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광야1-낮아져야 은혜를 압니다(신8:2~3) 본문
신명기 8:2~3 낮아져야 은혜를 압니다
하나님은 왜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의 길로 인도하셨을까요?
신앙의 삶은 광야의 삶과 같습니다.
광야를 반드시 통과해야만 하는 삶입니다.
광야는 출애굽 이후에 이어지는 곳입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사단의 결박에서 해방된 후, 다음으로 이어지는 장소가 광야입니다.
예수님께서도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성령의 이끄심을 받아 광야로 가시고, 그곳에서 40일간 금식하시고 주리시고 시험을 받으십니다. 예수님의 공생애도 광야를 통과하시면서 시작됩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의 시작은 광야의 시작과 함께 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광야는 늘 기억하고 되새기며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순간입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의 2절을 보시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기억하라!
이 말씀을 전하고 있는 사람은 모세입니다. 그리고 이 때가 이스라엘 광야 여정 40년이 다 끝나고
이제 가나안을 바로 눈앞에 두고 있는 모압이라는 장소에 왔을 때입니다.
그렇게 사모하고 그렇게 가고 싶었던 땅 가나안을 목전에 두고 모세가 한 말씀입니다.
이제 곧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들어갈 것입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그 곳에 들어가서도끝까지, 변치않고 기억해야 할 것이
광야에서 40년간 걸어갔던 일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고 합니다.
왜 하나님께서 광야를 기억하라고 할까요?
먼저, 광야는 빈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으로 꽉 찬 장소입니다.
광야를 생각하면 아무 것도 없는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곳은 빈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으로, 하나님의 목적으로 가득히 채워져 있는 곳이 광야입니다.
그래서 광야에 들어선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힘든 현상을 보기보다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려고 애써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로 자발적으로 걸어 들어간 것이 아닙니다. 누가 광야의 삶을 좋아해서 스스로 자발적으로 들어가겠습니까? 하나님께서 광야로 이끄시니 광야로 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될 수 있으면 광야같은 삶을 겪지 않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하나님의 생각은 다릅니다. 나의 생각은 편안한 삶을 원하지만 하나님의 생각은 그리스도안에서 평안을 누리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광야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광야를 지나가야지만 하나님을 알게 되고 하나님의 분명한 뜻을 더욱 선명히 보게 됩니다. 약속의 땅을 향한 여정에 광야라는 과정을 두시고 광야를 통해 하나님께서 이루시고자 하는 분명한 목적, 선하신 뜻을 이루기 위해 광야를 통과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을 향한 목적을 가지실 때
반드시 광야를 통과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광야의 거친 삶 가운데 있는 성도 여러분!
광야의 거친 상황들로 실망하지 마시고, 분명히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기억하고 기억하고 또 기억합시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믿음의 사람들을 광야로 이끌어가시는 목적은 무엇일까요?
바로 우리를 낮추시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광야로 이끄셔서 우리를 낮추십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낮추시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면 늘 불평하고 원망합니다.
만족함이 없는 삶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낮추시는 목적은 무엇일까요?
우리의 입술로 이렇게 고백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 살아보니 나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이것을 고백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내 힘으로 내 능력으로 내 뜻으로 내 손으로 사는 사람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만 의존하는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 의존형 인간! 그것이 바로 광야에서 우리를 낮추시는 목적입니다.
낮추고 또 낮추어서 하늘만 바라보는 훈련을 하는 곳이 광야입니다.
광야를 거치면서 우리의 삶이 단순해집니다.
얼마나 삶이 복잡합니까?
여기 저기 얽혀져 있는 관계가 얼마나 많습니까?
생각해야 할 것, 필요한 것이 너무 많습니다.
우리의 삶이 복잡해지면 우리가 정말 해야할 중요한 것을 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 집중하지 못합니다.
나를 이 세상에 보내시고 나를 이 세상에 살게 하시고
나를 향한 분명한 계획과 뜻, 목적을 가지신 하나님께 집중하지 못하게 합니다.
너무 복잡해서, 사는게 너무 치열해서, 해결해야 될 일이 너무 많아서 우리는 하나님께 집중하지 못합니다.
만약 여러분의 삶이 이렇다면, 여러분의 삶을 단순화 하시기 바랍니다.
오직 하늘을 보고 하나님께 집중하는 단순한 삶으로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광야란 하나님께 몰입할 수 있는 최적의 훈련장입니다.
광야에 무엇이 있습니까?
대형쇼핑몰은 커녕 구멍가게라도 있습니까? 내게 필요한 것, 하나님께서 주셔야 되는 곳입니다.
병원이 있습니까? 아프면 하나님의 치료하심만 믿고 기도할 수 밖에 없는 곳입니다.
맛집이 있습니까? 유흥가가 있습니까? 놀이공원이 있습니까?
무엇인가 나의 심심함, 또는 외로움, 우울함을 달래고 즐길 수 있는 놀이거리가 있을까요?
하나님의 말씀이 나의 양식이 되고, 하나님이 나의 기쁨, 나의 즐거움이 되고, 하나님이 나의 놀이터가 되는 곳이 광야입니다.
광야는 오직 하늘만 바라보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광야로 불러내서 하늘에서 만나를 내리는 곳이 광야입니다.
다른 어떤 곳에서도 얻을 수 없이 오직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주십니다.
