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마태복음7:15-20 반석위에 세운 하나님 나라31-진짜와 가짜 본문
마태복음7:15-20 반석위에 세운 하나님 나라31-진짜와 가짜
1.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것이 아주 어렵습니다.
명품? 옷, 가방, 구두, 보석 등이 있지만
전문가도 구분하기 어려운 가짜 짝퉁들이 많습니다.
먹거리? 중국에서 만든 계란을 만드는 것 보면서 기겁을 했습니다.
비닐로 미역을 만들고, 가죽으로 우유도 만들고,
나무젖가락으로 버섯도 만든답니다.
시멘트로 호두알을 만들고, 플라스틱으로 쌀을 만듭니다.
타이어로 밀크티에 동그란 펄도 만듭니다.
있을 수 없는 가짜 음식을 만들어서 파는 세상입니다.
우리나라는 이정도는 아니지만 원산지 속여서 팔기도 하죠.
진짜와 가짜의 문제는 신앙생활에도 존재합니다.
예수님은 산상설교의 마지막에서
거짓 선지자와 거짓 가르침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의 마지막에 걱정스러운 말씀을 하십니다.
첫번째 걱정은 오늘, 두번째 걱정은 다음 주일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첫번째는 예수님께서 귀한 가르침으로 산상설교를 하셨는데,
거의 마지막이 다 되었을 때,
지금까지 말씀을 전한 예수님과 예수님의 말씀이 아니라
거짓선지자와 거짓 가르침을 따라갈까 걱정이 되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거짓 선지자를 삼가라고 합니다.
거짓 가르침을 주의하라고 하십니다.
지금까지 기독교 역사상 수많은 이단들이 나타나
성도들을 진리에서 유혹하고 넘어지게 했습니다.
성경은 계속해서 거짓 선지자, 거짓 교사, 거짓 사도 등으로 부르며
진리를 혼잡하게 만드는 자들을 경계하라고 하셨습니다.
한국교회의 주요 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곳만해도
2024년 10월 현재 기준으로 113개입니다.
이렇게 이단으로 규정된 이단교주와 이단단체의 교회 밖 이단 뿐만 아니라
교회 안에도 거짓 가르침과 거짓 선지자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왜 진짜가 아닌 가짜, 거짓 선지자의 거짓 가르침에 넘어갈까요?
1.거짓선지자의 겉모습에 속기 때문입니다.
15절입니다.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무슨 말씀일까요?
거짓 선지자들은 그들의 겉모습 만으로는 구별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겉으로 볼 때는 전혀 구분되지 않습니다.
분명히 거짓 선지자들도 성경으로 설교를 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면서 뜨겁게 예배드리고,
기도하며 찬양합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열심히 헌신합니다.
세상에 선한 일도 많이 하고 굉장히 깨끗한 삶을 삽니다.
이단에서 오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예배가 아주 뜨겁고 영적이며,
그 안에서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며,
정말 열심히 봉사하고 헌신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뜨겁고 영적이며 사랑이 넘치고 열심히 봉사한다고 해도
진리로 인도하지 않으면 양의 옷을 입은 이리입니다.
이리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양입니다.
자신의 이익을 채우기 위해, 자기 배 부르기 위해
양을 잡아먹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자신을 위해서입니다.
결국 모든 양떼를 자신에게로 이끌어 갑니다.
거짓 선지자는 양떼들이 예수님께로 가는 길을
거짓 가르침으로 혼잡하게 만들고 결국 자신의 이름을 드러내고
자신의 힘만 키우려고 합니다. 이단들의 모습이 그렇습니다.
한국에서 강해설교의 일인자인 지구촌교회 원로목사님인 이동원 목사님께
사람들이 찾아와서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목사님~목사님께는 목사님의 사람이 없습니다.
목사님을 위해 목을 내놓을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자 이동원 목사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도 알고 있습니다. 내가 사람을 사로잡을 능력이 없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의 역할은 사람을 내게로 이끄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 이끄는 것입니다."
진리가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길리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께로 모든 것이 연결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말씀도, 예배도, 기도도, 봉사도 예수 그리스도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목회자들이 여기에서 실수하고 넘어지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목회자의 설교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빠지면 위험한 설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없는 설교가 되지 않도록,
복음이 빠진 설교가 되지 않도록 깨어있으시기 바랍니다.
2.거짓선지자의 기적에 속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기적에 참 약합니다.
기적을 보면 의심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따라갑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충격적인 말씀을 합니다.
22절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고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놀라운 일입니다. 분명히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많은 권능을 행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들이 거짓 선지자라고 합니다.
말세의 징조 가운데 표적과 기사를 행하는
거짓 선지자들이 많이 등장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4장 23-24절은
"그 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을 미혹하리라"
거짓 선지자들도 표적을 행합니다. 기적을 행합니다.
'할렐루야'라는 영화를 아십니까?
믿음 소망 사기, 그 중에 제일은 사기니라! 할렐루야~
박중훈 씨가 주인공이었던 1997년에 개봉한 오래된 영화입니다.
전과 3범으로 감옥에서 이제 막 출소한 주인공이 교통사고 현장에서
우연히 주운 지갑에서 흥미로운 편지를 발견합니다.
사고를 당한 사람이 개척교회 목사님이었는데,
그 편지를 서울에 있는 큰 교회로 가지고 오면
개척 교회자금 1억원을 주겠다는 편지였습니다.
주인공 박중훈 씨는 지갑의 주인인
개척교회 목사님이 의식불명 상태라는 것을 알고
개척교회 목사님을 대신해 서울에 있는
큰 교회를 찾아가 1억원을 받으려고 목사행세를 합니다.
