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마태복음5:38-48 반석위에 세운 하나님 나라19-아름다운 예배자4:더 큰 사랑을 하라 본문
1.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쉽습니다.
하지만 원수를 사랑하는 것은 사실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 불가능한 사랑을 하라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세상 사람들과 다른 길을 걷는 사람이며,
우리는 세상 사람들과 다른 기준을 두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21절부터 계속 반복되는 말이 있습니다.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즉 세상 사람들은 이렇게 하지만 너희는 다르다!
너희는 다르게 살아야 한다! 이 말씀입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과 다르게 분노하지 말고
간음하지 말고 맹세하지 말고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고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신을 괴롭히는 악한 자가 있을 때
대적하고 싸워서 그 악한 자와 원수에게 복수하라고 합니다.
영화와 드라마, 소설 등의 가장 인기있는 테마가 복수입니다.
우리가 이런 복수극에 열광하는 이유는 대리 만족이며,
그리고 현실에서는 거리가 멀어져버린
악인은 반드시 심판받는다는 사필귀정의 쾌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여튼 사람들은 그런 복수극을 보면서 묘한 쾌감을 느낍니다.
오늘 말씀은 복수로 유명한 구절로 시작합니다.
2.통괘한 복수?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정말 복수를 말씀하시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한 대 맞은 사람은 두 대 때리지 말라는 말입니다.
복수의 감정이 타오르면 한 대 맞았다고 한 대만 때릴까요?
10대, 100대, 아예 회복 불가능하도록
밟아주고 싶은 것이 복수의 감정입니다.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는 개인적인 복수를 금합니다.
재판장에게 찾아가서 법을 통해
정당한 법 안에서 징계하고 보상받은 것입니다.
이 정도 되면 인정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것보다 더 큰 사랑을 하라고 합니다.
불가능에 가까운, 우리가 하기 힘든 사랑, 더 큰 사랑을 하라고 하십니다.
3.불가능한 사랑? 정말 이렇게 까지?
1)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대라.
: 수치를 주는 사람도 사랑하라~!
상대방의 오른편 뺨을 치려면 어느 손으로 쳐야 합니까? 왼손입니다.
왼손잡이에게 적용되는 말씀일까요?
보편적으로 사람들은 오른손잡이입니다.
그럼 내 오른손으로 상대방의 오른편 뺨을 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모션) 이렇게 해야 할까요? 손등으로 때리는 것입니다.
뺨을 맞는 것 자체가 상당히 수치스러운 것인데
손등으로 때리는 것은 가장 수치스러운 순간을 의미합니다.
-왼편 뺨을 돌려대라?
수치와 분노에 반응하지 말고 예수님이 당하신 고난을 생각하라!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군병들에게 뺨을 맞으시며
모든 수치와 모욕을 참으셨습니다.
왜 참으셨을까요?
수치당함보다 더 큰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수치를 주어도 막을 수 없는 사랑.
그리고 그 사랑으로부터 오는 구원을 이루는 것이
더 큰 가치이기 때문에 참을 수 있습니다.
왼편뺨은 더 큰 가치?
더 중요한 것. 오른편 맞고도 왼편을 돌려댈 수 있을만큼
얻어야 할 것, 이루어야 할 것을 더 크게 가치를 두라~
수치보다 더 큰 사랑을 하는 것이 성도의 존귀함이며,
수치보다 더 큰 구원을 이루는 것이 성도의 영광입니다.
수치와 분노를 일으켜 무너뜨리려는
하나님 나라와 교회를 견고히 세우는 것이
성도의 사명입니다.
2)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주라!
: 유대인의 의복은 통으로 짠 속옷과
길이가 2미터 폭이 약 1미터 되는 모포형의 겉옷으로 나누어집니다.
겉옷은 낮에는 옷으로 걸치고, 밤에는 모포,
이불처럼 깔거나 덮고 자는 중요한 옷입니다.
속옷은 빚값으로 빼앗아도 되지만,
겉옷은 빼앗으면 안됩니다.(출22:26-27)
"네가 만일 이웃의 옷을 전당 잡거든
해가 지기 전에 그에게 돌려보내라. 그것이 유일한 옷이라
그것이 그의 알몸을 가릴 옷인 즉 그가 무엇을 입고 자겠느냐
그가 내게 부르짖으면 내가 들으리니 나는 자비로운 자임이니라"
겉옷은 자기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권리입니다.
겉옷까지 주라는 말은 그 마지막 남은 권리마저 포기하라는 말씀입니다.
너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내 최소한의 권리마저
포기하고 다 줄 수 있다는 뜻입니다.
누가 이 일을 하셨습니까?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박히시고
그 겉옷이 제비뽑기로 나눠졌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권리를 포기하셨기에
우리는 죄 용서받고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의 아들의 권리포기로 받은 것입니다.
3)너로 억지로 오리를 가게 하는 자와 십리를 동행하라!
: 이스라엘은 로마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군인이 창을 들이대고 짐을 운반하라고 하면 복종해야 했습니다.
댓가를 받는 것도 아닙니다. 억지로 가야 했습니다.
이 말씀을 이해할 수 있는 장면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오르실 때,
도저히 더이상 십자가를 질 수 없어 쓰러지시는데,
군병들이 구레네 시몬에게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우고
골고다 언덕까지 함께 오르게 합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억지로 짐을 지고 가야되는
로마의 식민지 상태에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충격적인 말씀을 하십니다.
억지로 오리를 가자고 하면, 십리를 동행하라!
41절을 보십시오. 이렇게 더 동행해야할 사람이 누구인가요?
"누구든지" 함께 가고 싶지 않은 사람일지라도 함께 가라는 말입니다.
아무리 즐거운 여행이라도 내가 싫어하는 사람과 함께 가는 여행이라면
그 여행은 즐거울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누구든지'
그리고 말씀에는 나오지 않지만,
십리까지도 더 동행할 때, 분한 마음으로 하지 말고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라고 하십니다.
4)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고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 사람들은 손해 보지 않으려 합니다.
이 때, 누군가 손해를 봐서 풀려질 일이라면,
니가 손해를 봐야 하지 않겠니?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그 죽으심이 바로 우리의 구원을 이루기 위해
예수님께서 기꺼이 생명을 주시는 손해를 입으셨습니다.
그리고 이런 불가능한 일을 이제 우리에게 하라고 하십니다.
4.원수를 사랑하며 박해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
: 하나님은 햇빛과 비를 악인과 선인을 구분하여 내리지 않습니다.(45)
따뜻한 햇빛이 사람 가리면서 비춰줍니까?
하늘에서 비가 떨어지는데, 어떤 사람이 악한지, 선한지 구분하면서
비가 내립니까?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은총을 내립니다.
이것을 하나님의 일반은총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일반적인 은총은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하게 내립니다.
48절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하나님께서 이렇게 선과 악을 구분하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은총을 베풀었듯이
우리도 똑같이 해보라고 하십니다.
정말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가 되었다면,
그래서 내가 정말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악한 자라도, 나를 박해하는 자라도, 나의 원수라도
그들을 위해 기도의 햇빛과 비를 내리고
사랑의 햇빛과 비를 비춰주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세상 사람들과 다르다고 말씀합니다.
죄인이라고 손가락질 받는 세리와 달라야 하고,
상종하지 못할 이방인들과도 달라야 합니다.(46-47)
이 다름이 우리의 온전함이라고 합니다.
온전함은 완벽함이 아닙니다. 성숙함입니다.
이것이 빛이고 소금입니다. 이것이 더 큰 사랑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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