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2024고난주간6:부활은 십자가로 보여주는 것이다(요18:33-40) 본문
2024고난주간6(정사예배):부활은 십자가로 보여주는 것이다(요19:33-40)
한 주간 고난주간으로 보내고 있고,
지금은 정사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정사예배의 뜻을 아시죠?
정사는 못 정(釘) 죽을 사(死)를 합친 말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것을
기억(기념)하기 위해 드리는 예배를 정사예배라고 합니다.
어느 교회의 정사예배 풍경입니다.
예배당에 불을 다 끄고 조명으로 강대상만 비추는데
작은 강대상에는 관이 하나 놓여 있고,
그 앞에 하얀색 국화를 놓을 수 있도록 설치를 했습니다.
정사예배 순서 중에 성도들이
'예수 나를 위하여' 찬양을 부르면서
줄을 지어 한명씩 나와서
관 앞에 국화를 헌화하는 교회가 있었습니다.
이 장면을 생각했을 때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예수님의 죽으심을 기억하는 것은 좋습니다.
죄와 사망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매년 정사예배가 되면
매년 강제로 다시 관에 넣고
예수님을 매년 죽이던 교회였습니다.
예수님은 다시 살아났다고 하는데,
예수님의 장례식을 매년 치루고 있으니
하나님께서 보시고 얼마나 가슴을 치실까요?
예수님은 우리에게 부활의 증인이 되라고 했는데 말입니다.
우리가 부활의 증인이 되지 않으면 누가 부활을 믿을까요?
세상 사람들이 부활을 믿을까요?
우리가 부활의 증인이 되지 않으면
세상 사람들이 천국, 그리고 영생을 믿을까요?
사실, 예수님을 믿는다는 성도라고 하면서도
부활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요?
우리는 세상에 죽음을 이기신 예수님을 전하는 사람들이고
죽음의 두려움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부활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천국의 소망을 보여주어야 하고,
예수님을 믿으면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이 볼 수 없는 부활과 천국과 영생을 보여주는 증인입니다.
예수님께서 잡히신 후, 빌라도에게 심문을 당합니다.
빌라도가 예수님께 "니가 유대인의 왕이냐?"라고 물었는데,
예수님께서는 동문서답을 하십니다.
빌라도의 질문에 대해 대답할 가치가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빌라도는 진리를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유대인의 왕이냐에 대한 대답 대신
하나님 나라에 대한 진리를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나라는 세상에 속하지 않았고,
예수님은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의 왕으로서
진리에 대해 증언하기 위해 세상의 나라에 왔다고 하십니다.
아무리 세상 나라의 임금이라해도
세상 나라의 통치자라 해도
하나님 나라는 육체의 눈으로 볼 수 없습니다.
하나님 나라, 부활과 영생을 보지 못하고
진리를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은 선택도 죄를 선택합니다.
39-40절에 보면,
명절에 한명의 죄수를 풀어주는 전례가 있는데
빌라도가 사람들에게 묻습니다.
유대인의 왕, 즉 예수님을 풀어줄까?
악한 강도인 바라바를 풀어줄까? 물으니
누구를 선택합니까?
하나님 나라의 왕을 버리고 죄악의 왕을 선택합니다.
자신들을 괴롭게 하고 빼앗고 죽이는죄악의 왕,
바라바가 생명의 주요 부활의 주, 승리의 주님,
하나님 나라의 왕 예수님보다
더 좋다고 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보지 못하는 사람에게
하나님 나라를 말해도 듣지 못합니다.
하지만 하나님 나라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 나라의 진리를 보고 듣고 압니다.
그래서 37절 마지막에는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음성을 듣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입니다.
세상 나라에 부활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까요?
아무리 부활을 말하고 외쳐도
세상 나라 사람들은 진리에 속하지 않았기 때문에
알지 못하고 믿지 못합니다.
그럼 어떻게 그들에게 부활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여기서 순서를 생각하면 됩니다.
부활이 먼저 입니까? 십자가가 먼저입니까?
십자가가 먼저입니다.
십자가를 지나야 부활을 볼 수 있습니다.
부활의 영광, 부활의 승리는
십자가를 지난 사람에게만 주어집니다.
그래서 부활을 보여주기 전에
십자가를 먼저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부활을 믿을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부활을 믿지 않는 이유는
부활을 보여주어야할 우리가
십자가를 지지 않고
십자가에 죽지 않으면서
부활을 노래하기 때문입니다.
살아계신 주~나의 참된 소망~~
걱정 근심 전혀 없네~~~
아무리 찬양해도,
내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
죽지 않으면 세상에 부활은 보여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부활은 반드시 십자가를 지는 삶으로 증명합니다.
부활을 확신하는 자만이 십자가를 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부활에 대한 증거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믿음은 오직 십자가로만 증명할 수 있습니다.
부활을 믿는 자만이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힐 수 있습니다.
부활을 믿기 때문에 십자가에 못박혀 죽을 수 있습니다.
믿음의 십자가를 지나가야 영생의 부활을 만나게 됩니다.
부활의 승리, 부활의 생명은 오직 십자가로만 증명할 수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우리가 십자가를 지는 삶을 살아냄으로
예수님의 부활을 증명합니다.
그렇게 십자가를 지고 십자가에 못 박히면
내가 사는 것이 아닌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살아가십니다.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인생.
나의 모든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고 내려놓고 사는 것으로
부활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원숭이 잡는 법 아시죠?
나무 안에 원숭이 손 넣을 수 있을만큼의 크기로
구멍을 파서 안에 원숭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과 과일로
채워놓으면 원숭이가 손을 넣어서 음식을 잡으면
손이 이만큼 커지니까 손을 뺄 수 없고,
사냥꾼이 가까이 오는데도 손을 놓으면 살 수 있는데,
가득 쥔 손을 놓지 않아서 결국 잡히게 됩니다.
부활의 증인은 세상을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세상에 대한 내려놓음으로 영생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정말 부활을 믿는 사람이라면,
이 세상의 것들에 연연하지 않고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부활은 죽음 너머에 있습니다.
그런데 부활을 외치면서 죽지않고
이 세상에 손을 꼭 잡고 놓지않고 내려놓지 않는 모습을
그대로 세상 사람들 앞에서 적나라하게 보이면서
천국이 좋다고 하고, 부활을 말하니까
아무도 부활을 믿지 않고 천국도 믿지 않는 것입니다.
말은 부활과 천국, 영생을 말하는데,
몸은 개똥밭에 굴러도 이 세상이 좋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 종려주일부터 정사예배까지 말씀을 생각하십시오.
고난주간에 고난당하지 말고 더욱 사랑함으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보여주고 부활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고난주간에 나의 남은 삶을 주를 위해 고난을 선택함으로
예수님의 십자가가 진실임을
부활이 진심임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십자가를 우리 가운데 세워 십자가 거울을 통해 자신을 보고
회개함으로 십자가를 보여주고 부활에 대한 증언이
참됨을 믿게 합니다.
십자가를 경험하면 일어나는 변화를 통해 부활의 증인이 되고
세상에 연연하지 않고 세상을 향해 마음껏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보내서 하나님의 사랑, 예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 지
보여주십시오. 십자가를 흘려보냄으로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증거를 삼을 수 있습니다.
부활은 무엇으로 보여주는 것입니까? 십자가입니다.
잊지 말고 기억합시다.
부활은 말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의 삶으로 보여줍니다.
2024 고난주간 특별예배를 통해 계속 십자가가 무엇인지에 대해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오직 십자가로만'
우리는 부활의 증인 될 수 있습니다.
십자가로 부활을 보여주는 우리 영주시민교회
모든 성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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