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분쟁] 원수사랑 본문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나는 여호와니라”(레 19:18).
●“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아무 것도 바라지 말고 빌리라 그리하면 너희 상이 클 것이요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 되리니 그는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로우시니라”(눅 6:35).
미국 켄터키 산기슭에 브라운과 스미스 각각 두 가정이 나란히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소한 일로 총격전이 벌어져 브라운가의 가장이 죽었습니다. 브라운가의 맏아들 빌은 아버지의 원수를 갚으리라 굳게 결심했으나, 곧 군대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가족들을 부양하느라 모진 고생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크리스마스 날, 스미스 가족은 교회에 출석했습니다. 그 날의 설교는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스미스는 큰 감동을 받았고, 브라운가의 가장을 죽인 죄를 회개했습니다. 그리고 남몰래 그들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에 한 꼬마를 시켜 날마다 브라운가에 양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복수의 칼을 갈던 빌이 제대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그는 누군가 매일 양식을 전해 준다는 말을 듣고, 그 고마운 분을 만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 꼬마의 뒤를 밟았는데, 그곳이 바로 스미스가였습니다. 분노와 의심의 눈초리로 그를 보고 있는 빌을 향하여, 스미스는 웃으면서 “빌, 원한다면 나를 쏘시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빌은 자신이 군에 있는 동안 가족을 돌보아 준 그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사랑과 자비는 상대의 흉악한 마음도 녹이는 마술입니다. 이런 사랑과 자비는 참된 믿음에서 생기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분쟁은 사랑과 자비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당신의 가슴속에 사랑과 자비가 넘쳐날 수 있도록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주님, 기도하오니 원수를 사랑하는 마음과 자비를 베푸는 마음이 제 안에 가득하게 하소서.”
● 인간의 행실은 각자가 자기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거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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