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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마태복음7:13-14 반석위에 세운 하나님나라 30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본문

신약/마태복음

마태복음7:13-14 반석위에 세운 하나님나라 30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행복으로초대 2024. 9. 27. 19:24

 

 

공처가 이야기

공처가인 사장이 있었습니다. 

남들도 자기처럼 공처가인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사원들에게 "마누라가 무섭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다 내 편으로 모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저 쪽으로 모이라"고 했습니다. 

사원 전원이 사장 편으로 몰려왔는데

신통하게도 한명만이 저 쪽에 남아 있었습니다.

"자네는 정말 마누라가 무섭지 않나?"

하고 물으니까 이렇게 대답하더랍니다.

"오늘 아침 출근할 때 집사람이 말하기를

사람이 많이 모인 데는 절대 가지말라고 했읍니다요."

 

예수님도 같은 말씀은 하시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문으로 들어가지 말고

많이 가는 길로 가지 말라고 하십니다.

 

사실 낯선 지역에 가서 맛집을 찾으려면

사람들이 많은 식당으로 가야 확실한데 말이죠.

하지만 오늘 말씀은 단순히 맛집을 찾는 정도가 아니라

생명과 멸망이 걸려 있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더욱 귀 기울여 잘 들어보십시오. 

 

1.인생의 두 가지 문과 길

우리의 인생에 두 가지 문과 두 가지 길이 있습니다.

큰 문과 넓은 길, 좁은 문과 협착한 길이 있습니다.

큰 문과 넓은 길은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과 길입니다.

 

좁은 문과 협착한 길은 찾는 사람이 적지만

좁은 문과 협착한 길은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과 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고

협착한 길을 가라고 하십니다.

 

2.왜 사람들은 큰 문을 찾고 넓은 길로 갈까요? (시편73)

큰 문과 넓은 길을 걷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좁은 문과 길을 가는 믿음의 사람들이 낙심합니다.

왜 그럴까요? 좁은 문과 길은 힘듭니다. 

그래서 마음이 낙심합니다. 그 길로 가는 것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런데 시편 73편의 말씀에는 

악한 자들에게는 고난도, 재앙도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73:5).

마음의 소원보다 더 많은 것을 얻습니다.(73:7),

항상 평안합니다. 악인들의 재물은 더욱 불어납니다.(73:12)

악한 자들의 문은 넓은 문이고 길은 넓은 길입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낙심합니다.

나는 깨끗하게 사는데 오히려 재난과 징벌만 당하는 기분입니다.(73:14).

 

하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 악인들을 미끄러지게 하시고 파멸에 던지십니다. 

놀랄 정도로 갑자기 황폐하여지며 전멸합니다. (73:18-19).

 

악인들의 결국을 알았다면

악인들이 가는 넓은 문과 넓은 길로 가지 말고

좁은 문과 좁은 길로 갑시다.

좁은 문과 좁은 길이 멸망하지 않고 생명을 얻는 문과 길입니다.

 

3.좁은 문과 좁은 길이 의미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좁은 문과 좁은 길은 생명으로 가느냐?

멸망으로 가느냐? 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이 말씀은 생명을 얻는 문과 길이 되시는

예수님에 관한 말씀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문과 연결해야 합니다. 

10:9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14:6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생명으로 인도하는 좁은 문과 좁은 길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만이 생명을 얻는 구원의 문이며

예수님만이 생명을 얻는 구원의 길입니다. 

 

4.좁은 문으로 들어가고 좁은 길로 가는 것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입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사람을 제자라고 합니다.

 

나는 예수님을 믿습니다 + 나는 예수님과 함께 합니다

이것이 믿음생활입니다.

 

산상수훈의 말씀은 군중(무리)들에게 하신 말씀이 아니라

제자들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화려함, 놀라운 기적, 대중적인 인기를 보고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군중(무리)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군중(무리) 가운데서

예수님을 진심으로 따르기 원하는 사람들을

제자로 불러 좁은 문으로 들어가고

좁은 길을 걸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나는 예수님을 믿습니다 + 나는 예수님과 함께 합니다

끝까지 지키는 것이 좁은 문과 좁은 길로 가는 진짜 제자입니다.

그들에게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16:24)

 

좁은 길, 좁은 문으로 인생의 진로가 변화된 예) 베드로

5.베드로의 변화

1)변화 전 :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이와 같은 멋진 신앙고백을 했지만

베드로는 예수님을 끝까지 따르지 못했습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져야 하는데,

예수님을 부인하고 십자가에서 멀리 도망갔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믿지만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2)변화 후 :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찾아오셔서 회복시키신 후,

그는 남은 생애를 자기를 부인하며,

예수님께서 지신 십자가에 거꾸로 못박혀

죽기까지 예수님과 함께 했습니다.

