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견고한 언약1-온전한 믿음의 가정을 이루라 (느헤미야10장 28절~30절) 본문
온전한 믿음의 가정을 이루라 (느헤미야10장 28절~30절)
가장 지혜로웠던 왕은 누구입니까? 솔로몬입니다. 그럼 가장 어리석었던 왕은 누구일까요? 동의하시지 않을수도 있지만 가장 어리석은 왕 또한 솔로몬입니다. 솔로몬이 하나님을 바르게 섬길때에는 그 누구보다 지혜로웠습니다. 하지만 그가 하나님을 떠났을때에는 가장 어리석은 왕이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아는 줄 알았지만 실제론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절은 날에 인생의 모든 에너지를 부귀영화와 정욕의 만족을 채우기 위해 살았습니다. 세상에서 누릴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보았습니다. 사람들이 지혜의 왕이라고 칭송하는 것을 즐기며 우쭐해했지만 그는 그때도 아무것도 모르는 자였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지혜를 받았지만 그 지혜를 바르게 쓰지 못하고 어리석게 젊은 날을 보냈던 솔로몬이었습니다.
백발이 다되고 그의 인생의 미지막 때가 다 되어서야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며 모든 것이 헛되다 다만 헛되지 않은 유일한 것이 있는데 바로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이다라고 고백합니다. 즉 솔로몬의 지혜로운 삶과 어리석은 삶을 나누는 기준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경외하는가 경외하지 않는가'입니다.
그럼 솔로몬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삶을 살게 했던 것이 무엇이었을까요? 이방나라의 공주들을 그의 아내들로 맞이하였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은 700명의 아내 외에도 300명의 후궁을 두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왕의 규례를 정하셨는데, 왕은 아내를 많이 두지 말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경외하기를 잊어버린 어리석은 솔로몬은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아내와 후궁 1000명을 두었습니다. 그 이유는 국제 정세 가운데서 이방의 나라들과 평화조약을 맺는 조건이었을 겁니다. 지금 대통령 선거가 한창 진행중인데 국제외교정치에 비춰보면 솔로몬은 외교와 정치에 능숙한 대통령으로 인정받았을 겁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관점은 세상의 관점과 다릅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결혼관계를 맺은 1000명의 아내와 후궁들이 그들이 섬기는 우상들을 왕궁, 즉 이스라엘의 심장부에 들여왔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해 가장 순결하고 가장 하나님의 통치가 강하게 나타나야 할 왕궁이 음란하게 우상을 섬기는 곳, 너는 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불순종 1번지가 되었습니다. 다윗시대의 순결했던 신앙이 혼탁해지는 결정적인 요인을 제공한 사람이 솔로몬이었으면 그 이후 온 이스라엘 자손들은 끊이없는 우상숭배의 죄를 세대에 세대를 거쳐가면서 지었습니다.
느헤미야 9장 38절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회개하며 하나님과 견고한 언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그 견고한 언약의 첫번째 언약이 10장 30절입니다.
"우리의 딸들을 이 땅 백성에게 주지 아니하고 우리의 아들들을 위하여 그들의 딸들을 데려오지 아니하며"
한마디로 하나님과 단단히 맺겠다고 한 첫번째 언약, "이것만큼은 하나님께 약속합니다. 꼭 이것을 지키겠습니다."라고 한 첫번째 공동체 약속은 '이방인들과의 통혼'하지 않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솔로몬의 경우를 앞에서 살펴보았지만 이방인들과의 결혼은 항상 우상숭배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을 내게 있게 말지니라, 우상을 만들지 말고 섬기지 말라고 한 하나님의 명령을 쉽게 어기고 이방의 우상을 섬기는 일에 동참하여 살아왔던 지난 날의 잘못을 고치겠다는 것입니다.
성도의 가정은 온전한 믿음의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하나되어야 합니다. 이방인과 통혼하지 않겠다는 것을 단순한 결혼의 문제로 생각하지 마십시오. 이것은 믿음의 문제요, 신앙고백의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불신자와 결혼하는 것은 믿음을 버리는 것이요, 그동안 해왔던 신앙고백을 무너뜨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30절 말씀을 다시 한번 보십시오. 언약의 대상자가 누구입니까? 결혼을 하는 자녀들입니까? 아니면 자녀들의 부모들입니까? 예 자녀들의 부모입니다. "우리의 자녀들을" 이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결혼의 문제가 아닙니다. 믿음의 문제입니다. 신앙고백의 문제입니다.
