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갈라디아서5:22~24 변화의 열매가 아닌 순종의 열매. 본문
성격유형검사 MBTI가 한동안 유행했죠?
사람을 16가지 성격유형으로 구분해서
자신의 어떤 성격의 사람인지? 상대방이 어떤 성격의 사람인지 알고
원만한 인간관계와 의사소통 그리고 자기개발, 장래진로, 직업선택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검사가 MBTI입니다.
간단한 예로, 이렇습니다.
여러분~여러분이 저를 보셨을 때,
저는 I 입니까? E 입니까?
뭔소리하노~ 어른이 자기 보고 무슨 아이라 카노~
여러분이 저를 볼 때,
제가 내성적일까요? 아니면 외향적일까요?
~~~~ 예~ 저는 지독히도 내성적인 사람입니다.
단 훈련된 I, 혼자 있는 것 좋아하고,
사람들과 같이 있으면 에너지를 방전되고
혼자있으면 에너지 충전되는 스타일입니다.
24년 교역자 생활로 훈련이 되서,
사람 만나는 거 좋아하고 사람들과 함께 있는 거 좋아하는데
그래도 혼자 있으면 더 좋은 사람입니다.
훈련으로 변화되는 부분이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변하지 않아요.
여러분이 보실 때,
제가 화가 많을 것 같아요? 없을 것 같아요?
저는 혈기가 대단한 사람입니다.
혈기 때문에 인생의 쓴맛을 제대로 많이 봤습니다.
그런 과정을 거치다 보니 어느샌가 힘빠지고 혈기 내려놓고
화가 사라지고 부드러워져요.
그래도 속에는 여전히 혈기가 남아있어요. 화가 남아있어요.
이런 사람 조심하셔야 해요. 그래서 자꾸 부르짖어야 해요.
하나님께 소리쳐야 해요.
훈련으로 변화되는 부분이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변하지 않아요.
모세는 시내산에 올라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십계명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과 얼굴과 얼굴을 대면해서 있었다 보니
얼굴이 광채가 났어요. 모세의 얼굴을 쳐다볼 수 없어서
수건으로 얼굴을 덮을 정도로 신령한 경험을 했어요.
그런데 모세가 화가 나서 돌판을 깨뜨렸습니다.
하나님을 만나도 그의 성품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 이유도 화를 참지 못해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쳤던 것 때문입니다.
영주시민교회 담임목사로서 제 기도제목입니다.
하나님~제발 지팡이 두번 치지 않게 해주세요.
모세가 광야 40년 하나님과 동행해도
그의 성품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변하지 않는 그의 성품이 자신의 길을 막았습니다.
우리 안에 예수님이 계시고,
우리 안에 성령님이 계셔서 우리는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성령을 받았는데 왜 변하지 않을까요?
성령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아야 합니다.
성령님은 우리를 변화시키는 분이 아니라
우리를 순종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받은 훈련이 무엇일까요?
광야성품학교를 열어서 200만명 한사람 한사람
성품을 바꾸기 위한 훈련을 했던 것이 아닙니다.
시내산에서 말씀을 주고 말씀에
무조건 순종하는 훈련을 40년동안 한 것입니다.
광야에서 구름 기둥과 불기둥이 움직이는대로
오른쪽으로 가면 오른쪽으로 가고,
왼쪽으로 가면 왼쪽으로 가고
멈추면 멈추고, 가면 가고 이 훈련을 40년을 한 겁니다.
흔히, 우리는 이 훈련을 똥개훈련이라고 합니다.
그것이 전부였습니다. 지겹도록 구름기둥 불기둥 보는 훈련.
움직이기만 하면 따라서 움직이는 훈련.
그렇게 40년 훈련시킨 성과를 확인한 전쟁이 여리고성의 전쟁입니다.
99.9퍼센트 순종했는데, 딱 한명 아간이 불순종했죠?
가나안 전쟁의 핵심은 순종의 전쟁입니다.
성령님은 우리의 성품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께서 가신 길을 따라
예수님과 함께 죽고 예수님과 함께 사는 순종을 시킵니다.
변화가 아니라 순종을 통해 일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의 말씀제목이
변화의 열매가 아니라 순종의 열매. 입니다.
성령의 9가지 열매라고 해서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
무엇의 열매라고 합니까?
성령의 열매입니다. 여기서 잘 이해하셔야합니다.
성령의 열매입니다. 예~성령의 열매라구요.
성령이 충만한 사람의 열매가 아니라 성령의 열매입니다.
내가 맺어야 할 나의 열매를 말하지 않습니다.
성령님께서 맺으시는 열매인데,
나의 순종을 통해 성령의 열매를 맺으십니다.
