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마태복음7:7-12 반석위에 세운 하나님 나라29 응답받는 기도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 본문
미국은 50개의 주의 연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50개 주 중에서 펜실베니아주를 상징하는 새가 있습니다.
바로 갈매기입니다. 그 배경에 이런 사연이 있어요.
펜실베니아 지역으로 이주해 온 청교도들이 정착해서
힘들게 벼농사를 짓고 드디어 수확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셀 수도 없는 수많은 메뚜기 떼가 몰려와서
밭의 곡식을 파먹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발을 동동 구르며 소리를 지르고
손이나 막대로 메뚜기를 쫓아보려고 했지만
메뚜기떼를 도저히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청교도들은 모두 그 자리에 힘없이 주저앉았습니다.
인간의 힘으로는 어찌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절망하고 낙심하고 있던 그 때
주일도 아닌데 교회에서 종이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종소리를 듣고 사람들이 다 모였는데,
종을 친 이유는 기도하기 위해서입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 하나님 앞에 기도합시다.
합심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합시다.”
사람들은 그 소리를 듣자마자 하나님께 열심히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기도를 마칠 무렵 갑자기 밖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밖을 쳐다보니 수많은 갈매기 무리가 날아와서
곡식을 먹고 있던 메뚜기 떼를 사정없이 잡아먹고 있었습니다.
이 일로 사람들은 메뚜기 걱정을 덜었고 이듬해 농사까지 풍작을 거뒀습니다.
게다가 갈매기들이 메뚜기를 잡아먹고 싼 배설물 때문에 오히려
땅에 좋은 비료가 되어 더욱 풍작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그 일이 일어나 펜실베니아 주를 상징하는 새를 갈매기로 정했고
지금까지 역사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념하고 있습니다.
매일마다 기도하면서 고백하는 말이 있습니다.
기도하면 응답받습니다!
기도해야 응답받습니다!
기도로만 응답받습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우리의 기도에 확실히 응답하십니다.
반석 위에 세운 하나님 나라 29번째 시간, 응답받는 기도입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기도응답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너무나 유명한 기도에 관한 말씀입니다.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이 말씀의 의지해서 기도에 열심을 내 봅니다.
그런데 이 말씀에서 진짜 보석같은 은혜를 구하려면,
기도하는 사람만 보면 안됩니다.
열심히 구하고 열심히 찾고 열심히 두드리는 사람.
또는 열심히 구하고 찾고 두드려서 무엇인가 기도한대로 이루어진 일들이
중심이 되면 안됩니다. 기도제목이 있는데, 내가 열심히 구하고 찾고 두드려서
그 기도제목대로 그대로 됐다니까!!! 믿고 기도해봐 된다니까!
이렇게 이 말씀을 해석하면 반쪽만 맞는 것입니다.
기도의 중심은 하나님이십니다.
기도로 너무나 유명한 이 말씀에서
진짜 구해야 할 것, 찾아야 할 것, 두드려야 할 문이 열려서 얻어야 할 것은
기도에 응답하시는 너무나 좋으신 우리 하나님, 우리 아버지이신 하나님입니다.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가지고 계신 것이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기 위해, 무엇을 가지고 계실까요?
첫째,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시겠다는 하나님의 확고한 의지입니다.
7-8절 말씀을 함께 읽습니다.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아멘!
이 성경 구절에 이 말을 넣으면 더욱 확실해 집니다.
"반드시" 반드시.
이 말을 넣고 하나님의 관점에서 이렇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구하라! 그리하면 내가 "반드시" 너희에게 주겠다.
찾으라! 그리하면 내가 "반드시" 찾게 하겠다..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내가 "반드시" 네게 열어주겠다!
이 말씀에는 기도응답에 대한 하나님의 확고한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히브리서 6장 14절 말씀, 확실히 기도에 응답하시겠다는
하나님의 강력한 의지를 확신하며 함께 읽겠습니다.
13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에 가리켜
맹세할 자가 자기보다 더 큰 이가 없으므로 자기를 가리켜 맹세하여
14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 하셨더니"
아브라함에게 후손과 큰 민족, 땅의 복, 복의 통로가 될 것을 약속하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맹세까지 하시면서 반드시 들어주겠다 하십니다.
