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열왕기상19:9-18 회복5-사람을 세우는 회복 본문
회복 5번째입니다.
오늘은 '사람을 세우는 회복'입니다.
오늘 말씀에서는 엘리야를 만나보겠습니다.
엘리야 하면 가장 인상깊에 남은 것인 바로
갈멜산에서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와 벌인 850대 1의 싸움입니다.
불을 내리는 신이 진짜 신이다~!
이 싸움으로 850명의 거짓 선지자를 죽였습니다.
이 위대한 싸움으로 세상이 변하고 거짓우상은 무너지며
온 백성들의 마음이 하나님께로 돌아오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함으로 진정한 회복이 일어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엘리야에게 생명의 위기가 닥칩니다.
이세벨 여왕이 분노하면서 엘리야를 죽이겠다고 달려듭니다.
엘리야의 기대와는 달리,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갈멜산에서 백성들을 향하여 담대하게 외치면서
"바알이냐? 하나님이냐?" 외쳤고,
하나님의 승리로 명확하게 드러났는데도
백성들의 마음은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가 기대한 하나님의 나라는 임하지 않았습니다.
나라가 뒤집어지고 거짓 우상은 떠나가고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어디에 있고, 오히려 우상의 머리
이세벨 여왕을 피해 도망가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광야로 가서
하나님~차라리 저를 죽여주세요~!하면서
극심한 우울증과 무기력증에 빠졌습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하나님을 분명히 믿습니다.
하나님의 강력한 능력도 신뢰합니다.
그래서 하늘을 향해 선포하니까
하늘이 닫혀 비도 오지 않고
기도하니까 다시 비도 오고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말씀도 전하고 놀라운 기적도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놓쳤기 때문입니다.
1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
엘리야의 말을 다시 잘 보십시오.
내가 하나님께 열심이 있는데 다른 사람들보다 더
유별나게 열심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 하나님을 버리고
하나님의 제단을 헐고 주의 선지자들을 다 죽였습니다.
"오직 나만" 남았습니다. 이제 나 밖에 없습니다.
계속해서 말씀드리지만,
믿음의 걸림돌은 늘 '내가 내가'입니다.
내가 이렇게 믿음의 일을 했다.
나만 이렇게 믿음의 일을 했다.
내가, 나만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읽는 성경이
<내가복음> <나만복음>입니다.
"오직 나만 남았습니다" 라고 하는 엘리야에게
바알에게 무릎꿇지 않고 입맞추지 않은
7천명이 있다고 하시면서,
<내가복음> <나만복음>을 깨뜨립니다.
교회를 위해 힘을 다해 섬기는 일꾼들이 필요합니다.
모든 사역마다 사람이 필요합니다.
교회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며 자신을 내어드리는
귀한 주의 일꾼들이 너무나 절실할 때입니다.
여러분이 그런 일꾼들이 되어 주십시오.
단,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일에
하나님께서 사람을 쓰시고
사람을 통해 역사하시지만
결국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것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내가 아니면 교회가 안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교회를 교회되게 하십니다.
교회와 하나님 나라를 섬길 때,
하나님께서 일하심에 집중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역사하심을 더욱 의지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도우지않으시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을 고백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십시오.
분명히 엘리야는 대단한 믿음을 가졌습니다.
하늘에서 불이 떨어지게 할 만큼
하늘을 닫고 열만큼 대단한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세상에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과 기적을 보여주면
세상의 변할 줄 알았습니다.
사람들이 다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올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위대하고 탁월한 능력과 기적을 통해서만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는게 아닙니다.
그렇게 하나님 나라가 회복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울증과 무기력증에 빠진 엘리야를 부르십니다.
9절에도 "엘리야야~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13절에도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그리고 엘리야를 향해 '여호와 앞에서 산에 서라"고 하십니다.
곧 여호와께서 지나가시는데,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지만
바람 가운데 하나님께서 계시지 않았습니다.
곧 지진이 지나가는데, 지진 가운데도 하나님께서 계시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진 후에 불이 있었지만,
불 가운데도 하나님께서 계시지 않았습니다.
크고 강한 바람, 지진, 불, 분명히 이런 강한 현상 가운데
하나님께서 계시겠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크고 강한 자연현상 중에 계시지 않고
그 다음으로 이어지는 '세미한 음성' 가운데
하나님께서 임하십니다.
12-13절입니다.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
엘리야가 듣고 겉옷으로 얼굴을 가리우고 나가
굴 어귀에 서매 소리가 있어 저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19:12-13)
복음을 오해하면 우리는 늘 갈등합니다.
우리는 늘 복음을 오해합니다.
복음은 무엇입니까?
복음은 내가 기대한 어떤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성령의 바람, 불같은 부흥을 기대하면서
찬양도 하고 기도를 뜨겁게 합니다.
그렇게 간절히 바라고 하나님께서 일으킬
부흥을 간절히 외쳐야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하나님께서 하실 일입니다.
우리는 나를 내려놓고 내 생각을 내려놓고
내 계획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과 길을 지도하시는
<세미한 음성>에 순종하는 것이 복음입니다.
내가 기대하고 내가 기도하고
내가 기다린 일이 아니어도
하나님께서 그분의 일을 그분의 방법으로
<세미한 음성>에 순종하는 사람들을 통해
이루어가는 것이 복음입니다.
<세미한 음성> 가운데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집중해서 들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사람이 회복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사람입니다.
사람을 회복하고 살리고 세우는 것!
이것이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엘리야에게 하나님 나라의 본질,
복음의 본질을 가르쳐 주십니다.
15절부터 16절까지 보십시오.
15절 - 다메섹에 가서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의 왕이 되게 하고
16절 - 님시의 아들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고
아벨므홀라 사밧의 아들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엘리야를 대신해 선지자가 되게 하는 것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세미한 음성으로
엘리야에게 주신 하나님 나라의 사명입니다.
사람을 세우는 사람, 사람을 세우는 교회
사람을 회복시키는 하나님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모든 일의 결과가 사람이 세워지는 것,
그것이 하나님 나라의 목표입니다.
사랑하는 영주시민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교회
위로와 회복, 섬김과 나눔의 교회를 위해 달려갈 때,
항상 염두에 두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사람이 세워지는가?를 항상 생각해 주십시오.
어떤 계획을 세우든지, 어떤 사역을 하든지,
어떤 행사를 하든지, 어떤 모임을 하든지
사람을 세워야 겠다는 마음을 가지셔야 합니다.
잠자는 성도들을 깨우고, 참석율이 작은 성도들을
참석하게 하고, 성도들의 재능과 달란트, 은사를
개발해주고, 무엇을 하든지 지나고나면
사람이 세워지는 결과가 나타나야 합니다.
모세는 성공한 사람입니다. 왜 그럴까요?
여호수아라는 지도자를 세웠습니다.
사사시대, 그 암흑의 시대가 온 이유는
사람을 세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사람을 만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는 오직 사람입니다.
복음의 능력은 사람으로 향해야 합니다.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사람을 섬기고
사람을 아끼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말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는
사람들이 일어나는 것이 복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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