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전도서1:12-18 바람1-지혜와 지식이 번뇌와 근심만 만든다. 본문

구약/전도서

전도서1:12-18 바람1-지혜와 지식이 번뇌와 근심만 만든다.

행복으로초대 2024. 10. 8. 11:12

1.전무후무한 지혜의 왕 솔로몬

전도자는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솔로몬 왕을 말합니다. 

솔로몬은 지혜의 왕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솔로몬의 지혜를 듣고 싶어 했고,

솔로몬을 만나고 싶어했습니다. 

솔로몬의 시대에 나라를 최전성기를 구가했으며

이스라엘 영토는 가장 넓었습니다. 

솔로몬은 그의 지혜로 잠언 3천 편과 1천 편의 노래를 지었습니다.

솔로몬이 이렇게 된 것은 하나님이 지혜를 주시기도 했지만

솔로몬 자신도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음을 13절에서 알 수 있습니다. 

 

13절

"마음을 다하며 지혜를 써서 하늘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연구하며 살핀즉 이는 괴로운 것이니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주사

수고하게 하신 것이라"

 

솔로몬은 마음을 다하여 온갖 지혜를 써서 연구하고 살폈다고 합니다.

솔로몬이 연구한 것은 하늘아래 행해지는 모든 것이었다고 합니다.

다방면에 걸쳐, 광범위하게,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다 연구대상으로 삼았습니다. 

 

그런데 솔로몬이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면서 깨달은 것은

하늘 아래 행해지는 일들이 괴롭다는 것입니다.

가난한 사람은 먹고 살기 위해 하루하루 걱정하며 힘들게 일하면서 살아갑니다.

부자들은 더 많이 가지려고 명예와 권력까지 얻으려고 힘든 싸움을 합니다.

가난하든 부유하든 모두가 괴로운 인생을 살아갑니다.

지식이 많든 적든, 건강하든 병들었든,

세상 인생사는 괴로움의 짐, 수고의 짐을 살아가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그 괴로운 수고의 짐이 하나님이 사람에게 지우신 짐이라고 했습니다.

네! 맞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범죄한 사람들에게 수고의 땀을 흘려야지만

먹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 죄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하는

참으로 괴롭고 무거운 짐인 것이다. 

 

그래서 솔로몬은 이렇게 말합니다.

 

14절

내가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이를 보았노라 

보라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사람들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연구도 하고 노력도 하고 수고도 합니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밤잠 줄여가며 열심히 일하며

부를 이루고 권력을 얻고 명예를 얻으려 하지만 

그 모든 것이 헛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얼마나 헛된 것이었으면 바람을 잡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바람을 어떻게 잡을 수 있습니까? 

아무리 잡으려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는 것이 바람입니다.

세상에서 수고하는 모든 일들, 즉 해 아래서 일어나는 모든 것이 

바람을 잡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15절 말씀은 당연한 것입니다. 

구부러진 것을 곧게 할 수 없다는 것이란?

모자란 것을 셀 수 없다는 것이란?

 

사람들은 구부러진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인생에 대해서 구부러지고 꼬이고 뒤틀린 인생을 피하고 싶어합니다.

히지만 자기 마음대로 곧게 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연구하고 공부하고 살피고 노력해도 인생이 내 마음대로 

곧게 뚫린 고속도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모자란 것은 결핍을 말하는데,

무엇 때문에 그 결핍이 있는지, 무엇으로 채울 수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솔로몬은 모든 것을 가졌었습니다.

지혜와 명예와 부와 권력,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것은 모두 가졌습니다.

그러나 가져도 가져도 그 마음의 결핍은 채워지지 않는 것을 알았습니다. 

 

솔로몬은 자기 마음속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16절 "내가 크게 되고 지혜를 더 많이 얻었으므로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사람들보다 낫다"라고 합니다.

어떻게 들으면 참으로 교만하게 들립니다.

자기 스스로 가장 지혜롭다고 하니 말입니다.

하지만 솔로몬이 맞습니다. 솔로몬의 지혜는 사람으로부터 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셨기에 솔로몬의 지혜를 인정합니다.

세상의 어떤 지혜자보다 뛰어난 지혜가 솔로몬의 지혜입니다.

 

그의 지혜의 범위가 어디까지 였는지 알면 더 대단합니다. 

17절

"내가 다시 지혜를 알고자 하며 미친 것들과것 미련한 것들을 알고자 하여

마음을 썼으나 이것도 바람을 잡으려는 것인줄을 깨달았도다"

 

솔로몬은 지혜를 알기 위해 미친것이 어떤 것인지, 미련한 것이

무엇인지도 연구하고 알고자 힘썼을 정도입니다. 

이 정도까지 연구를 하고 마음을 다해 살폈는데,

결국 그 결론은 그 모든 것이 바람을 잡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지혜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이렇게 되었습니다. 

18절입니다. 

"지혜가 많으면 번뇌도 많으니 지식을 더하는 자는 근심을 더하느니라"

 

지혜가 많으면 행복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았다.

지혜가 많으니 번뇌가 더 많아졌습니다.

지식이 많으니 근심이 더 많아졌습니다.

지혜와 지식은 우리를 행복하게 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열심히 수고하고 노력하지만 결국 헤벨(헛됨)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인생을 알고 태어나서 늙고 병들고 죽게 되는 것을 알면 근심만 쌓일 것입니다.

세상의 지혜와 지식이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질문

내가 지금까지 배운 지혜와 지식이 오히려 근심이 되게한 적이 있는가?

나를 근심에서 벗어나게 한 것은 무엇인가?

근심에서 벗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의 손을 더욱 의지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