성령께서 맺는 열매에 나의 순종을 쓰셔서
나의 열매가 아닌 성령님께서 맺고자 하는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우리가 실망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어떤 일을 하시느냐보다
내 변화에 초점을 두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이 하나님 중심이 아니라
나 중심이라는 말입니다.
신앙생활을 해서
내가 은혜받는 것
내가 기쁘고 즐거운 것
내가 행복하고
내가 잘 되는 것에 목적을 두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만났고 성령을 받았는데,
그래서 뜨겁게 기도하고 말씀보고 예배드리고 찬양하는데
이상하게도 변하지 않는 자신 때문에 좌절하고 힘들어하는 경우는
초점의 대상이 늘 나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얼마나 변했느냐? 이것이 성장의 초점입니다.
아니면 내가 그렇게 기도했는데, 왜 남편은 변하지 않고
왜 아이들은 변하지 않고, 왜 힘든 환경은 변하지 않는가?
이 질문 또한 사실 알고 보면 나 중심의 질문입니다.
그래서 나를 중심으로 해서 무엇인가 변화되는 것이
신앙생활의 핵심이 되기 때문에 실망하고 넘어집니다.
성령의 9가지 열매는 내가 변해서 내가 맺을 열매로 생각하지 마십시오.
내가 성령의 이끄심에 순종함으로 성령님께서 맺는 열매입니다.
어렵나요?
철저하게 죄로 물든 우리에게 선함은 없습니다.
아마 평생 실망하고 좌절한 이유는
나에게서 선한 것을 찾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평생 실망했을 것입니다.
오직 그리스도 예수만이 선합니다.
예수님의 선하심이 우리의 순종을 통해서 드러날 때
그것이 성령의 열매입니다.
사랑하라는 말씀에 순종해서
사랑할 수 없는 사람에게 사랑을 표현했더니
교회에 사랑의 열매가 맺힌 것을 보는 것입니다.
사랑이 넘치는구나!
항상 기뻐하라는 말씀에 순종해서
도저히 기뻐할 수 없는 상황에도 염려와 걱정하기 보다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며 기쁨을 구했더니
기쁨의 열매가 맺힌 것을 보는 것입니다.
화평도 오래참음도 내가 맺는 것이 아니라
다만 나는 순종했는데, 분열과 다툼의 자리에
성령님께서 화평의 결과를 이끌어 내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순종하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순종의 열매를 맺기 위해 살아봅시다.
영주시민교회를 와서 성도들을 만나보니
상처받은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아팠던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힘들었던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그래서 다 내려놓고 그만두고 싶다는 말을 합니다.
내가 상처받았으니까 내가 아팠으니까
내가 힘들었으니까 나 이제 그만하고 싶어.
그래서 다 내려놓을래, 다 자기 힘들다고 아우성입니다.
그래서 자기를 위로해달라고 소리치고 있는것 같에요.
위로가 필요하죠.
김현빈 목사님~김옥숙 간사님 보내드리면서
사랑하는 우리 이경우 원로목사님~
고별설교 마치고 보내드리면서
저는 늘 하던대로 마음을 다해서 환송해 드렸어요.
그런데 그 꽃다발 하나
우리가 손을 들어 축복하면 찬양해 준 것,
마음을 다해 축복하며 기도해준 것. 그게 뭐라고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장면이라고
그렇게 좋아하시더라구요.
네~저는 수고한 사람들, 위로해 주고 싶어요.
힘을 다해 격려해 주고 싶어요.
사랑해 주고 싶어요.
아픈 것 알아주고, 슬픈 것 안아주고 싶어요
힘든 것 수고하고 무거운 것
격려해 주고 격려받아야죠.
하나님은 위로의 하나님이십니다.
위로하라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하나님은 위로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따뜻하게 위로를 부어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요
그런데,
내 상처에도 불구하고
내 아픔에도 불구하고
내 힘듦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순종해서 하나님께 나를 드리겠다는 말이 나와야 합니다.
그것이 교회입니다. 그것이 열매입니다.
나의 변화, 우리의 변화?
그 변화의 열매보다 순종의 열매입니다.
사랑했던 제자들에게 배신당한
예수님께서는 얼마나 슬펐을까요? 얼마나 상처를 많이 받았을까요?
그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올라가셨던
예수님께서는 얼마나 힘드셨까요?
채찍에 살이 찢기고 못에 손발에 박힐 때
예수님께서는 얼마나 아팠을까요?
누구보다 슬프고 누구보다 힘들고 아플 때,
위로보다 순종을 선택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의 잔을 우리 위해 마셨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영주시민교회 성도 여러분~
순종하는 한 사람을 하나님께서 찾으십니다.
지금, 바로 지금, 여러분 한 사람의 순종이 필요합니다.
교회를 위해 하나님을 위해 예수님처럼 나를 하나님께 드리는
순종을 보여주십시오. (봉사지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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