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마태복음5:1~6 반석위에 세운 하나님 나라7-하나님을 갈망하는 사람2 본문
반석위에 세운 하나님 나라7-하나님을 갈망하는 사람2
반석 위에 세운 하나님 나라 팔복 중에서
지난 주일에 이어 네 번째 복인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의 복을 살펴봅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구원의 하나님’을 갈망합니다.
우리의 배고픔과 목마름은 세상의 것으로 채울 수 없습니다.
아무리 채우고 채워도 공허함만 남고 방황만 하며,
그 공허함과 방황을 대신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인가에
‘중독’된 것으로 대체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인생의 배고픔과 목마름은 더해 갈 뿐이니다.
오직 구원의 하나님만이 우리의 갈망을 채울 수 있습니다.
오늘은 예수님의 ‘목마름’을 보면서,
하나님을 갈망하는 삶을 결정하기를 축원합니다.
1. 예수님의 갈망 - ‘내가 목마르다’ (요19:28)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하신 말씀을
가상칠언이라고 하는데, 그 중에 ‘내가 목마르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왜 목마르셨을까요?
당연히 채찍을 맞으면서 온 몸이 찢어지고
손과 발에 대못이 박히면서 온 몸에서 피가 쏟아지니
당연히 목이 마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내가 목마르다‘라는 말씀은
단순한 육체의 목마름만이 아닙니다.
이것을 알기 위해서는
예수님께서 왜 목마르실까라는 질문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왜 십자가에 못박혔을까?에 대한 답을 생각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십자가 위에서 고통받으시는
이유가 예수님의 목마름의 이유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자리가 예수님의 목마름을 말해줍니다.
(나의 자리는 어디인가? 그 자리가 나의 목마름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목마름을 해결하기 위해
어딘가에 갑니다. 학교와 학원에 가든지,
자신의 간절한 소원을 이루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쓰며
어딘가에서 정말 열심히 무엇인가를 합니다.
점집이나 무당을 찾아기도 하고,
여러 종교를 찾아다니면서 진리를 얻어보려고 합니다.
한국에 방문화가 잘 되어있는데,
각종 방,방,방,방에 많이 갑니다.
술집에 가든지, 도박장에 가든지 어떻게든
자신의 갈망을 채우기 위해 무엇이든 합니다.
내 생활의 중심 자리, 내 생각의 중심 자리, 내 소원의 중심자리가
바로 나의 목마름입니다.
예수님의 중심, 예수님의 생각과 소원의 중심 자리는 십자가입니다.
이 땅에 오실 때부터 예수님의 중심은 ’십자가‘였습니다.
그래서 십자가가 예수님의 목마름을 시원케하는 자리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해 죽으시고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오르신 자리가 십자가입니다.
유일하신 아들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시며,
죄의 벌을 받게 하시고 우리를 사망에서 구원하시려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그 뜻을 이루기 위해 십자가에 오르셨습니다.
그 십자가 위에서 ‘목마르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에서 집중하셔야 합니다.
예수님의 ‘내가 목마르다’는 말씀 앞에 너무나 중요한 구절이 있습니다.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하사 이르시되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28),
이 때 십자가 곁의 병사들이 ‘신 포도주를 적힌 스펀지를
우슬초에 매어 예수님의 입에 댑니다.
이것이 시편 69편 21절에 예언되어 있습니다.
”그들이 쓸개를 나의 음식물로 주며 목마를 때에 초를 마시게 하였사오니“
죽음을 앞두고 영혼이 떠나시기 전, 그 고통의 십자가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시려는 예수님의 갈망입니다.
인간의 역사 속에 일어나는 한 인간의 죽음이 아니라,
죄의 저주에 사망을 당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아들의 죽음이며,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임을 선포하는 말씀입니다.
’내가 목마르다‘
하나님께서 복주시는 참된 갈망은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는 삶을 갈망하는 것입니다.
두 가지 체크
① 나의 목마름의 자리는 어디인가?
②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목마름인가?
2.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는 갈망이 진정한 행복을 줍니다.
지금부터 말씀을 한 구절씩 한구절씩 읽을 것입니다.
단, 믿음으로 읽으십시오.
