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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역대상17:19 감사가 넘치는 사람2-내 뜻을 내려놓고 순종할 때. 본문

구약/역대상

역대상17:19 감사가 넘치는 사람2-내 뜻을 내려놓고 순종할 때.

행복으로초대 2023. 10. 11. 04:35

2. 내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때 감사하게 됩니다.

 

다윗의 소원은 하나님을 위해 성전을 짓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의 소원을 거절하셨습니다. 

왜 거절하셨습니까? 22:8

 

다윗이 전쟁에서 너무 많은 피를 흘렸으므로

거룩한 성전을 지을 수 없다는 겁니다. 

여러분 같으면 이 말을 들었을 때 기분이 좋았겠습니까? 

감사할 수 있었겠습니까? 

가령, 우리교회에 참전의 경험이 있는 장군 출신 집사님이 있다고 합시다. 

그분이 성전봉헌예물에 참여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그럴 때 제가 그분을 불러서 ‘집사님은 군복무시 6.25전쟁시나

월남전에 참전하여 피를 많이 흘렸으므로 봉헌헌금을 드릴 수 없습니다.

그렇게 했다면 기분이 어떨 것 같습니까? 화가 날 것 같지요.

 

다윗은 왕입니다. 무엇이든지 마음만 먹으면 다 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나쁜 일을 도모한 것도 아니고 하나님의 성전을 짓고 싶었습니다. 

솔직히 하나님이 기뻐하실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뜻밖에 하나님께서 거절하신 겁니다. 

서운하지 않겠어요. 불평이 나오고 불만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다윗이 개인적으로 누구를 해하려하다가 피를 흘린 것도 아닙니다. 

나라 구하려고 전쟁에 참여해서 목숨 바쳐 싸운 겁니다.

 

그러나 다윗은 불평하거나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겸손히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습니다. 그리고 감사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 감사하는 태도입니다. 

여기서 감사의 마일리지가 쌓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더 큰 은혜를 받고요.

 

우리가 불평하게 되는 원인 중에 대부분이

자신이 마음먹은 대로 안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저런 계획과 목표를 정해놓고 그대로 되면

주님이 좋아하실 것 같은 마음에 기도를 합니다. 

그런데 그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불평합니다.

 

아무리 아름답고 훌륭한 계획일지라도

하나님이 아니라고 하실 수 있습니다. 

내 생각과 계획이 하나님의 생각과

똑같을 것이라고 단정짓지 말아야 합니다. 

성전을 짓고자하는 다윗의 계획이 얼마나 귀합니까? 

이제까지 어느 누구도 생각해내지 못한 너무나도 놀라운 계획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거절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내 뜻대로 안되었어도 감사해야합니다.

 

( 55:8)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55:9)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지선아, 사랑해!’라는 책으로 유명해진 이지선 자매가 있습니다. 

그는 심한 화상으로 얼굴이 심하게 일그러졌습니다. 

다른 사람 같으면, 두문불출하고 비관할 수 있었을 텐데, 

오직 신앙 하나로 시련을 이겼습니다. 

오히려 자신에게 임한 시련을 하나님의 축복으로 여기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흉터를 보고 ‘하나님의 사랑의 자국’이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의 계획이 절대로 하나님을 앞설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19절에 보면 다윗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대상 17:19)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종을 위하여

주의 뜻대로 이 모든 큰 일을 행 하사 이 모든 큰 일을 알게 하셨나이다

 

다윗은 자신의 모든 삶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선하고 아름답게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아무리 계획이 아름답고 그럴듯하여도

하나님이 원치 않으시면, 하나님의 뜻에 ‘아멘’하고 순종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범사에 감사하는 자세입니다. 

내 입맛에 맞는 일만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입맛에 맞지 않는 일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는

그런 이기적이고 편리한 사고방식에 하나님은 동의하지 않습니다.

 

하박국 선지자의 감사를 기억하십니까?

( 3:17)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 3:18)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내 생각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할지라도, 

주님의 뜻을 바라보며 감사하게 될 때

위로부터 채워주시는 풍성함의 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