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전도서8:14-17 지칠 때 희락으로 회복시키시는 하나님 본문
사람들의 생각 속에는 '인과응보'가
알게 모르게 깊이 박혀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읽었던 책, 드라마와 영화 등을 통해
권선징악이 이루어지는 것이 당연한 듯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그렇지 않음을 보면서
현실과 이상의 간격에 실망하거나 분노가 일어날 때가 있습니다.
전도서는 이런 세상의 불합리한 일들을 반복해서 언급합니다.
당연히 악인은 벌을 받고 의인은 상을 받아야 하는데,
의인이 악인이 받아야 할 벌을 받고
악인이 의인이 받아야 할 상을 받는
말도 안되는 일을 본 것입니다.
14절
세상에서 행해지는 헛된 일이 있나니
곧 악인들의 행위에 따라 벌을 받는 의인들도 있고
의인들의 행위에 따라 상을 받는 악인들도 있다는 것이라
내가 이르노니 이것도 헛되도다
당연히 자기가 받아야할 벌이든 상이든 받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생길 때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행동 하나하나 즉시 심판하시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저지르는 죄악에 대해 즉시 심판받고 벌을 받는다면
지금 우리 중에 살아남을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참으시고 또 참으십니다.
우리가 죄악에서 돌이켜 회개하고 죄악에서 떠나기를 기다리십니다.
선을 행하는 것에도 우리가 항상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선으로 시작했다 악으로 끝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성령으로 시작해서 성령으로 마쳐야 하는데,
처음과 마지막이 다르게 변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선에 대해서도 즉시 상을 내리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곡식을 심어 놓고 추수를 기다리는 농부처럼 비유하십니다.
곡식이 열매를 맺기 시작할때 바로 추수하지 않고 여물 때까지 기다리십니다.
가라지가 있다고 바로 뽑아 버리지 않습니다.
알곡도 함께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인내하시고 기다리십니다.
하나님의 기다림이 끝나면 정말 악인은 악인이 행한대로
의인은 그 행한대로 심판받고 상벌을 받습니다.
그러니 기다리십시오.
15절
이에 내가 희락을 찬양하노니
이는 사람이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해 아래에는 없음이라
하나님이 사람을 해 아래에서 살게 하신 날 동안
수고하는 일 중에 그러한 일이 그와 함께 있을 것이니라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때,
전도자는 희락을 찬양한다고 합니다.
해 아래 있는 사람에게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먹고 마시고 즐거워 하는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날 동안에
수고한 모든 일 속에 먹는 것, 마시는 것, 즐거운 일
즉, 희락을 주시고 전도자는 그 희락을 찬양한다는 말씀입니다.
일을 하다보면 몸도 마음도 지치고
더이상 에너지가 남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에 치여서, 사람에게 치여서
너무 힘들어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가 있죠.
엘리야가 그만 죽기를 구할 때,
하나님의 방법이 먹이는 것이었습니다.
쉬게 하고 먹이면서 회복할 시간을 가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럴 때, 먹고 마시고 즐기면서 쉬어야 합니다.
그렇게 힘들 때 함께 밥먹고 마시면서 위로해주고 힘을 주는 사람이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힘든 시간에 옆에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것이 희락입니다.
육체에 힘도 생기고 어렵고 힘든 마음이 풀릴 수 있으면 희락입니다.
즐겁게 일을 하기 위해 먹고 마시면서 즐거운 무엇인가 있어야 합니다.
16절
내가 마음을 다하여 지혜를 알고자 하며
세상에서 행해지는 일을 보았는데 밤낮으로 자지 못하는 자도 있도다
밤낮으로 자지 못하고 일하는데 이런 삶의 결과는 무엇인가?
죽을때 돈 한 푼 가져 가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헛되다고 합니다.
17절
또 내가 하나님의 모든 행사를 살펴 보니
해 아래에서 행해지는 일을 사람이 능히 알아낼 수 없도다
사람이 아무리 애써 알아보려고 할지라도
능히 알지 못하나니 비록 지혜자가 아노라 할지라도
능히 알아내지 못하리로다
해아래에서 행해지는 하나님의 일을 사람이 알수 없다고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지혜롭다고 하는 지혜자도 알 수 없습니다.
지혜자는 솔로몬 자신을 말합니다.
지혜의 왕인 솔로몬, 그 많은 지혜를 가지고 있었으나
그의 고백은 해아래서 행해지는 하나님의 일은
사람이 결코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겸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낮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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