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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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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민스터소교리문답 강해

웨스트민스터소교리문답6문 삼위일체 하나님

행복으로초대 2025. 3. 10. 09:51

6문: 하나님의 신격에는 몇 위가 계신가요?

6답: 하나님의 신격에는 삼 위가 계시니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신데,

이 삼위는 한 하나님이시고, 같은 본질과 동등한 권능과 영광을 가지십니다. 

 

1.

삼위일체에 대한 교리입니다. 

사람의 지혜와 지식으로, 사람의 제한된 언어로는 설명하기 힘든 교리입니다. 

오죽하면, 신학대학원에서 조직신학을 공부할 때, 

가르치는 교수님도 삼위일체에 대해 결국 삼위일체는

'찬송하고 영광돌릴 뿐'이라고 했습니다. 

 

삼위일체 교리를 잘정리한 신학자 어거스틴도

삼위일체 하나님을 다 이해하려는 것은

마치 바다를 국자 하나로 측량하려는 시도와 같다고 했습니다. 

 

이 말 기억나시죠? 

유한이 무한을 담을 수 없다!

내가 삼위일체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삼위일체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1.

믿음의 반대는 무엇일까요?

믿음의 반대말, 믿지 못하는 것이니까 '의심'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믿음의 반대는 합리와 이성입니다.

 

사람의 눈으로 확인되야지 믿을 수 있다. 

사람의 생각에 합리적이어야지 믿을 수 있다. 

이성적으로 받아들여져야지 믿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성적이다. 합리적이다. 이런 생각으로는 하나님을 믿을 수 없습니다. 

이성적으로 합리적으로 어떻게 홍해가 갈라진 것을 믿을 수 있고

어떻게 사람이 물위를 걷는 것이 합리와 이성으로 이해가 되며,

어떻게 오병이어의 기적을 믿을 수 있고, 

어떻게 사람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것이 이성적이며 합리적인가요?

그러니 예수님의 부활을 어떻게 합리와 이성으로 믿을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신 것이 합리적이고 이성적입니까?

그러니 빅뱅이론, 진화론 같은 인본주의적 이론을 주장하고 

그 인본주의 이론에서 나온 유물론과 공산주의를 받아들이죠. 

 

하나님은 우리의 합리와 이성을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해할 수 있을만큼의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하늘을 두루마리 삼과 바다를 먹물 삼아도

한없는 하나님의 사랑 다 기록할 수 없겠네."

유한이 무한을 담을 수 없습니다. 

 

믿음의 반대말은 의심이 아닙니다.

믿음의 반대말은 합리와 이성입니다.

 

이 말은 삼위일체의 교리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유한한 인간이 무한한 하나님을 담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유한한 인간의 수준에서 삼위일체 하나님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존재하시는 하나님이 아니신가요?

삼위일체론이 합리적이기 때문에 믿는 것이 아닙니다. 

 

2.

삼위일체라는 단어는 성경에 없습니다. 

하지만 웨스트민스터소교리문답 서론부분에서

교리의 중요한 규칙을 말했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오직 성경을 통해 자신을 계시하신, 자신을 보여주신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삼위일체라는 말이 없지만

하나님의 존재방식에 대해서 성경에서 분명히  말씀하고 있고, 

그 방식에 대해 '삼위일체'라는 신학의 용어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3.

'삼위일체 하나님' 에 대해 성경에서 계시하신 것은 이것입니다. 

1)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시다. 

 

성경은 분명히 살아계시고 참되신 신은

오직 한 분 하나님 뿐이시라고 가르치십니다.

 

열왕기상 8장 60절

"여호와께서만 하나님이시고, 그 외에는 없는 줄을"

 

고린도전서 8장 5~6절

"비록 하늘에나 땅에나 신이라 칭하는 자가 있어 

많은 신과 많은 주가 있으나

그러나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이사야 44장 6절

"나는 처음이요 나는 마지막이라,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느니라"

 

살아계시고 참되신 유일하신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것은 

하나님은 오직 한분이십니다.

 

2)성부도 하나님이시며, 성자도 하나님이시며,

성령도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으로 동등하시다. 

 

성자 하나님

성경은 성부만 하나님이 아니라

성자와 성령도 하나님이심을 분명하게 가르치십니다. 

유교사상에 물들어 있는 한국 사람들일수록,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관계가 설정이 되면,  

아버지가 높고 아들은 낮다라는 인식이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 아버지, 즉 성부의 하나님되심에 대해서는 반론이 없습니다.

하지만 아들 하나님, 즉 성자에 대해서, 더 나아가 성령에 대해서는 

하나님으로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기준은 무엇이라고요? 성경입니다. 

성경에서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 찾아보겠습니다 .

 

이사야 9장 6-7절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할 것임이라"

 

요한복음 1장 1절

"태초에 말씀에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요한복음 1장에서 말하는 이 말씀은 성자 예수님입니다. 