그리고 함께 읽으면서 영적인 질서를 세우겠다는 결정을 하십시오.
하나님에게 최우선순위를 두면 하나님께서 나의 배고픔에 배부르게 하시고
나의 목마름을 시원케 하실 것임을 믿으면서 읽으십시오. .
시편 23: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편34:10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편107:9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마태복음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요한삼서1:2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삶의 우선순위가 하나님을 갈망하는 삶이 될 때,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영적인 문제부터 해결되어야
육적인 삶(물질적,사회적,도덕적 등)의 문제가 풀려지기 시작합니다.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바른 영적 질서를 세우십시오.
하나님과의 바른 영적 교제와 관계를 세우는 것이 행복의 길입니다.
사마리아 수가성 여인도 인생의 행복을 찾아 무척 방황했습니다.
사랑하는 한 남자를 만나 평생 사랑하고 사랑받는
여자가 되고 싶다는 소박한 꿈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한 남자를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살다보니 아닌 것 같습니다.
남자를 바꿉니다. 고대 팔레스타인 지방에서 남편과 이혼한 여인이
처하게 되는 사회적인 지위와 받는 모멸감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생각할 수 없을 정도임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남편을 바꿉니다.
그것도 다섯 번씩이나 바꿨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방황이며 갈증입니다.
‘인생에 행복이 과연 있을까?
어떤 형제가 결혼 기도를 다음과 같이 했다고 합니다.
‘하나님, 이런 아내를 주십시오.
’키는 몇 센티에 몸매는 어떻고 목소리는 어떻고
제가 힘들 때 와서 달콤하게 제 마음을 녹여주는 여인,
재산은 얼마쯤 있고 공부는 이정도로 등등.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그런 여자 있으면 내가 데리고 살겠다.’하셨답니다.
완전한 사람이 있을까요? 완전한 남편이, 아내가 있을까요?
완전한 부모가, 완전한 자녀가 있을까요?
사랑하는 영주시민교회 성도 여러분~완전한 목사가 있을까요?
완전하신 분은 예수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예수님을 만나면 인생이 방황이 끝나니
너무 방황하지 마시고 예수님을 더욱 사랑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삭개오도 세상에서 갈망을 채우려 했습니다.
삭개오는 돈과 권력이 있어야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권력과 돈을 다 거머쥔 삭개오의 마음에 공허함이 찾아왔습니다.
마음에 기쁨이 없었습니다. 하고 싶은 것 다해봤지만
삶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갈망을 느낍니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행복을 향해서
길을 지나가시는 예수님 얼굴이라도 한번 보려고
체면을 무릅쓰고 뽕나무에까지 올라갔던 사람이 삭개오입니다.
삭개오가 행복의 길을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예수님을 만난 후, 삭개오는 진정한 행복을 얻었습니다.
사랑하는 영주 시민교회 성도 여러분~
행복은 소유에 있지 않고 존재에 있습니다.
내가 하나님과의 영적인 바른 관계 속에 있는가가 행복의 길입니다.
3.갈망은 자세를 변화시킨다
1)세상에 대한 내려놓음
세상에 대한 갈망의 끝은 ’절망‘입니다.
닿을 수 없는 한계에 부딪힐 때,
자신에 대해 실망하고 사람에 대해 원망하며
세상에 대해 절망하게 됩니다.
사람은 완전할 수 없습니다. 사람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연약함, 부족함,
실수와 자신의 죄인 됨을 깨닫고 고백하게 됩니다.
세상을 얻기 위해 갈망하다가 한계에 부딪히고
인생의 벽에 걸려 실망, 원망, 절망할 때
세상을 향한 갈망이 인생의 참 복된 길이
아님을 깨닫고 내려놓아야 합니다.
얼마 전 우상혁 선수가 슬로바키아에서 열린 실내
높이뛰기 대회에서 우승을 했습니다.(우상혁 선수 사진)
저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높이뛰기 육상선수였습니다.
중학교 졸업할 때까지 운동을 했는데,
성적과 기록도 꽤 괜찮은 우수한 선수였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경북 도대회를 나가면 항상 2등이었습니다.