반드시! 반드시!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강력한 의지입니다.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들으십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일하십니다.
모세가 기도할 때, 하나님은 응답하셔서 홍해바다에 길을 내시고
기도의 손을 들면 응답하셔서 이기고
기도의 손을 내리면 지는 전쟁을 통해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가 보여주셨습니다.
여호수아가 기도하며 외쳤을 때, 하나님께서 응답하셔서
하늘의 태양과 달이 멈추게 하셨습니다.
한나가 아이가 없어 간절히 기도했을 때, 하나님께서 응답하셔서
사무엘이라는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을 아들로 주셨습니다.
히스기야가 죽을 병에 걸려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을 때,
하나님께서 응답하셔서 그에게 15년의 생명을 더하여 주셨습니다.
느헤미야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간절히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응답하셔서, 나라와 민족을 살리는 지도자의 길을 여셔서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게 하셨습니다.
다니엘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사자굴 속에서도 다니엘의 생명을 지키셨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기도에 응답하심을 믿고
하나님께 답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구하십시오.
하나님께 답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찾으십시오.
하나님께 답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닫힌 문을 열어달라고 기도하십시오.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겠다는 하나님의 강력한 의지를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기 위해, 무엇을 가지고 계실까요?
둘째, 좋은 것을 주시겠다는 하나님 아버지의 선하심입니다.
11절 말씀을 함께 읽습니다.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아멘!
아무리 악한 부모라도 자식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는 부모 없습니다.
생선을 달라고 하는데 뱀을 줄 부모 없습니다.
하물며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서 기도하는 사람에게
좋은 것을 주시지 않겠느냐는 주님의 말씀입니다.
우리의 기도를 받으시는 분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빠 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모든 종교 가운데 자기들이 추구하는 절대자를 아빠라고 부르는 종교는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을 아빠라고 부르게 합니다.
물론 여러분 가운데 아버지에 대한 나쁜 기억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할 때, 그 나쁜 기억 때문에 거부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사람은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우리를 끝까지 사랑해 주시고,
용서해 주시고, 감싸주시는 따뜻한 아버지이십니다.
그 하늘 아버지는 우리의 모든 간구와 신음의 소리를 다 듣고 계십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우리 하늘 아버지는 우리의 간구를 들으시고
좋은 것을 주시는 선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창세기 50장 20절
"당신들은 나를 헤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요셉은 아무리 생각해도
기도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사람입니다.
기도는 호흡이라고 하는데,
진짜 기도하지 않으면 죽음 밖에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힘든 노예생활, 억울한 감옥생활 다 거치고
이집트 대제국의 총리가 되고 그를 팔았던 형님들이 자신에게 엎드려 절할 때,
그가 깨달은 것은 바로 '하나님은 선하시다"입니다.
인생의 드라마틱한 경험을 다 해본 요셉이라면, 믿을 수 있지 않나요?
인생을 다 살아보니 하나님의 가장 좋은 것을 준비하시고
그것을 위해 모든 것을 선하게 바꾸시는 하나님이시다.
이것이 요셉이 깨달은 하나님입니다.
기도 응답의 비결은 바로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의 선하심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기 위해, 무엇을 가지고 계실까요?
셋째, 대접하기 위해 기도할 때 주시는 하나님의 복입니다.
다같이 12절 말씀을 읽습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아멘!
이 말씀을 우리는 황금률(The Golden Rule)이라고 합니다.
성경의 원리를 가장 잘 압축한 말씀이며,
세상에 적용할 가장 위대한 법칙이 이 황금률이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성경의 황금률인 말씀을 기도의 결론으로 주십니다.
"그러므로" 라는 말로 시작하면서
7-11절에 나오는 기도에 관한 말씀의 결론임을 알 수 있습니다.
능력 있는 기도, 응답받는 기도를 하려면
남을 대접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다른 사람이 너에게 해주기를 원하는 대로
너도 다른 사람을 그렇게 대하라’는 의미입니다.
이것을 공동번역에서는
“너희는 남에게서 바라는 대로 남에게 해 주어라”고 번역합니다.
