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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욕심을 하나님께 두고 사는 사람 빌 3:7-12. 러시아의 농촌에 오랫동안 전해오던 민담입니다. 한 가난한 농부가 살았는데 그는 이른 새벽부터 밭에 나가 열심히 일했습니다. 쟁기질이 끝나고 시장기가 돌 무렵이면 나무 밑에 놓아둔 빵 한 조각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빵이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그는 맹물로 달래며 말했습니다. "오늘 하루 굶는다고 죽지는 않겠지. 누구든 그 빵이 필요했으니 가져갔겠지. 그 사람이라도 잘 먹으면 좋겠군." 근데 그 빵을 훔친 것은 악마였습니다. 악마는 농부가 죄를 짓게 만들려고 빵을 훔쳤던 것입니다. 하지만 농부는 빵 도둑에게 악담을 퍼붓기는커녕 오히려 축복했습니다. 그 악마는 대장 악마에게 야단을 맞았습니다. 악마다운 지혜가 부족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악마는 다른 술책..
사도행전12-흩어지는 교회(행8:1~8) 사울은 스데반 집사의 순교사건에서부터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사울은 스데반 집사를 죽이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사람입니다. 사울, 즉 사도 바울의 복음을 위한 여정의 시작이 한 사람의 죽음에서 시작한다는 것이 참 인상 깊습니다. 한 사람의 죽음이 있는 곳에서, 당장은 모르지만 또 다른 한 사람의 인생이 전환되는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죽음이라고 하면 우리는 두려워합니다. 무섭습니다. 될 수 있으면 피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스데반 집사님은 그 죽음 속에서 하나님의 보좌를 보았습니다. 그 죽음 속에서 한사람의 인생이 새롭게 출발하는 출발선이 됩니다. 죽음이 무조건 두렵고 꺼려지는 것이 아님을 생각하게 됩니다. 사울때문에 교회에 큰 박해가 일어납니다. 교회에 일어난 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