말씀이신 예수님이 곧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합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소식을 의심하던 도마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난 후, 그가 고백한 것은  

요한복음 20:28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였습니다. 

 

어떤 의문도 없이 성자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성자 하나님 예수님은 자기 안에 생명을 가지고 계십니다. 

요한복음 1장 4절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만물이 지음을 받았습니다. 

즉 예수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요한복음 1장 3절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성자 예수님은 만물을 다스리시고 운행하시고 주관하십니다. 

 

하나님의 아들, 성자 예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성령 하나님

사도행전 5장 3-4절에에는 초대교회 때,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교회에 헌금을 하면서 땅값 얼마를 감추었다가 거짓이 드러나 죽은 사건이 있습니다. 

그 때의 일을 성경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니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성령을 속이는 것이 하나님을 속이는 것이라고 하면서 성령님이 하나님이심을 밝힙니다.

 

고린도전서 2장 10절

"성령은 모든 것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느니라"

하나님 자신에 대해 완전히 알 수 있는 분은 하나님 자신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은 하나님이십니다. 

 

성부도 하나님이시며, 성자도 하나님이시고, 성령도 하나님이십니다. 

삼위일체가 이해되지 않게 된 이유가 삼위일체에서 체 자를 한자로 몸 '체'를 쓰면서

한자로 성경을 이해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삼위일체를 인간의 몸으로 생각해서, 

몸이 세 갠데 어떻게 하나가 되지? 그래서 마치 세 덩어리였다가 한 덩어리였다가 

이게 어떻게 되나? 이런 오해를 합니다. 삼위일체는 덩어리가 아닙니다.

 

동등하신 하나님 

삼위일체는 덩어리의 개념이 아닙니다. 

"동등함"입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하나님되심으로 동등합니다. 

성부도 100% 하나님. 성자도 100%하나님, 성령도 100%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소교리문답 6문의 답.

"~~~ 이들 세 위격들은 한 하나님으로 본질상 동일하시며

능력과 영광에 있어서 동등하시다" 라고 답합니다. 

 

완전하신 하나님으로 그 능력과 그 영광이 같은 것입니다.

소교리문답 4문에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라는 질문에서

하나님은 완전히 지혜롭고, 완전히 전능하시며, 완전히 거룩하시고

완전히 공의롭고 완전히 인자하시고 완전히 진실하시다고 했습니다. 

그런 하나님의 속성이 무한하시고 영원하시며, 불변하신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 하나님이 동일하시고 동등하십니다. 

성부 하나님도 하나님 되심이 무한하시고 영원하시며 불변하시고,

성자 하나님도 하나님 되심이 무한하시고 영원하시며 불변하시고,

성령 하나님도 하나님 되심이 무한하시고 영원하시며, 불변하십니다. 

 

그래서 성경은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을 동등하게 선포합니다. 

언제요? 여러분~매 주일예배를 마칠 때, 축도, 즉 하나님의 복을 받으면서 

삼위일체 하나님의 복을 받습니다. 

 

고린도후서 13:1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

 

또한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서 대위임령으로 

우리에게 사역을 위임하실 때에도 마태복음 28장 19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우리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위임을 받고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는 사명을 위임받았습니다. 

 

성부도 하나님. 성자도 하나님.

성령도 하나님으로서 동등하십니다.

완전하신 하나님, 하나님이라는 본질이 같습니다. 

어느 한분 하나님으로서 부족함이 1 도 없습니다. 

 

요한복음 10장 30절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하신대"

예수님께서는 유대인들에게 자신과 하나님이 하나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을 듣고 유대인들이 신성모독이라면서 분노하는데요.

여기서 말한 하나는 숫자 1이 아닙니다.

신성의 능력과 영광, 그 본질이 동일하다. 동등하다는 뜻입니다. 

아버지가 하나님이시든, 나도 하나님이다 라는 뜻입니다.

 

3)성부와 성자와 성령, 세 위격은 서로 구별된다. 

하나님이라는 본질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 하나님이 같고 동등하시지만, 

분명히 성부와 성자와 성령 하나님은 서로 구별되십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건은 '예수님께서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실 때'입니다. 

예수님께서 세례 요한에게 물에서 세례를 받으시고 올라오실 때,

하늘에서 성부 하나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그리고 성령 하나님이 비둘기 같이 예수님의 머리에 임하십니다. 

 

성자이신 예수님이 계시고, 성부 하나님, 성령 하나님 모두 등장하십니다.  

분명히 성부와 성자와 성령 하나님이 구별되십니다. 

 

창세기 1장 26절에서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라고 하시는데,

이 때 우리 라는 복수형은 성부, 성자, 성령 삼위 하나님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삼위일체 교리에서 성부는 성자가 아니시며,

성자는 성령이 아니시며, 성령은 성부가 아닌 구별되어 존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서로 다르시고 구별되십니다. 

