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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이사야26:1~19 평강과 부활의 노래 본문

구약/이사야

이사야26:1~19 평강과 부활의 노래

행복으로초대 2024. 8. 14. 19:24

26장의 가장 큰 주제는 평강과 부활입니다. 

 

1.평강의 노래

 

3절을 보십시오.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신다고 노래합니다. 

심지가 견고한 사람은 주님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이고

그런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평강을 거듭 강조하며

반드시 평강을 주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이 평강은 우리가 잘 아는 샬롬입니다.

하지만 이 샬롬을 우리가 오해하는 때가 많습니다. 

이 샬롬은 심리적인 안정이나 평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에서의 평강은 원수관계가 해소되어

화목한 관계가 될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대적이 소멸되고 참된 안식이 주어질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과 원수된 자들이 화목한 관계로 변화된 것, 

그것이 평강, 샬롬입니다. 

그럼 우리가 하나님과 원수되었을 때, 

우리가 죄인 되었을 때, 

그래서 평강이 없을 때,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고 평강을 누리도록 하신 분이 누구십니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의 고난당하심과 죽으심과 부활하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를 깨끗하게 용서받고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로 평강의 삶을 살게 하신 예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드립니다. 

 

2.부활의 노래

11절부터 19절까지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불을 내려 죄인을 소멸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반역한 백성들을 죽음으로 넘겨주셨습니다. 

"그들은 죽었은즉 다시 살지 못하겠고 사망하였은즉

일어나지 못할 것이니 이는 주께서 벌하여 그들을 멸하사

그들의 모든 기억을 없이하셨음이니이다"(14절)

 

그러나 예언은 심판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한편으로는 너무나도 고통스러운 현실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새 시대로 들어가는 통로가 됩니다. 

이사야는 이를 "잉태한 여인"이 겪고 있는 "산고',

즉 해산의 고통으로 표현합니다. 

 

17절을 보십시오. 

"여호와여 잉태한 여인이 산기가 임박하여 산고를 겪으며 부르짖음같이

우리가 주 앞에서 그와 같으니이라"

 

하나님께서 유다를 심판하시자 유다는 마치 여인이 해산의 고통을 

겪는 것처럼 큰 괴로움에 처했습니다.  

 

여인이 해산의 고통을 겪는 것처럼 힘든 일을 겪을 때,

두가지 길이 있습니다. 

첫째 길은 18절의 말씀 속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잉태하고 산고를 당하였을지라도 바람을 낳은 것 같아서

땅에 구원을 베풀지 못하였고 세계의 거민을 출산하지 못하였나이다"

 

해산의 고통을 지나면 사랑스러운 아기를 낳아야 하는데, 

무엇을 낳았습니까? 바람을 낳았다고 합니다. 

이것은 사람이 아무리 큰 수고와 고난을 겪는다고 해도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연약한 

인간의 모습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고통을 겪는다고 해도 전혀 생명력이 없는 

상황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둘째 길은 무엇일까요?

16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여호와여 그들이 환난 중에 주를 앙모하셨사오며 

주의 징벌이 그들에게 임할 때에 그들이 간절히 주께 기도하였나이다"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 사는 사람의 길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사는 기도의 길을 걸어 갑시다.

그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19절입니다. 


"주의 죽은 자들은 살아나고 그들의 시체들은 일어나리이다

티끌에 누운 자들아 너희는 깨어 노래하라 

주의 이슬은 빛난 이슬이니 땅이 죽은 자들을 내놓으리로다"

 

기도의 길을 걷는 사람의 결론을 말씀해 주십니다.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의 능력으로 죽은 자들이 살아납니다. 

부활의 능력, 생명의 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시고 부활의 주님을 찬양하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부활의 주님의 이름으로 힘입어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빛난 이슬과 같은 하나님의 은총이 임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