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신명기 6장 4절~6절 / 회복6-들음의 회복 본문
20240216 영주시민교회 금요심야기도회 설교원본
신명기 6장 4절~6절
회복6-들음의 회복
회복 6번째입니다.
오늘은 '들음의 회복'입니다.
왜 하나님은 아무 것도 없는‘광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어가셨을까요?
광야가 거기 있었기 때문이었을까요?
거리를 따져보면 출애굽해서 사흘길이면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왜 광야에서 흔히 말하는
뺑뺑이를 돌리셨을까요?
가끔씩 아직 믿음이 없는 새가족들이
이런 얘기를 할 때가 있습니다.
“아~~영주시민교회에 등록했더니
되는 일이 하나도 없네”
이 말이 정답이에요.
상당히 성경적이에요.
생각해 보세요. 노예생활하며 살려달라고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애굽에서 구원해 주셔서
이제 편안하고 안락한 풍부한 삶을 살 줄 알았더니
이게 웬 일입니까? 메마르고 타는 곳,
먹을 것이라곤 마실 것이라곤 찾아볼 수도 없는 광야라니.
이게 실화입니까? 이게 말이 됩니까?
그래서 애굽출신 새가족들이 그러는겁니다.
에이~~ 하나님 믿었더니 되는 일이 하나도 없네.
힘드시죠? 믿음생활이 녹록치 않으시죠?
분명한 것은 힘든 지금, 녹록치 않은 지금이 끝이 아니라
지나가는 길이라는 것입니다.
때로는 우리 사는 인생이 ‘광야’처럼
시원한 물이 없는 메마른 곳이 될 수 있어요.
때로는 뜨거운 사막이 될 수도 있어요.
돈이 마를 수도 있고, 건강이 마를 수도 있어요.
한창 사람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서 있다가
그 환호성과 인기가 마를 수 있고,
장사를 하는데 사람이 마를 수도 있어요
그래서 그런 환경의 메마름 때문에
사람과의 관계가 깨지고
온갖 문제가 여기저기 터지면서
감당하기 힘든 괴로움이 몰아칠 수도 있어요.
그래서 광야는 무서운 곳이에요.
될 수 있으면 피하고 싶은 곳이 광야에요.
그래서 우리가 광야와 같은 상황이 될 때,
우리는 이렇게 말합니다. “시험 받고 있다.”
이 때, 시험의 정체를 알아야 해요?
보이는 외부의 환경이 시험의 대상이 아닙니다.
시험은 내 안에서 일어납니다.
내 안에서 얼마나 하나님의 음성을 듣느냐의 시험입니다.
광야를 죽을 고생을 하는데
시간이 되면 지나가는 곳으로 착각하지 마세요.
광야는 죽을 것 같은 고생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훈련을 하는 훈련장입니다.
이렇게 광야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훈련을 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기 위해서입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어떤 상황에서도, 어떤 고난에서도
하나님만 더욱 사랑하기 위해서입니다.
신명기 6장 4절~6절, 그 유명한 쉐마 이스라엘~입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하나님을 사랑하라~ 그런데 하나님을 사랑하는 처음 단계가
들으라~ 듣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들어야 마음에 새길 수 있습니다.
6절 :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애굽에서 너무나 많은 세상 소리에 귀가 더러워졌어요.
귀에 세상의 이물질이 많이 끼어서 귀가 막혔어요.
애굽을 벗어났는데도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않으니
자꾸 자기 살았던 애굽의 소리만 내요.
자기가 경험했던 애굽, 싫다고 벗어나고 싶다고,
박해받고 힘들었던 애굽에 살던 때가 좋았다고 하는
미친 소리만 해요. 귀가 막혀서 그래요.
하나님 음성을 듣지 못하면 자꾸 세상이 그리워져요.
신앙생활 하는 게 힘들어요.
예배드리는 것보다 취미할동으로 놀러가는게 좋았는데,
주일 날 아침에 조기축구할 때가 좋았는데,
친구들하고 등산하고 낚시할 때가 좋았는데,
늦잠 퍼지게 잘 때가 좋았는데, 그런 말만 해요.
