 악한 길에서 떠나십시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보혈을 의지하십시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를 말미암지 않고서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나의 모든 죄는 예수님의 십자가와 보혈의 공로로만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아버지와의 관계회복은 내 안에 예수님과 함께 살 때에만 회복됩니다.
둘째. 하나님의 심판과 재앙을 면합니다.
겸비한 기도는 죄의 장벽을 허물고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새롭게 설정해 줍니다.
본질한 진노의 자녀였던 우리였습니다. 마귀의 자녀였던 우리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복된 자녀가 되었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 하나님의 아버지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관계가 회복됨으로 우리에게 일어난 좋은 일은
심판과 재앙을 면하는 것입니다.
열왕기상 21:9
아합이 내 앞에서 겸비함을 네가 보느냐 그가 내 앞에서 겸비하므로
내가 재앙을 저의 시대에는 내리지 아니하고 그 아들의 시대에야
그의 집에 재앙을 내리리라 하셨더라
아합이 얼마나 악한 왕입니까?
성경에서 가장 악한 왕의 대표가 아합과 이세벨입니다.
그런데 아합이 겸비하게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니까
아합에게는 재앙이 내리지 않고
그의 아들의 시대에 재앙을 내리겠다고 합니다.
그럼 그의 아들이 너무 억울하지 않습니까?
그의 아들도 아버지 아합과 마찬가지로 하나님 앞에 겸비하면
하나님의 심판과 재앙을 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자손들에게 물려줄 유산은
하나님 앞에 겸비한 삶과 기도입니다.
언제나 무슨 일이나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자녀로 키우는 것.
그것이 부모로서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입니다.
역대하12:7
여호와께서 그들이 스스로 겸비함을 보신지라
여호와의 말씀이 스마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그들이 스스로 겸비하였으니 내가 멸하지 아니하고
저희를 조금 구원하여 나의 노를 시삭의 손을 통하여 예루살렘에
쏟지 아니하리라
역대하 12:12
르호보암이 스스로 겸비하였고 유다에 선한 일도 있으므로
여호와께서 노를 돌이키사 다 멸하지 아니하셨더라
르호보암은 솔로몬의 뒤를 이어 유대의 왕이 된 사람입니다.
성경에서는 르호보암은 지혜가 없고 하나님과 여호와의 율법을
버린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 때문에 애굽의 왕 시삭이 침공함으로 큰 위기를 맞았습니다.
그런데 그 때, 르호보암왕과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하나님 앞에 겸비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 겸비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의 노, 즉 심판과 재앙을 돌이키시고
유다를 멸망시키지 않았습니다.
겸비의 기도는 하나님의 심판과 재앙을 면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심판과 재앙이 우리에게 내렸습니까?
예! 내렸습니다. 분명히 하나님의 심판과 재앙이 내렸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맞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심판과 재앙을
대신 맞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모습을 은혜의 우산이라고 합니다.
어마어마한 진노와 심판과 재앙의 비가 내리는데
예수님께서 우산이 되어주셔서 우리위에 덮어 주시고
우리는 그 우산 아래서 은혜를 받아 심판과 재앙의 비를 맞지 않습니다.
겸비한 기도의 핵심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가 있습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중보자가 되시는
예수님께서 은혜의 우산을 펼쳐서 대신 심판과 재앙을 받으셨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마음과 생각으로,
눈과 입으로, 손과 발로 짓는 죄가 얼마나 많은 줄 모릅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늘 부끄러운 죄인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의지하면 예수님께서 우리를 변호해 주시고
우리가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마땅하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재앙을 당해야 당연하지만,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로
우리를 자녀로, 친백성으로 삼으셔서 용서해 주십니다.
겸비의 기도로 회개하며 겸손하게 엎드려
용서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시다.
셋째. 하나님의 말씀이 임합니다.
열왕기하 22:19
내가 이 곳과 그 주민에게 대하여 빈 터가 되고 저주가 되리라 한 말을
네가 듣고 마음이 부드러워져서 여호와 앞 곧 내 앞에서 겸비하여
옷을 찢고 통곡하였으므로 나도 네 말을 들었노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유다왕 요시야 때에 여호와의 성전에서 율법책이 발견됩니다.
그 율법책의 내용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께 범죄하고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 버린 결과로
하나님께서 진노를 내리셨다는 말을 듣자 요시야 왕이 옷을 찢고
통곡하면서 종교개혁을 일으킵니다. 그 때 요시야 왕의 자세가
겸비하였다고 합니다. 겸비한 자세로 기도한 요시야 왕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느냐하면,
'나도 네 말을 들었노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고 합니다.
겸비의 기도를 할 때, 가장 큰 유익은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는 것입니다.
다니엘10:12
그가 내게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게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응답 받았으므로
내가 네 말로 말미암아 왔느니라.
다니엘이 환상을 보게 되었는데,
그 때에 다니엘이 겸비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다니엘의 세이레 기도로 유명하죠.
말씀을 보면 다니엘이 스스로 겸비하기로 결심할 때부터
어떤 영적인 일이 일어납니다.
"네 말이 응답 받았으므로 내가 네 말로 말미암아 왔느니라"
다니엘이 세 이레 기도를 시작할 때, 이미 기도가 응답을 받았고,
다니엘의 기도로 말미암아 "내가 왔다고 하십니다"
내가 네 말로 말미암아 왔느니라.
천사라고도 하고, 하나님 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다니엘이 세 이레의 겸비의 기도를 드리기 시작하니까
하나님의 응답과 말씀이 임하는 것입니다.
겸비한 사람이 가진 것이 있습니다.
바로 '열린 귀', '열린 마음'입니다.
겸비한 사람의 말은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입니다.
그래서 겸비한 사람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복은
하나님의 말씀을 주시는 것입니다.
특별한 말씀을 주십니다. 때를 따라 돕는 은혜의 말씀을 주십니다.
시기적절하게 주시는 말씀을 들을 수 있습니다.
항상 마음과 귀를 열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말씀 중에 은혜를 많이 받고
말씀의 이끄심을 많이 경험합니다.
열린 마음과 열린 귀로, 그리고 입술로 말하십시오.
"하나님 아버지~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습니다."
말씀을 붙드십시오. 말씀이 여러분을 붙드는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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