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갈라디아서5:22-23 성령4-변화가 아닌 순종의 열매 본문
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23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성령의 9가지 열매입니다.
많은 성도님들이 이 열매를 외우고 계시고
이 열매가 자신의 삶에 주렁주렁 맺히기를 기도하고 있고,
정말 예수님을 믿고, 그리고 성령을 받아서
우리 모두에게, 모든 교회들마다
이 열매가 가득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우리가 서로를 보면서 이런 의문점이 듭니다.
분명히 예수님을 믿는데,
분명히 성령을 받았는데,
왜 변화가 없을까? 왜 열매가 맺히지 않을까?
왜 나의 인격적인 변화, 성품의 변화가 이렇게도
오락가락, 들쑥날쑥 할까?
예수님을 믿으면 내 마음을 꼭~하고 누르면
사랑이 자동발사 되어야 하고,
언제나 기쁨이 충만하고
다툼이 아닌 화평을 이루어야 하고,
어떤 말을 들어도 분노하지 않고 오래 참을 수 있으며,
자비와 양선의 선한 마음이 가득하고,
모든 일에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를 위해 충성되며....
온유하고 절제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이런 말을 들으면 왠지 나와 거리가 먼듯 하고
아직도 가야 할 길이 한참 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
성령을 받아도 변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성령의 열매를 잘 아셔야 합니다.
성령을 받으면 변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성령을 받으면 맺히는 열매가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성령은 우리의 인격과 성품을 변화시키는 분이 아니라
다만 순종하게 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훈련 받은 것은
성품의 변화가 아니라 순종의 훈련입니다.
광야 사십 년은 구름기둥과 불기둥에 순종하는 훈련,
그것이 전부입니다.
가나안 전쟁의 핵심은 순종의 전쟁입니다.
여리고 전쟁의 핵심은 순종의 전쟁입니다.
그래서 순종하지 않은 아간을 죽인 것입니다.
사울왕을 낮추시고 다윗을 높이시는 이유입니다.
성령은 우리의 성품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에 못박게 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변화가 아니라 순종을 통해 일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어디에도 내 열매를 말하는 곳이 없습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를 말합니다.
성령은 나의 순종을 통해 성령의 열매를 맺으십니다.
그 분의 사역에 나의 순종을 통해 성령의 열매를 맺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실망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어떤 일을 하시느냐 보다 내 변화에 초점을 두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만났는데, 성령을 받았는데,
변하지 않는 자신 때문에 좌절하고 힘들어하는 경우의 대부분은
초점의 대상이 늘 나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얼마나 변했느냐? 그 사람이 얼마나 변했느냐? 입니다.
날마다 십자가에 못박히고 날마다 죽는 것은
나의 변화가 아니라 다만 성령의 이끄시는 것에
이끌려 가는 순종을 위함입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성령을 보내셔서
우리의 성품을 변화시키려고 하신다면
마치 공장에서 찍어내는듯한 성도의 모습 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받은 성경의 인물들을 보면,
각자의 개성과 성격, 성품이 다 다릅니다.
초대교회의 중요한 사도들을 보십시오.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은 각자 독특한 성품을 가지고 있습니다.
베드로와 바울은 완전히 다릅니다.
바울과 바나바도 다릅니다.
같지 않습니다. 하지만 각자가 하나님께 쓰임받을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성령님께 훈련교관이 되시는 순종학교를 졸업했기 때문입니다.
철저하게 죄로 물든 우리에게
선함은 없습니다.
오직 그리스도 예수만이 선하십니다.
그 선하심은 오직 성령 안에 감추인
우리의 순종을 통해서만 드러나게 하셨습니다.
나의 변화에 집중하지 마십시오.
단지 성령의 이끄심에 순종하기 위해
날마다 자신을 십자가에 못박아야 합니다.
아마 당신이 평생 실망하고 좌절한 이유는
나에게 선한 것을 찾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평생 실망했을 것입니다.
우리의 초점은 성령의 열매입니다.
그 열매는 나의 선함이 아니라 순종입니다.
순종만이 성령의 열매 맺는 유일한 나의 몫입니다.
내가 성령의 열매를 맺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사랑의 열매를 맺으려고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셨을 때에
그 말씀에 순종하면, 성령님께서 어떤 때는 사랑으로 나타나게 하고
어떤 때는 희락으로 어떤 때는 화평으로 어떤 때는 오래 참음으로...
이렇게 내가 맺을 열매는 순종의 열매만 맺어야 합니다.
성령의 열매를 내가 맺어야할 열매라고 착각하다보니
늘 나의 신앙생활에 실망하고 죄책감에 시달리 수 밖에 없습니다.
성장하지 않고 변화되지 않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
힘들어 합니다. 나는 그냥 순종할 뿐.
유명한 일본 만화 중에 슬램덩크에 유명한 대사가 있습니다.
왼손은 거들뿐. 슛을 하는데 왼손은 그냥 거드는 동작만 할 뿐인데,
공이 림을 향해 정확하게 날아가서 골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냥 순종할 뿐. 열매는 성령님께서 원하는대로 맺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순종할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한 시골 마을에 너무나 병약한 한 남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기침을 달고 살고 약이 없으면 살 수 없었습니다.
몸이 너무 약해서 생활하는데 너무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 남자가 사는 집 문 앞에
큰 바위가 있어서 출입하는데 불편함이 많았습니다.
어느날 이 남자가 기도를 하는데,
“사랑하는 아들아, 집 앞의 바위를 매일 밀어라.”라는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 후 8개월 동안 매일 아침 저녁으로 바위를 있는 힘껏 밀었습니다.
그런데 8개월을 밀었는데도 바위는 조금도 옮겨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원망 섞인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그동안 헛수고를 했습니다.
바위가 전혀 옮겨지지 않았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나는 너에게 바위를 옮기라고 한 적이 없다. 그냥 밀라고 했다. 거울을 보거라.”
청년은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을 보았습니다.
그동안 몰라보게 건강해져서 근육도 생기고,
달고 살았던 기침도 없어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위가 옮겨진 것이 아니라 자신이 변화되었던 것입니다.
순종의 근육을 키웁시다. 그러면 변화는 그 다음입니다.
성령을 받아도 말씀을 받아도 변하지 않는 이유는
순종이 아니라 늘 나의 선함과 나의 변화에 초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나에게는 선한이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순종만 쓰십니다.
성령에 순종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의 순종의 열매를
성령의 열매로 당신에게 주실 것입니다.
'신약 > 갈라디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갈라디아서5:24-26 성령과 동행하는 삶 (0) | 2024.06.28 |
---|---|
갈라디아서2:20 회복4-죽어야 사는 사람들1 (0) | 2024.01.24 |
갈라디아서5:22~24 변화의 열매가 아닌 순종의 열매. (1) | 2023.11.29 |
갈라디아서 5:24-26 성령과 동행하는 삶 (0) | 2023.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