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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이사야34:1-17 원수는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본문

구약/이사야

이사야34:1-17 원수는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행복으로초대 2024. 8. 27. 22:11

이사야34:1-17 원수는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살다보면 사람들과의 관계가 깨어지고

원수를 맺을 때가 있습니다. 

그 때 사람들은 그 원수를 갚으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원수갚는 방법들은 거의 대부분

정당하지 않고 간교한 계략이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원수 갚은 것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사랑하는 자 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하나는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로마서 12:19).

 

오늘 말씀은 열방에 대한 심판 중 에돔에 대해

하나님께서 어떻게 심판하시는지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에돔이 어떻게 될까요?

2절: 진멸되고 살륙당합니다.

3절: 에돔 사람들의 사체의 악취가 솟아오르고 그 피에 산들이 녹습니다. 

4절: 마치 포도나무 잎과 무화과 나뭇잎이 마르듯이 됩니다. 

5절-7절: 여호와의 칼이 준비되었고,

그 칼이 사람과 동물을 가리지 않고 살륙을 합니다.  

9절 이후의 말씀은 하나님의 심판의 칼이 지나간 자리에는 

아무도 살수 없는 황폐한 땅이 되고 모두가 죽고 

야생동물들이 황무해진 에돔땅을 차지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에돔을 이렇게 심판하십니다. 

그런데 왜 에돔은 이렇게 참혹하게 심판을 받게 되었을까요?

8절 말씀에 실마리가 있습니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보복하시는 날이요 시온의 송사를 

위하여 신원하시는 해라"

 

에돔은 에서의 후손입니다. 

에돔은 조상인 에서가 야곱에게 장자권을  빼앗긴 후로

에돔과 이스라엘은 한번도 좋은 관계를 유지한 적이 없습니다. 

에돔은 항상 시기심과 질투, 적대적인 감정을 지니고 있습니다. 

에돔은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가나안으로 갈 때부터 

줄곧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괴롭게 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것만 십여차례 에돔이 이스라엘을 침략했습니다.

틈만 나면 이스라엘을 공격했던 민족이 에돔입니다. 

게다가 유다가 바벨론에 멸망당할 때, 예루살렘을 파괴하는 데

일조한 민족이 에돔이었습니다. 

 

이렇게 자신들을 괴롭히고 침략했던 에돔에 대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땠을까요?

8절 말씀에 그 감정이 어느정도 표현되어 있습니다. 

'보복'  '송사'  '신원'  이런 단어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이스라엘은 원수같은 에돔에게 보복하고 싶을 겁니다. 

송사를 걸고 에돔에게 당했던 억울하고 비참했던 순간들을

보상받고 싶었을 겁니다.  

하지만 이 원수갚는 것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보복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내 사랑하는 자 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하나는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로마서 12:19).

 

원수갚음은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나에게 악하게 하는 사람들을 용서하기 원합니다.

그들에게 직접 복수하려는 마음을 품지 않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모든 판단을 주님의 손에 맡겨드리고 
완전한 판단자가 되시는 하나님께 맡겨드려야 합니다. 
말로 상처받았다고 말로 복수하려고 하지 말고 
불이익당했다고 똑같이 불이익당하게 하려고 간계를 꾸미지 마십시오.

미움의 진흙탕에서 나와 사랑하고 용서하십시오.

예수님의 보혈로 깨끗히 마음을 씻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사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