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보는 사람, 보지 못하는 사람(요9:13~23) 본문
2021년 2월 22일 새벽기도
1.새로운 하루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함께 마음 모아 찬양하겠습니다.
찬송가 366장입니다.
1. 어두운 내 눈 밝히사 진리를 보게 하소서 진리의 열쇠 내게 주사 참 빛을 찾게 하소서
깊으신 뜻을 알고자 엎드려 기다리오니 내 눈을 뜨게 하소서 성령이여
2. 막혀진 내 귀 여시사 주님의 귀한 음성을 이 귀로 밝히 들을 때에 내 기쁨 한량 없겠네
깊으신 뜻을 알고자 엎드려 기다리오니 내 귀를 열어 주소서 성령이여
3. 봉해진 내 입 여시사 복음을 널리 전하고 차가운 내 맘 녹여주사 사랑을 하게 하소서
깊으신 뜻을 알고자 엎드려 기다리오니 내 입을 열어 주소서 성령이여
2.사도신경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3.하나님 말씀은 요한복음 9:13~23입니다.
13 그들이 전에 맹인이었던 사람을 데리고 바리새인들에게 갔더라
14 예수께서 진흙을 이겨 눈을 뜨게 하신 날은 안식일이라
15 그러므로 바리새인들도 그가 어떻게 보게 되었는지를 물으니 이르되 그 사람이 진흙을 내 눈에 바르매 내가 씻고
보나이다 하니
16 바리새인 중에 어떤 사람은 말하되 이 사람이 안식일을 지키지 아니하니 하나님께로부터 온 자가 아니라 하며
어떤 사람은 말하되 죄인으로 어떻게 이러한 표적을 행하겠느냐 하여 그들 중에 분쟁이 있었더니
17 이에 맹인되었던 자에게 다시 묻되 그 사람이 네 눈을 뜨게 하였으니 너는 그를 어떠한 사람이라 하느냐 대답하되
선지자니이다 하니
18 유대인들이 그가 맹인으로 있다가 보게 된 것을 믿지 아니하고 그 부모를 불러 묻되
19 이는 너희 말에 맹인으로 났다 하는 너희 아들이냐 그러면 지금은 어떻게 해서 보느냐
20 그 부모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 사람이 우리 아들인 것과 맹인으로 난 것을 아나이다
21 그러나 지금 어떻게 해서 보는지 또는 누가 그 눈을 뜨게 하였는지 우리는 알지 못하나이다 그에게 물어 보소서
그가 장성하였으니 자기 일을 말하리이다
22 그 부모가 이렇게 말한 것은 이미 유대인들이 누구든지 예수를 그리스도로 시인하는 자는 출교하기로
결의하였으므로 그들을 무서워함이러라
23 이러므로 그 부모가 말하기를 그가 장성하였으니 그에게 물어 보소서 하였더라.
오늘 말씀의 제목은 '보는 사람, 보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날 때부터 보지 못하던 소경이 있었습니다.
그에게 예수님께서 찾아 오셔서 진흙을 이겨서 소경의 눈에 바르시고 실로암 물에 가서 씻으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순종했더니 소경이 눈을 뜨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이 놀라운 기적 속에서 두 부류의 사람으로 나뉘어 집니다.
먼저, 영적으로 전혀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일을 가리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바리새인들입니다. 평생 하나님을 연구하고 율법을 공부한 사람들인데도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오히려 예수님을 안식일을 범하는 죄인으로 몰아가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시인하는 사람들을 협박하고 출교시키는
악한 일을 합니다. 바리새인들이 왜 그랬을까요?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소경을 고치신 날이 안식일이라는 것만 봅니다.
진짜 보아야 할 것은 소경이 눈을 뜬 것을 보아야 합니다. 소경이 눈을 뜨는 것은 메시야 시대의 표적입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태어나서 한번도 세상을 보지 못하고 어둠의 고통 속에서 살아왔던 소경이 눈을 떴으면 축하할 일이 아닌가요? 하지만 바리새인들에게는 전혀 축하할 마음도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하나님께서 율법을 통해 진정 가르치려 했던 '사랑'이 없고, 단지 율법주의에 눈에 감겨버렸기 때문입니다.
유대 종교 지도자들이 정해놓은 안식일 규례
-안식일에는 지극히 간단한 일도 하지 못하도록 규례를 정함.
-예: 등잔의 기름이 떨어져서 기름을 부어도 안식을 범하는 죄 / 손톱이나 머리나 수염을 깍아도 안식일 위반.
안식일에는 생명이 위독한 환자만 치료할 수 있음 : 치료도 병을 악화시키지 않을 정도로만 해야지, 그 병을 치료하면 안식일 위반. 즉 죽지않을 정도만 치료. 그 이상 치료해서 몸이 건강해지고 회복되는 치료를 하면 안식일 위반.
