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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사도행전5:33-42 / 로마서4:25 말의 회복9 자신을 드리는 자, 복음 vs 소음 본문

신약/사도행전

사도행전5:33-42 / 로마서4:25 말의 회복9 자신을 드리는 자, 복음 vs 소음

행복으로초대 2024. 3. 7. 21:21

사도행전5:33-42 / 로마서4:25  

말의 회복: 자신을 드리는 자, 복음 vs 소음

 

세상을 바꾸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신이 시대의 대안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세상의 부조리를 지적합니다. 

세상의 어둠을 말합니다. 

세상의 문제가 심각하다고 합니다. 

마치 자신이 세상의 모든 어둠과 부조리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메시야'라고 합니다. 

 

지금도 여기저기 정치,경제,사회,문화 곳곳마다 메시야가 있고, 

예수님 당시에도 여기저기에서 자신이 메시야라 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36절에는 드다라는 사람이 있었고

37절에는 갈릴리 유다라는 사람이 있었다고 합니다. 

 

드다와 갈릴리 유다는 당시 사람들이 따랐던 거짓 메시야입니다.

세상을 바꿀 메시야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드다와 갈릴리유다에게

모여들었으나 곧 흩어져 없어졌다고 합니다.  

 

이들의 정체를 바리새인 가말리엘이 정확하게 말합니다. 

38절을 보십시오. 

이 사상과 소행이 사람으로부터 났으면 무너질 것이요. 

드다와 갈릴리 유다는 사람으로부터 났기 때문에 무너진 것입니다. 

 

사상과 소행.

세상을 변화시킬 것처럼, 세상을 구원할 것처럼 

자신들의 사상을 퍼뜨리고 운동과 반란을 일으켰지만

무너지고 흩어지고 말았습니다. 

 

이들과 예수님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예수님은 하나님으로부터 났음을 38절을 통해 증명이 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난 예수님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세상은 자신의 것을 내 놓지 않으면서 시대를 바꾸려 합니다.

세상은 자신이 죽지 않으면서 시대를 바꾸려 합니다. 

자신을 드리지 않으면서 내놓는 모든 방법은 소일 뿐입니다.

자신의 것을 희생하지 않으면서 남의 희생을 강조하는 것은 소음일 뿐입니다.  

자신이 죽지 않으면서 쏟아내는 모든 말들은 소음일 뿐입니다. 

 

이것은 하나님 나라에서 더욱 분명합니다. 

교회에서, 성도들에게 더욱 중요합니다. 

 

세상이 어두운 이유는 교회가 빛을 잃어버리고 

소금의 맛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희생은 하지 않으면서 십자가를 말하고 죽음을 말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말만 있습니다. 말은 변화시키지 못합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야 합니다. 

말씀이 실체가 되어야 합니다. 

말씀이 보여져야 되고, 만져져야 되고, 경험되어져야 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한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 말씀이 육신이 되는 것, 실체가 되는 것, 보여지고 만져지는 것은

 

'독생자를 주셨으니"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

독생자 예수님을 주신 것으로 육신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실체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독생자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자신의 생명을 못박은 것으로

말씀이 육신이 되게 하셨습니다. 

자신의 희생하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신 예수님의 말씀이기에

소음이 아니라 복음인 것입니다.  

 

교회를 교회되게 하고 목사를 목사되게 하고

성도를 성도되게 하는 것은 말이 복음이 될 때입니다. 

복음을 외치지만 희생도, 죽음도 없으니 소음이 되고

세상을 치료하고 세상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살리기 보다

오히려 교회가 세상을 혼란하게 하고,
오히려 목사가 세상이 하나님께 등 돌리게 하고

오히려 성도가 세상을 어둡게 하는 것입니다. 

 

말의 회복이 일어나야 합니다. 

말씀을 우리에게 주신 이유는

우리의 말이 말씀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의 말이 말씀이 되는 것은

희생과 죽음, 섬김, 십자가를 지고서 하는 말이 되는 것입니다. 

찬양을 하지만 아무런 희생없이 부르는 찬양은 찬양이 아닙니다.

기도를 하지만 아무런 섬김없이 부르짖는 기도는 기도가 아닙니다.

소음이 되기 쉽습니다. 내가 드리는 십자가의 섬김입니다.

 

소음이 복음이 되는 길은

나의 소리에 희생과 섬김을 담을 때입니다.

우리는 소음이 아니라 복음의 소리가 되어야 합니다. 

광야의 외치는 자의 소리였던 세례 요한은 

세상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주의 길을 예비하며

세상을 구원의 주가 되시는 예수님께로 인도하기 위한 

희생이 되었습니다. 

복음은 희생입니다. 희생하지 않으면 소음입니다.

 

희생은 자신을 내어주는 것입니다. 

로마서 4장 25절입니다. 

예수는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자신을 내어주는 섬김과 희생 없이는

소리는 그저 소음일 뿐입니다.

복음은 내가 드리는 섬김과 희생으로만 이루어집니다.

 

세상은 복음을 듣고 싶어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참 복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죽음으로 이루어지는 하나님 나라.
성도들의 섬김과 희생으로 이루어지는 하나님 나라.

세상의 소음이 아닌 복음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