마음 편하게 술담배 할 때가 좋았는데,
실제로 술 끊고 담배 끊을 자신이 없어서
예수 믿지 못한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니까,
하나님은 별로 인기가 없어요.
그래서 결국 세상으로 자꾸 돌아가려고 합니다.
들음의 회복이 일어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아무 일도 할 수 없습니다.
듣지 못하면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어요.
사랑이 단절된 가정을 보면 거의 대부분
소통의 문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부부끼리 대화가 없어요. 부모와 자녀가 대화가 없어요.
대화는 하는데, 소통이 안되니까 말을 하면 할수록
오히려 문제가 더 커지기도 합니다.
지난 설날이 지나고 주일 오후에 부산에 있는
딸이 설날에도 근무라 설날인데도 가족끼리 같이
따뜻한 밥 한그릇 함께 못해서
오후 늦게 부산에 내려갔습니다.
부산까지 가면 3시간 30분 정도 걸리는데,
가는 길에 소통강사로 유명한
김창옥 씨의 강의를 들으면서 갔습니다.
김창옥 강사 아시죠? 정말 재밌고 유머있으시잖아요.
강의 내용 중에 마음에 와닿았던 내용이 하나 있었습니다.
남녀가 만나서 결혼을 할 때는 사랑해서 결혼하지만
결혼을 하고 난 다음에는 서로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며 사는 것이라고 하시는데,
정말 공감이 됐어요. 그래 맞아~
연애할 때는 안그러더니 사랑이 식었네.
내가 사랑하던 그 멋진 오빠는 어디로 가고,
배불뚝이 아저씨만 남았는지... 아유 하면서 남편 배만 두드리고,
아름답고 상큼했던 그녀는 어디로 가고,
지금 내 옆에는 전우만 남았는지....아휴 하면서
나보다 더 힘쎄고 기세고 남성호르몬 충만한 아내만
탓하며 사랑타령하고 사는 것이 아니라,
부부는 이해하며, 가족은 이해하며 사는 것이다.
자동으로 할렐루야~ 아멘.
이해를 하는데 중요한 것은 서로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듣지 않으면 이해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이해하면 할수록, 하나님을 알아가면 할수록
우리는 더욱 하나님을 사랑하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들으라’고 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떠났을 때,
공통적으로 나타난 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은 것입니다.
이 때, 광야가 됩니다.
이스라엘이 멸망한 이유는 하나님을 듣지 않았고,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들어야 할 것을 듣지 않으니까
주위를 다 없애는 것입니다.
그래서 광야가 되는 것입니다.
[요10:4]
자기 양을 다 내어놓은 후에 앞서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오되
[요10:27]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저희를 알며 저희는 나를 따르느니라
아마 전세계 크리스챤들이 가장 사랑하는 성경구절이
시편 23편 일겁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목자가 맞습니까?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말씀의 권위를 인정하십시오.
여기서, 사무엘의 자세로 말씀을 받으십시오.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말씀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양떼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되는, 생명의 꼴을 먹이고
생수를 먹이시는 최고의 목자임을 인정하십시오.
그리고 말씀에 엎드리십시오.
시편23편, 이 말씀을 사랑하는 분들은
자신이 누구인지 확실히 밝힌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이 나의 목자이시면,
나는, 우리는, 하나님의 양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목자이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따라가야 합니다.
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듣고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듣지 못하면 우리는 목자이신 하나님과 상관없는 사람입니다.
들음의 회복을 위한 시간을 금요심야기도회를 통해
몇 번에 걸쳐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영적 성숙은 목자의 음성을 듣는 귀가 회복되고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노련하게 잘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진정한 영적 성숙입니다.
'구약 > 신명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명기2:1-15 은혜의 파도에 타지 못하는 사람들 (1) | 2024.04.03 |
---|---|
신명기1:34-46 신앙은 타이밍이다. (0) | 2024.04.02 |
신명기 26 : 11 ~ 15 주주운동5-행복을 전하는 심부름꾼 (2) | 2023.12.23 |
신명기26:12~15 주주운동4-내려놓기 (0) | 2023.12.14 |
신명기 26 : 11 ~ 15 주주운동3-흘려보내라2 (0) | 2023.1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