안식일 준수라는 율법에 묶여 율법의 근본 뿌리인 '사랑'은 온데 간데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결국 바리새인들은 꼭 보아야 할 예수님을 보지 못하고 꼭 만나야 할 진정한 구원의 주가 되시는 예수님을 만나지 못합니다. 이렇게 큰 손해가 있을까요?
팬인가 제자인가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존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편안한 차림으로 은행 거래를 마무리하기 위해 은행을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그 날따라 담당자가 쉬는 날이라서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창구 직원에게 다음날 다시 오겠다며 주차권에 도장을 찍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러자 창구직원은 은행 규정상 실제로 거래를 한 사람에게만 주차권에 도장을 찍어 줄 수있다고 하며 도장 찍어주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존은 그 직원에게 설명을 했습니다. 거래를 하려고 했는데 담당자가 없으니 거래가 안되서 돌아가는 것이고, 내일 다시 올 거다. 그러니 도장을 찍어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 직원은 규정상 안됩니다. 도장을 찍으려면 거래를 하셔야만 합니다라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래서 존은 거래를 했습니다. 은행 계좌를 해지하는 거래를 했습니다. 그리고 주차 도장을 받았습니다.
그 주자도장 받는 것으로 은행에서 해지된 계좌에는 17억원이 들어있습니다.
종교적인 형식이나 신앙생활에 나도 모르게 굳어져 버린 습관, 신앙생활의 횟수와 교회의 직분이 방해물이 되지 않습니까? 내가 배웠던 성경의 지식이 방해물이 되지 않습니까? 율법주의에 빠지지 말고 율법의 진정한 의미인 '사랑'이 우리 신앙생활의 가장 큰 목표가 되기를 바랍니다. 신앙생활에 대해 나만의 정답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하지만 항상 점검해야 합니다. '사람'이 보여야 합니다. '사랑'이 드러나야 합니다.
이번에는 보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맹인이었던 사람이 예수님의 치료하심으로 세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의 인생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가장 큰 기적은 그가 예수님을 알게 되고, 믿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눈을 뜨게 된 사건으로 인해 난리가 났습니다. 바리새인들이 협박을 하고 자신의 부모들도 협박을 당합니다.
예수님이 자신의 눈을 뜨게 했다는 것을 부인하라고 합니다. 자신이 태어날 때부터 맹인이었다는 것조차 부인해야 될 듯합니다. 아니면 출교를 당하게 됩니다. 예수님을 선지자라고 고백을 했는데, 그리고 예수님이 자신의 눈을 고쳐주셨음을 고백하면 출교를 당합니다.
22절을 보십시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시인하면 출교를 당함.
유대교 공동체에서 출교를 당하는 것은 죽은 사람과 다름없었습니다.
출교를 당하면 매를 맞고 온 재산을 몰수 당하고 이웃과 대화도 할 수 없었습니다.
신앙공동체에서 쫓겨나 가족과 이웃으로부터 철저히 소외당하는 형벌입니다.
성도 여러분! 신앙생활은 손해를 각오하고 가야 합니다. 희생을 각오하고 가야 합니다. 넓은 문이 아니라 좁은 문입니다.
우리에게 해가 된다 할지라도 주님을 증언합시다. 직장에서 불이익이 있어 그리스도인임을 숨기는 성도들이 있나요?
해를 당할지라도 주님이 행하신 구원의 놀라운 일들을, 베풀어주신 은혜를 주눅들지 않고 올바로 전하는 우리 모두 됩시다. 눈뜬 맹인은 출교를 당합니다. 어떻게 이런 담대한 결단을 했을까요? 보는 사람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세상속에서 세상 사람들과 같이 휩쓸려 살지 말고 세상 가운데서도 그리스도인으로서 분명히 맛을 내면 삽시다. 버려지는 이유는 맛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4.기도
사랑의 하나님~치료의 하나님! 우리의 연약함을 고치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이 시간 우리 눈을 뜨게 해주셔서 주님을 보게 해 주시옵소서. 우리의 귀를 열어 주님의 말씀을 듣게 해 주시옵소서. 무엇보다 우리 안에 굳어진 율법주의가 자리 잡지 못하도록 지켜 주시옵소서. 오랜 신앙의 경력과 지식과 습관 등으로 굳어지지 않게 하시고, 모든 일에 사랑으로 행하며 사람을 살리는 하나님의 마음에 함께 하는 우리가 되게 해 주시옵소서. 어떤 해가 있더라도 주님을 증언하며 드러내는 삶이 되게 해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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