경북 영양군 선수에게 늘 졌어요. 너무 힘들었던게 그 선수와
넘었던 높이 기록도 같은데 같은 높이에 세 번의 기회가 있는데
그 선수가 두 번째 넘으면 제가 세 번째 기회에서 넘어서 지는 식이었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는데, 코치 선생님한테 혼이 많이 났는데,
”너는 어떻게 경북 영양군 산골짜기에서 올라온 얘한테 한번도 못이기냐?“
정말 한번도 못이겼어요. 그래도 대회 성적도 좋고, 기록도 좋았기 때문에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을 때,
경북체고에서 스카웃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집안 사정도 어려웠기 때문에 체고에 갈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그 때, 제 키 성장이 멈췄습니다. 중3때 키가 지금 키입니다.
그러니 아무리 해도 더 이상 기록을 높일 수 없었습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높이의 한계에 부딪힐 때마다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최선을 다해서 한계높이를 계속 넘었는데,
그 때 드디어 진짜 한계에 부딪힌 겁니다.
어떻게 하든지 넘어보려고 할수록 오히려 슬럼프가 왔습니다.
저에게 슬럼프가 오면 일어나는 일이 뛰었다가 떨어지면서
매트에 떨어지지 않고 땅에 떨어지는 겁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훈련해도 기록은 향상되지 않고 슬럼프는 왔고
특별히 키는 더 이상 크지 않고 한계에 부딪혔을 때입니다.
그런데 고등학교에서 스카웃 제의는 있고,
어떻게 해야 할지 어린 마음에 갈등이 생겼습니다.
계속 훈련을 하지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 때, 저를 유심히 관찰하던 코치 선생님이
”너 이제 운동 그만둬라“라고 하셨습니다.
높이뛰기 선수하기에는 키도 작은데, 다 큰 것 같고.
이제 그만하고 공부도 잘 하는 것 같은데 공부해~
너 이제 운동장에 나오지 마!
만약 고등학교 가서 계속 운동해서 너 대회에 나오면
그 때, 니 제삿날인줄 알아~”라며 육상부에서 쫓겨났습니다.
한계에 부딪힌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진짜 실망하고 절망하고 있을 때인데,
운동을 내려놓을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신 코치 선생님께
지금도 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 때 운동으로 계속갔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가
제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었던 것은 분명합니다.
우리 인생에도 세상의 갈망을 채우기 위해 힘쓰지만
인생의 갖가지 문제들로 한계에 부딪혀 실망,원망,절망할 때가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가 있습니다.
진로에 관한 문제, 가정문제, 자녀문제, 경제적인 문제들의 짐을 지고 있을 때
마치 그 코치 선생님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내려놓으라고 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
그리고 그 때야 하나님께 무릎꿇고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을 갈망할 때, 우리는 세상에 대해서는 내려놓게 됩니다.
그 때, 참 복된 길을 걸어가게 됩니다.
2)하나님에 대한 간절함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에게 주시는 복이 배부름인데,
이 배부름은 하나님의 충만함입니다.
말씀의 충만함, 성령의 충만함, 은혜의 충만함을 간절히 구하십시오.
그래서 충만함을 향한 간절한 자세를 가지십시오.
갈망의 다른 표현은 간절함입니다.
갈망이 적당히 참을 만한 배고픔과 목마름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음식을 먹지 않으면 죽을수 있는 배고픔
물을 마시지 않으면 죽을 수 있는 목마름이 갈망입니다.
이런 상황이면, 당연히 어떤 자세가 될까요?
어떤 행동을 할까요? 너무나 당연한 자세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간절함‘ 정말 간절하게 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요한계시록 3장 15절입니다.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통하여 버리리라
뜨겁든지 차갑든지 하라~ 미지근한 신앙,
즉 예배드려도 되고 안 드려도 되고,
기도해도 되고 안해도 되고,
찬양해도 되고 안해도 되고,
말씀들어도 되고, 안해도 되고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신앙은
하나님 조차도 토해서 버리는 신앙입니다.
그러므로 간절한 예배, 간절한 기도,
간절한 찬양, 말씀에 대한 간절한 사모함,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간절함이 회복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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