결국 기도는 내가 무엇인가를 받아내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는 "주기 위한 것" 입니다.
기도 속에 십자가의 정신이 담겨져 있고,
예수님의 사랑이 담겨져 있습니다.
더 베풀고, 더 대접하고 더 사랑하고 더 주기위해 기도하세요.
어떤 거지가 꿈을 꿨습니다.
불쌍히 여긴 천사가 ‘네가 가장 원하는 것을 말해라’
거지는 이게 왠 횡잰가 싶어서
‘저는 스타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왕이 되고 싶습니다.’
이 말을 들은 천사가 오케이 사인을 보내더니
‘스타킹’ 한 켤레를 던져 주었습니다.
이런 기도말구요.
지혜자는 말합니다.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잠언11:24-25절)
이것이 바로 기도 응답의 비결이요 능력 있는 기도의 방법입니다.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나만을 위하여 쌓아놓기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자들에게 베풀고 나눌 때
하나님은 더 큰 복을 부어주십니다.
오늘 우리들이 왜 자녀를 위해서 기도하고,
직장에서의 승진을 위해 기도하고,
사업의 형통을 기도하고,
건강을 위해서 기도하고, 교회의 부흥을 위해서 기도합니까?
그것은 바로 주기 위해서입니다.
이 땅에 더 많은 것을 쌓아두고, 어리석은 부자가 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신 축복으로 더 많은 사람들을 섬기기 위해서입니다.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이야기 하나 하겠습니다.
우리 교회도 붕어빵 전도대가 있는데, 전국, 전세계를 다니면서 붕어빵 전도를 하시는
붕어빵 대통령 박복남 장로님 계십니다. 그 장로님께서 교회에 찾아와 주셨고,
거의 1년이 넘도록 교회에 있으면서 함께 지냈던 적이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날이지만 장로님의 뜨거운 전도행전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문득 이렇게 수고하시는 장로님께
수박 한통 넣어드려야 겠다고 생각하고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그런데 시내에 갔다가 수박을 파는 마트로 가야되는데,
그걸 잊어버리고 반대방향길로 가고 말았습니다.
이유는 집으로 들어가는 길에 교회 집사님 집에 김치를 드리려고 했기 때문이다.
제 아내가 워낙 잘 챙겨주시는 집사님께 감사의 마음으로 김치를 드리자고 해서
그 집사님 집만 생각하고 수박 산다는 생각을 잊고 반대방향으로 간 것이다.
아내가 "왜 이리가요?" 하길래 "글쎄~~~ 왜 이리가지? 수박 사야되는데~~~"
그러면서 이젠 머리 속에 수박 수박 수박 수박 하면서
운전을 하고 있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멀티가 안되서
두 가지 일을 한꺼번에 잘 못하게 되더라구요.
운전을 하면서 계속 수박 수박 수박 수박.....
그런데 김치를 드리려고 했던 그 집사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그런데 집사님께 들은 놀라운 말!
"목사님~~ 저희 집에 오시면 수박 한통 드리께요"
이게 무슨 일인지?
하나님은 대접하고자 하는 사람의 마음과 생각, 작은 말소리까지
다 들으시는 하나님이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결국 집사님 집에 김치도 넣어드리고,
붕어빵 장로님 게스트룸에 수박도 넣어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도에 대해서 가르쳐 주시면서 예수님께서 내린 기도의 정의는 이것입니다.
기도는 대접하기 위해, 더 베풀기 위해, 더 주기 위한 것입니다.
기도하는 한 사람이 기도하지 않는 한 민족보다 위대하다고 합니다.
그 위대한 기도하는 한 사람 뒤에는
기도에 응답하시는 위대하신 하나님이 계십니다.
하나님은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시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기도에 가장 좋은것으로 주시겠다는 선하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대접하기 위해 기도할 때, 채우시는 충만한 복을 가지고 계십니다.
이렇게 좋으신 하나님, 바로 저와 여러분의 아버지이십니다.
좋으신 하나님~ 좋으신 하나님 참 좋으신 나의 하나님입니다.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시는 하나님과 함께 능력있는 기도생활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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