 

다시 정리합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세 인격이지만

하나님으로서의 본질은 같고, 능력과 영광이 동등하십니다. 

다시 구별되시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 하나님 모두 100% 완전한 신성을

가지셨음이 삼위일체입니다.  

 

4.삼위일체 하나님이 아닌 것은 무엇일까요?

1)양태론입니다.

하나님은 구별된 성부와 성자와 성령, 세 위격이 아니라

한 위격으로 극중의 인물과 같이 역할을 바꾸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1인 3역을 하는 것입니다. 

 

삼위일체를 배울 때, 이렇게 배운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한 남자가 있는데, 가정에서는 아버지, 직장에서는 과장님, 교회에서는 집사님.

세 잎클로버가 있는데, 한 잎은 성부, 한 잎은 성자, 한 잎은 성령.

H20 라는 물이 영하에서는 얼음으로 고체, 상온에서는 물로서 액체,

100도가 넘어가는 고온에서는 수증기로 기체. 이렇게 배우신 분들이 많습니다. 

한 분 하나님이 구약시대에는 성부, 신약시대에는 성자, 지금은 성령으로 활동하신다. 

다 양태론입니다. 

양태론은 쉽게 해결이 됩니다.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실 때

분명히 성부와 성자와 성령 하나님이 구별되이 등장하시지 않습니까?

 

2)삼신론과 일신론입니다. 

어릴 때, 꼭 읽어야 할 필독서로 그리스-로마 신화가 꼭 들어갔습니다. 

그리스-로마 신화를 보면 많은 신들이 등장합니다. 

신이지만 더 강력한 신이 있고 약한 신이 있고,

그래서 서열이 있는 신들의 세계였습니다.

성경에 애굽의 신들도 서열이 있는 신들의 세계죠. 

성경에는 많은 신들이 등장하는데,

자신들의 섬기는 신이 다른 민족과 나라가 선기는 신들보다

더 강하다는 것을 어디서 증명합니까?

신들의 서열을 결정하는 것이 바로 전쟁이었습니다.

전쟁에서 이기는 신이 더 강하다는 생각입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신들이 있다. 

이 신도 신. 저 신도 신. 그런데 신들의 서열이 있고, 차원이 다르다고

신에 대한 생각을 합니다. 이런 생각은 결국 범신론으로 퍼져갑니다. 

모든 자연 만물에 신이 있다. 돌도 신이고 나무도 신이고, 벌레도 신이고.

화장실에도 신이 있고, 안방에도 신이 있고.... 잘못된 것이죠. 

 

또한 삼위일체를 받아들이면,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서열을 두고

성부는 1등, 성자는 2등, 성령은 3등.

성자는 성부보다 열등하고 성령은 성부와 성자보다 열등하다. 

결국, 성자는 완전한 하나님이 아닌, 성부로부터 나온 최초의 피조물이다. 

이렇게 받아들이면서 성부 하나님만이 하나님이며,

성자 예수님의 하나님되심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런 자들이 여호와 증인 같은 이단들입니다. 

 

배우셨죠? 삼위일체는 무엇입니까?

1.하나님은 오직 한분이신다. 

2.성부와 성자와 성령 하나님은 서로 구별되시나

신성의 본질이 동일하고 동등하신다. 

3.즉 성부와 성자와 성령 하나님이 100% 완전한 하나님으로 같다. 

 

5.우리가 할 일은?

완전한 조화와 통일을 이루어야 합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완벽한 팀으로 사역하십니다. 

성부께서는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성자를 세상에 보내시고 

성자께서는 성부에게 순종해서 이 세상에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오셔서 우리의 구원을 이루셨고

성령은 성부와 성자에게 보내심을 받으셔서

우리의 구원받은 삶의 여정을 도우십니다. 

완벽한 원팀이십니다. 

 

그러므로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계신 교회는

원팀이 되어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아름답게 이루어가야 합니다.

같은 생각, 같은 말, 같은 뜻, 같은 비전으로 하나된 교회로 나아가야 합니다. 

모든 분열과 다툼을 넘어서서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로

함께 지어져 가야 합니다.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나가야 함을 말씀하면서,

에베소서 4장 4-6절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주도 한 분이시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하나님도 한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지라 만유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니라

 

그래서 교회는 오케스트라 같습니다. 

바이올린, 트럼펫, 북, 피아노, 각종 악기들이 아름다운 하모니로 

하나의 아름다운 곡을 연주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것이 삼위일체 하나님를 닮은 교회의 모습입니다. 

삼위일체를 배우면서 우리는 교회로서 완벽한 조화와 통일을 이루어서

가장 아름다운 하모니를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우리 소금과 빛교회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