하지만 서울의 교회 당회장 목사님 미국으로 출장가 버려서
교회에서는 2주간 목회를 해달라는 교회의 요구를 받고
1억원 돈을 받기 위해 가짜 목사 행세를 해야 했습니다.
교회의 '교'자도, 예수님의 '예'자로 모르는 사기꾼이 할 수 있겠습니까?
기도도 설교를 해야 하는데,
준비한 기도문, 설교문도 잃어버리고 엉망진창이 되었습니다.
그 때 주인공이 생각한 방법이 가짜 기적을 일으키는 겁니다.
사이비 종교 교주한테 가서 방법을 배우고 와서는
교회의 장로님과 함께 차를 타고 가다가 일부러
교통사고인 것처럼 해서 사고난 사람을 기도해서 살리는 것처럼 속이고,
돈을 주고 사람들을 사서 앉은뱅이 및 각종 병에 걸린 사람들을
예배시간에 기도해서 낫게 한 것처럼 해서
교회 성도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습니다.
목사가 된 사기꾼이지만 사람들은 거짓 기적에 열광했습니다.
재미를 위한 영화였지만,
한국 교회에 던지는 메시지가 강력했던 영화입니다.
예수님께서도 기적을 많이 행하셨지만, 기적을 경고합니다.
기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기적을 행하는 선지자의 이것이 중요하다고 하십니다.
16절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열매가 중요합니다.
열매가 무엇일까요?
21절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좋은 나무, 아름다운 열매를 말씀하시는데,
여기서 열매가 무엇인지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열매가 무엇일까요?
좋은 나무, 나쁜 나무, 아름다운 열매, 나쁜 열매를 대조시키고 있는데,
좋은 나누와 아름다운 열매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입니다.
나쁜 나무와 나쁜 열매는 불법을 행하는 자입니다.
그래서 열매는 순종입니다. 말씀대로의 열매, 말씀대로 사는 열매, 순종입니다.
기적이 없어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순종이 기적보다 더 크고 더 위대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기적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따라가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을 따라 다음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입니까?
십자가의 복음으로 사십시오.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해 사십시오.
십자가는 참된 그리스도인의 숨길 수 없는 열매입니다.
자신의 유익을 위한다면 절대로 십자가의 삶을 살지 못합니다.
자신의 존재가 가장 중요한 사람은 절대로 십자가의 삶을 살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실 때, 예수님의 마음 속에는 오직 십자가 밖에 없었습니다.
어떻게 광야의 굶주림을 버텼을까?
어떻게 마귀의 시험을 이겼을까?
어떻게 배신자가 될 제자와 함께 하고
어떻게 호심탐탐 죽일 궁리만 하는 대적들 앞에 설 수 있었을까?
어떻게 채찍에 찢어지고 죽음의 십자가를 질 수 있었을까?
오직 바라보는 것이 '십자가' 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 십자가에서 죽는 것만이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이루는 유일한 길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십자가만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만 바라보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만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거짓 선지자들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사람들이 빠져들만한 주제를 던집니다.
십자가의 설교가 아니라 성공에 대한 설교를 해야 성도들이 따릅니다.
예수믿으면 무조건 잘 된다는 설교를 하면 사람들이 열광합니다.
거기다가 기적이 더해지면 수많은 사람들이 따릅니다.
그리고 신앙생활이 나를 위한 가짜 종교가 되어 버립니다.
성도수가 갑자기 늘어난 교회의 목사님께 비결을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그 목사님의 대답이 '이 동네 사람들이 다 못살아요.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난한 사람들에게
복받는 설교를 하니까 사람들이 몰려오더라는거에요.
그런데 고민이 있으시대요. 그렇게 모여든 사람들에게 십자가를 말하니까
성도들이 급감하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고민이라고 하셨습니다.
따라하십시오. "신앙은 죽음입니다."
신앙은 반응이고 신앙은 죽음입니다.
신앙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있으면 좋은 반응으로 그 말씀대로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있지만 나쁜 반응으로 불순종하는 사람들,
말씀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거나
말씀을 들어도 자신의 삶이 더 중요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좋은 반응을 해서 순종한다면,
곧 신앙은 죽음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나보다 하나님이 더 중요하고
나의 만족과 유익보다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가 더 유익한 것이 좋고
내가 잘되는 것보다 교회가 잘 되는 것이 좋고
이것을 위해 나는 죽고 예수님이 내 안에 사시는 것을
가장 중요한 삶의 목표로 삼는 사람이 됩니다.
나는 날마다 죽는다고 고백합니다.
문제는 우리 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바라보고
무엇을 붙들것인가?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문제는 우리 입니다.
거짓 선지자는 거짓 가르침을 전하도록
그들의 주인 사단에게서 보냄을 받았습니다.
우리에게 계속해서 잘못된 가짜 가르침을 전할 것입니다.
어떤 가르침을 따라 가겠습니까?
십자가입니까? 하나님 나라와 의입니까?
아니면 여러분의 성공입니까?
건강과 사업을 위해 기도하지 말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그러나 십자가 복음과 하나님 나라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우선 순위가 분명하지 않으면 신앙생활은 늘 힘이 없고 방황합니다.
사람들이 듣고 싶어하는 성공하는 설교,
복받는 설교, 잘되는 설교가 아니라
십자가의 길, 순교자의 삶의 설교, 그 좁은 길의 설교를 들어도
오히려 더욱 기뻐하며 주님의 십자가를 지는
우리 영주시민교회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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