광야 이전에는 바로가 주는 애굽의 먹을 것으로 살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광야에 들어와서는 먹을거리가 달라집니다.
여러분의 먹을거리는 변화되셨습니까?
하늘에서 내리는 만나를 먹어야 합니다.
먹고 사는 것이 하늘로 부터 오는 것이라는 것,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살아갈 수 없다는 것.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만이 우리의 생존의 필수요소입니다.
그것을 날마다 목격하고 경험하고 인정하게 하는 곳이 광야입니다.
광야의 음식으로 만나를 주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줄을 알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만나의 진정한 의미를 알면 기적에서 은혜로 바뀝니다.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말씀을
생명의 양식으로 삼기 시작하면 하나님의 은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홍해가 갈라지고,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말씀이 없으면 단순한 기적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기 시작하면 그것이 단순한 기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광야에 들어와서 낮아짐으로 내가 아무 것도 아님을 고백합니다.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그래서 하나님만 바라봅니다.
하나님만 의존합니다.
그런 사람이 되도록 광야에서 주시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다.
세상살이에 없어서는 안될 '떡'이라고 하는 것들.
살아가려면 꼭 있어야죠! 집없이 어떻게 삽니까?
거제도 와보니 차없이 살수 없는 곳입니다. 특히 우리 교회같은 경우는 더 그렇습니다.
돈없이 살수 없죠. 지위도 필요하고 지위가 올라가면 힘과 권력이 생기고 권력에 걸맞게 명예도 중요합니다.
떡이 없이 살수 없지만 떡으로만 사는 삶은 위험합니다.
왜냐하면 떡으로만 사는 사람은 하나님을 의존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의존하지 않으면 광야에 적응하지 못하고 애굽이 좋다고 떠듭니다.
함께 하는 신앙의 공동체를 약하게 만듭니다.
광야에 들어선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갈 수 있음을 증명하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 때 필요한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다보면 결국 우리는 이렇게 고백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나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 은혜가 너무나 필요합니다. 제발 저를 도와주세요.
코로나 바이러스 보신 분이 있습니까?
방송으로 보여준 그림 말고, 실제로 여러분의 눈으로 보셨습니까?
아무도 자신의 눈으로 본 사람은 없을 겁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눈을 볼 수도 없는 너무나 미세한 바이러스이기 때문입니다.
최근의 코로나 사태를 경험하면서 인간이 얼마나 약한 존재인지 깨닫게 되는 시간입니다.
인간이 아무리 잘난 체해도, 위대한 척해도 눈에 보이지도 않는 미세한 미생물 하나 때문에
이렇게도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수만명의 사람들이 죽어갑니다.
코로나에 걸릴까봐 전전긍긍합니다. 집에 갇혀 삽니다.
나라와 나라가 벽을 높이 치고 장벽을 높이 세웠습니다.
하나님~ 사람이 아무리 잘난척 하고 위대한 척 해도 정말 사람이란 아무 것도 아니구나.
오늘 이렇게 살아있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구나~
이렇게 서있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구나!
우리의 육체만 그렇습니까?
알고보면 우리의 영혼도 얼마나 연약한지...
마음은 왜 이리도 약한지...
어제 눈물흘리며 회개하고 하나님께 잘못했다고 했는데,
왜 오늘 나는 같은 자리에서 같은 죄를 범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날마다 넘어지고 날마다 실수합니다.
내 입은 왜 이리 변함이 없는지, 여전히 악한 말을 쏟아내고 불평하고 원망하고 미워합니다.
너무 힘들어서, 너무 고통스러워서, 너무 실망스러워서,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는지 모르겠다고 하고,
정말 하나님이 계신 건지 의심하는 내 마음은 무엇일까요?
철저하게 낮아지게 하시는 이유를 아셔야 합니다.
낮아지게 하실 때, 낮아진 나의 무너진 생활을 보지 마십시오.
대신 보게 해달라고 기도하십시오.
나와 함께 낮아지신 예수님을 보게 해달라고 기도하십시오.
나만 고통당하는 것이 아니라
나처럼 십자가에서 처절하게 고통당하신 예수님을 보게 해달라고 기도하십시오.
나는 낮아지게 하시는 이유는 낮아져봐야 예수님의 십자가가 보이기 때문입니다.
낮아져봐야 예수님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예수님의 음성이 분명히 들리기 시작합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사랑하는 딸아~ 두려워말아라~ 내가 너와 함께 하고 있다.
내가 너의 고통을 너무나 잘 안다."
지금 성도들 중에 경제적으로, 법적인 문제들로, 육체의 질병 등으로 너무나 힘들어 하는
성도들이 많습니다. 그 분들을 생각하며 기도할 때마다 눈물이 납니다.
제가 기도할 말은 "하나님~ 아무개 집사님과 함께 해주세요. 그리고 집사님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고 계심을 잘 알게 해주세요. 제발 하나님의 은혜를 내려주세요."
광야의 길을 걷는 성도 여러분~
낮추시는 이유를 알고 그 뜻대로 낮아져 보면 하나님의 은혜가 보입니다.
하나님의 은헤의 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낮아져야 은혜를 압니다.
그래서 함께 찬양합시다.
주여 우린 연약합니다.
말씀을 잘 생각해 보고, 가사를 통해 함께 고백하는 시간이 되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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