여러분의 가정이 믿음의 가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신앙고백이 분명한 가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만 섬기겠노라고 했던 여호수아의 고백이 여러분 가정의 신앙고백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명히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하는데 결혼 문제에 있어서는 맞이하게 될 사위, 며느리의 학벌, 재력, 외모, 배경 등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을 많이 봅니다. 물론 중요한 부분들입니다. 가정생활, 부부생활에 있어서 간과해서는 안될 조건들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늘 말하듯이 아무리 좋은 조건을 갖추었다고 해도 '믿음'이 없는 사람이라면 분명히 선을 그어주십시오. 자신의 일이 아닐 때는 '믿음'을 강조하다가 막상 자신과 자신의 자녀의 결혼 문제가 되면 믿음에서 물러서시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마지노선'을 다시 한번 생각하십시오. 온전한 믿음의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 결혼문제에 있어서 반드시 지켜야할 선을 지키십시오.
하나님과 맺은 견고한 언약을 맺으맨서 이방인과의 결혼관계를 더이상 맺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럼 이런 경우를 생각해 볼까요? 이미 불신자와 결혼한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리고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부모이지만 어쩔 수 없이 자식의 불신결혼이 성사 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때는 이렇게 하십시오.
첫째, 자녀가 불신자와 결혼하면, 부모와 당사자는 교회 앞에서 치리를 달게 받으십시오. 하나님 앞에서 분명 잘못된 것이라면 바르게 잡아야 됩니다, 오직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다고 분명히 배웠습니다. 치리를 받으면서 하나님 앞에 잘못된 일에 대해 책망받고 바르게 교육받는 회개의 시간을 가지십시오. 면죄부를 말하는게 아닙니다. 치리받고 나는 아무 잘못없다. 떳떳하다는 면죄부처럼 생각하면 치리의 의미가 없습니다. 치리를 받으라고 하면 다들 기분 나빠하십니다. 하지만 치리는 오히려 신앙교육에 있어 유익합니다. 하나님의 지도를 받는 시간입니다. 어쩔 수 없는 불신결혼을 하게 되었지만 이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믿음의 가정이 되기를 바라면서 기도하는 시간입니다. 불신자와 결혼했는데 이제 와서 불신결혼이 잘못된 것이니까 이혼합시다. 이건 안되겠죠. 부모는 자녀의 가정이 믿음의 가정이 되기를 바라고 있지만 내 마음처럼,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 때, 치리를 받으면서 앞으로 자녀의 가정이 믿음의 가정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기도하고 또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함을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두번째 해야 할 일을 명심하십시오.
둘째,신앙교육에 대한 의지를 단호히 하십시오.
새로 맞이하는 식구, 즉 믿음없는 사위나 며느리를 믿음으로 잘 키워보겠다! 특별히 더 애쓰고 기도하고 가르쳐야 합니다. 부모들이 그런 강한 의지를 가져야 합니다. 그동안 목회현장에 있으면서 불신결혼을 많이 봐왔습니다. 그런데 믿음없는 며느리였지만 믿음의 가정에 들어와서 오히려 믿음있다고 하는 망나니 같은 아들을 변화시키는 경우를 여러번 봤어요. 솔직히 교회에 등록되어 있고 세례를 받은 아들, 하지만 생활을 엉망으로 하는 아들이었는데 지혜롭고 현명한 아내를 만나 바른 생활을 하는 모습을 몇번 봤습니다. 아들의 불신결혼 때문에 교회앞에서 치리를 받고 고개를 못들고 목사님 죄송합니다. 제가 자식을 잘못 키웠습니다. 용서를 구하던 장로님, 권사님 부부가 기억이 납니다. 그 때 "장로님, 권사님, 며느리 한번 믿음으로 잘 키워봅시다."하고 마음 단단히 먹고 아들 가정을 위해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며느리를 예수님의 사랑으로 사랑했습니다. 믿음의 사람이 되도록 계속 교육을 했습니다. 며느리도 시아버지, 시어머니의 마음을 알고 적극적으로 따라와 주었습니다. 그런데 나중된 자가 먼저 되고 먼저 된 자가 나중된다는 말씀처럼 며느리 때문에 아들이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는 겁니다. 오히려 며느리 손에 끌려 주일이 되면 예배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기 시작했습니다. 남전도회에도 참석해서 믿음의 친구들을 사귀더니 몇 년 후에 남전도회 회장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남전도회 헌신예배에 예배사회를 보는데 권사님이 눈물이 터져버린 겁니다. 강단에 서서 예배인도하고 기도하는 아들의 모습을 처음 본 겁니다. 얼마나 감격의 눈물을 흘리시던지. 그 때 생각했습니다. 불신결혼은 최대한 하지 않는다. 하지만 부모라고 어쩔 수 없는 결혼이 되어버리면 부모가 져야할 십자가인 줄 알고 단단히 마음먹어야겠다. 새 식구 믿음교육을 위해 눈물의 기도와 사랑이 필요합니다. 믿음의 사람으로 교육하겠다는 부모의 강한 의지가 필요합니다.
바라기는 자녀들에게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십시오. 영적유산을 풍성히 남겨줄 수 있는 믿음의 부모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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