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전도서8:9-13 악인을 부러워하지 말라 본문
신앙생활하는 성도들 뿐만 아니라
세상 사람들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있지 않나요?
저 사람은 의로운 사람인데 고난을 당하고
저 사람은 악한 사람인데 잘 살고 있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이 정말 살아계시다면, 왜 이렇게 될까?"
이에 대한 의문으로 신앙생활을 힘들어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성경 속 많은 인물들의 공통된 의문점이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전도자 솔로몬 왕이 오늘 말씀을 통해 이렇게 묻습니다.
악인의 형통함이 부러운가? 9절을 보십시오.
9절
내가 이 모든 것들을 보고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마음에 두고 살핀즉
사람이 사람을 주장하여 해롭게 하는 때가 있도다
전도자는 계속해서 해 아래서
행해진 모든 일들을 보고 있습니다.
그 중에 '사람이 다른 사람을 주장하여
해롭게 하는 때'를 보았습니다.
사람이 힘이 생기면 그 힘으로 다른 사람을 지배하려고 합니다.
선한 방향으로 힘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그 힘을 악한 방향으로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렇게 사람이 사람을 주장하는 것!
그래서 지배하고 괴롭게 하는 악인들이 있습니다.
그런 악인들에 대한 마음이 둘로 나뉘어집니다.
하나는 그런 악인들에 대해 정의로운 것입니다.
하나님은 가난한 자, 의지할 힘조차 없는 자들,
소외된 자들, 고아와 과부의 하나님이시라고 하며
하나님께서 그 악인들이 한 악한 일에
반드시 보응하실 것이라 합니다.
또 하나는 정의로운 마음도 있으나
내심 속으로는 세상에서의 악인들의 형통과 부귀권세를
부러워하는 마음입니다.
이런 마음을 아시고 10절에서악인들의 부귀가 헛되고,
그런 악인들을 부러워하는 마음도 헛됨을 분명히 합니다.
10절
그런 후에 내가 본즉 악인들은 장사지낸 바 되어
거룩한 곳을 떠나 그들이 그렇게 행한 성읍 안에서
잊어버린 바 되었으니 이것도 헛되도다
결국 모든 사람들이 죽습니다.
선한 사람들도 악한 사람도 죽습니다.
그런데 악한 사람들의 죽음을 유심히 살펴보니까
특이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악한 사람들이 살아있을 동안에는
그 힘과 지위, 권세 때문에 사람들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고 그의 명예를 높였는데,
그 악한 사람이 죽고 나서는 사람의 기억에서 사라질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들이 행한 악한 일들에 대해
비판할 뿐입니다. 악한 자들의 허물을 말할 뿐입니다.
악한 자들이 세상에서는
악을 행하며 잠시 잘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 역시 헛된 일입니다.
그러므로 악인의 부귀를 부러워하지 마십시오.
악한 자들의 형통함은 잠시 잠깐일 뿐입니다.
마치 등불과 같은 것이 악인의 형통함입니다.
그래도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악한 자들이 악을 행할 때에
즉각 징벌을 내리시면 악한 사람들도 악을 덜 저지르고
그런 악한 자들의 부귀를 부러워하는 사람들도
그들을 더이상 부러워하지 않을텐데.....
11절 말씀을 봅시다.
11절
악한 일에 관한 징벌이 속히 실행되지 아니하므로
인생들이 악을 행하는 데에 마음이 담대하도다
사람들이 악한 일을 저지르는 이유는
악을 행하지만 그 죄에 대한 징벌이 바로 실행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단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안 들키면 된다는 것이죠.
그러니 사람들이 악을 행하는데 마음이 담대해집니다.
죄의 유혹은 달콤합니다.
그리고 당장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죄를 짓는데 더욱 담대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눈을 속이는 것도 한두 번이지
꼬리가 길면 잡힙니다.
그리고 그 죄에 대해서 반드시 끔찍한 형벌을 받게 됩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은 우리가 앉고 일어서는 것,
우리의 모든 행사를 하나도 빠짐없이 알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그 죄에 대해서 심판하실 것을 믿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악을 행하는데 담대한 사람들을 부러워하지 마십시오.
혹시나 악한 사람들처럼 들키지 않으면 된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은
회개하고 돌이키십시오.
회개할 수 있을 때 곧 은혜의 때를 놓이면
끔찍한 형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지금 즉시 회개하고 예수를 믿어 죄를 용서하시고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들어갑시다.
회개의 방향이 어떻게 되어야 할까요?
12절에서 그 길을 가르쳐 줍니다.
12절
죄인은 백 번이나 악을 행하고도 장수하거니와
또한 내가 아노니 하나님을 경외하여
그를 경외하는 자들은 잘 될 것이요
악인의 백 년 부귀영화보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영원히 사는 것이 나음을 믿으십시오.
죄인들을 보면서 그들이 범하는 죄와 악이 백번이나 되는데
왜 죄인들은 장수하는가? 왜 부귀영화를 누리는가?
그러면서 마음이 불편해지지만
예수 믿는 사람과 그들의 길은 다릅니다.
악인들은 물질, 힘, 권력의 풍부함을 원하지만
예수님을 믿는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풍부함,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의 풍부함을 원합니다.
그래서 경건한 사람들은 이런 것을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악인의 백년 부귀를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인생은 길어야 백 년입니다.
그 백년의 시간 속에서 짧은 세상의 부귀를 부러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합니다.
하나님과 함께 복된 삶을 누리는 기간도 영원합니다.
백년 악을 행하며 부귀영화를 누리다가
하나님 앞에 영원한 형벌을 받는 것이 좋은가?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뜻대로 영원한 행복을 누리는 것이 좋은가?
어느 것인가요?
13절
악인은 잘 되지 못하며 장수하지 못하고
그 날이 그림자와 같으리니
이는 하나님을 경외하지 아니함이니라
악인의 백 년의 영화인가요?
하나님을 경외하며 영원한 행복의 길인가요?
악인은 잘 되지 못하며 장수하지 못합니다.
백 년의 부귀영화는 한 순간일 뿐이며 심판의 고통은 영원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악인의 길을 갈 수 없습니다.
악인의 최후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백년의 부귀영화를 꿈꾸며 악인의 길을 걷고 있는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 뜻을 따라 살기를 원하는 은혜의 길에 서있는가?
악인의 길을 걷고 있다면
바로 회개하고 하나님의 은혜 예수그리스도를 믿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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