 

나는 예수님을 믿습니다 + 나는 예수님과 함께 합니다

죽기까지, 끝까지 이루었습니다.

 

6.신앙은 불편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교인이 두 부류로 나눠집니다. 

생산자 교인과 소비자 교인이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서비스 받기 위해 하는 사람은 소비자 교인입니다.

섬김을 받기 위해서, 좋은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 신앙생활하지 마십시오.

예수님은 섬김을 받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니라 섬기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과 함께 하는 사람은 섬김의 사람입니다.

섬기는 것은 어렵습니다. 자기를 부인하지 않으면 할 수 없습니다. 

십자가를 져야 되는 삶입니다.

 

예수님을 잘 믿으려면 고생과 불편을 감수할 각오를 해야 합니다.

욕 얻어먹고 잘못 없이 매맞을 각오, 가난할 각오, 자청하여 고생할 각오,

그리고 죽을 각오까지 해야 합니다.

 

신앙생활 좀 고상하게 하고 싶어요!

(매주일 2부 예배 후 전도를 나가게 하니까 어떤 여집사님이 씩씩 거리면서 

저에게 찾아와서 하는 말)

신앙생활 고상하게 하는 것이 이런 건가요?

힘들고 어려운 교회 봉사는 하나도 안 해도 됩니다.

골치 아프게 제자 훈련 받느라고 시간 빼앗기고

기도생활 하느라고 잠 못 자고 하지 않아도 됩니다.

예수 믿으라고 주변의 사람들에게 권하였다가 무안 당할 필요도 없습니다.

욕 먹을 일, 비난 들을 일, 골치 아픈 일은 다 다른 사람에게 넘기고

헌신도 없고 손해 볼 일도 없이

쉽게 예수 믿을 길이 원하기만 하면 여러분 앞에 널려 있습니다.  

매 주일 꼬박꼬박 예배 드리려고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

재미있는 일이 있으면 얼마든지 다른 약속 잡아 볼 일보고

시간 날 때만 가끔 늦게 나타나 잠깐 얼굴을 비치면 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거기 계시지 않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하지 않는 곳에는 생명도 없고 구원도 없습니다. 

 

전도하시는 분들의 공통적인 간증이 있습니다.

너무 몸이 안좋고 오늘은 좀 쉬고 싶다. 컨디션도 안좋은데, 

정말 오늘은 날씨도 안좋고 바람도 많이 불고 춥기도 하고

오늘은 좀 쉬자!!!!!! 이러다가도 내가 이러면 안되지!!! 라고 하면서

억지로라도 전도하러 나간대요. 

그런데 꼭 그날. 꼭 전도받아야 될 사람,

꼭 복음이 필요한 사람을 만난답니다. 

전도하는 분들의 공통적인 간증이에요. 

 

미켈란젤로가 로마 대성당의 천장에

천지창조부터 예언자들 시대까지의 성화를

1508년부터 4년에 걸쳐 그렸습니다.

그는 본래 허리 병이 심하고 호흡장애가 있어

누워서 그림을 그린다는 것이 엄청난 고역이었습니다.

"왜 이런 불가능한 작품을 맡으셨습니까?" 하는 제자의 질문에 그는

"내 작품이 아닐세. 하나님이 필요하시다는 명령일세."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는 엄청난 고통을 감수하며 헌신적인 수고의 결과

불후의 명작이 탄생되었고 5백년 동안

전 세계의 수 많은 이들이 감동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을 제대로 믿으려면 삶이 불편해집니다.

자유롭지 못합니다. 눈치봐야할 일도 많습니다.

손해도 많고 훨씬 더 피곤해질 수도 있습니다.

만약 누군가에게 "다른 사람들은 모두 다 쉽게 믿던데,

편하게 믿던데 왜 너만 별나게 믿냐? 바쁘면 예배에 빠질 수도 있고,

적당히 인생도 즐기며 최소한의 헌신과 헌금을 드리면 되지

너는 왜 유별나게 믿냐?" 라는 비난을 듣는다면

좁은 문으로 들어가 좁은 길을 걷고 있는 증거입니다.

 

언제부턴가 그 불편함이 오히려 기쁨이 될 것입니다. 

욕 먹어가면서 조롱당하면서도 기쁨으로 섬기고 힘들지만

말씀대로 살려고 몸부림치고 있다면 우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

좁은 길을 걷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걷는 그 길이 험하여 힘들고 고통스럽고 외로워도 포기하지 말고

인내하며 생명의 길을 걸어가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