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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전도서5:10-20 행복한 부자 본문

구약/전도서

전도서5:10-20 행복한 부자

행복으로초대 2024. 10. 16. 18:59

전도서 5장 10절
10.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풍요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하지 아니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사랑에는 '맹목적'이라는 뜻이 들어가 있습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연인들과는 아무리 오래 있어도 지겹지 않고

이것 저것 따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사랑하는 대상이

사람이 아니라 돈이 되면 어떻게 될까요?

아무리 많아도 만족할 줄 모르고

돈을 얻기 위해 맹목적이 됩니다.

돈 자체를 사랑하기에 돈을 벌지만 쓸줄 모르고

탐욕으로 인해 사람들과의 관계도 좋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은을 사랑하고 풍요를 사랑하는 것은

행복이 아니라 불행을 가져옵니다. 

전도서에서 계속 반복되고 있지만

결국 그 많은 돈은 내 것이 아니며, 결국 나는 죽고

그 돈을 위해 전혀 땀흘리지 않는 사람의 소유가 됩니다. 

돈을 버는 경제 활동을 하지 말라는 말이 아닙니다. 

그러나 돈자체가 사랑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소유한 돈은 자신과 타인의 행복을 위해 쓰여질 때, 

그 가치를 빛냅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함께 행복을 누리느냐가 중요합니다. 

 

전도서 5장 11절

재산이 많아지면 먹는 자들도 많아지나니

그 소유주들은 눈으로 보는 것 외에 무엇이 유익하랴

 

돈이 많다고 세끼 이상 먹을 수도 없습니다.

우리는 백년이 지나지 않아서 이세상을 떠날 것이고

그 땐 한푼도 가져 가지 못한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인생의 가치가 어디에 있는지 생각해 보면 좋습니다.

12절
노동자는 먹는 것이 많든지 적든지 잠을 달게 자거니와

부자는 그 부요함 때문에 자지 못하느니라


노동자들, 하루벌어 하루 먹고사는 이들에겐 지킬 것이 없습니다.

주어진 일에 열심히 일하고 그날의 수고에 대해 보상을 받으면 됩니다.

열심히 일했으니 잠도 잘 잘수 있습니다. 걱정없이 잘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자들은 잠을 자지 못합니다. 사업이 잘 안되서 파산하면 어떻게 하지?

잘못되면 어떻게 하지 하면서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그래서 돈이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라 근심을 가져다 준다고 합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이 인도 현지에 있는 삼성 공장입니다. 

인도인 노동자들이 대규모 파업과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두배의 임금을 주고 각종 복지혜택을 주는데도

지금보다 두배의 임금을 요구하고,

자신이 죽으면 아들이 자신의 자리를 승계할 수 있도록 요구하는 등.

삼성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재용 씨가 우리 나라에서 최고의 부자 중에 한 사람이지만 

그런 부자들은 이런 일 때문에 힘들겠구나 했습니다. 

부자 걱정하는 것 아니라고 하는데,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13절
내가 해 아래에서 큰 폐단 되는 일이 있는 것을 보았나니

곧 소유주가 재물을 자기에게 해가 되도록 소유하는 것이라

 

그래서 재물이 오히려 해가 된다고 합니다. 

행복하기 위해 부자가 되려고 합니다. 

그런데 어떤 부는 해가 되어 버리고 맙니다. 

평생을 땀  흘리며 수고해서 모아둔 돈이 자기에게 해가 된다면 

이것만큼 슬픈 일이 있을까요?

 

14절
그 재물이 재난을 당할 때 없어지나니 비록 아들은 낳았으나 그 손에 아무것도 없느니라

 

그래서 재물이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소유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자연 재해와 같은 재난을 당할 때, 내 손에는 아무 것도 없게 됩니다.

일년 농사를 홍수나 가뭄으로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되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자연 재해도 어쩔 수 없지만, 사람으로부터 겪는 어려움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에게 모든 것을 빼앗길 수 있습니다. 

사람 때문에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모든 일에는 우연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의도와 계획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잘 살피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데 잘 쓰도록 해야 합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손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15절
그가 모태에서 벌거벗고 나왔은즉

그가 나온 대로 돌아가고 수고하여 얻은 것을

아무것도 자기 손에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이 세상에 태어날 때, 모두 알몸으로 벌거벗고 태어났습니다.

자라면서 땀흘리며 많은 수고를 하며 손에 많은 것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언젠가 이 세상을 떠날 것입니다.

아무것도 가지고 오지 않은 것처럼

갈 때도 아무것도 가지지 못하고 빈손으로 돌아갑니다.

평생을 수고해 모은 돈이 내 것이 되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재물로 어떻게 나와 이웃을 행복하게 할까

생각하며 사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며

가장 안전하게 재물을 지키는 길입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을 위한 일이 아니면 결국 바람을 잡는 것과 같습니다.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신 예수님을 믿읍시다.

예수 안에 있으면 길이 달라집니다. 

죽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생명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으면 영원한 생명을 얻습니다. 

육체의 죽음이 어찔 할 수 없는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됩니다. 

 

영원한 생명을 위해, 그 나라와 의를 위해 

우리가 평생 애쓰며 모은 것을 사용하면 허무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족하십시오. 

18절

사람이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바

그 일평생에 먹고 마시며 해 아래에서 하는

모든 수고 중에서 낙을 보는 것이

선하고 아름다움을 내가 보았나니 그것이 그의 몫이로다

 

그동안 앞에서는 인생에서 일어나는 폐단, 비통한 일을 말했다면,

이제 선하고 아름다운 것을 말합니다.

 

모든 수고 중에서 낙을 보는 것이 선하고 올바른(proper) 것이라고 합니다. 

낙을 본다는 것은 '만족을 찾는 것'입니다. 

 

먹고 마시고 힘써 일하는 것에 만족함을 얻는 것이 복입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환경에서 열심히 일하고

그것에 만족하고 먹고 마시며 누리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축복입니다.

모든 일상에 만족함을 찾으며

그것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은 아름다운 일입니다.

나는 오늘 나의 일상에서 하나님이 허락하신 일과 음식에 만족하고 있는가? 물어봅시다. 

아무리 가져도 가져도, 누려도 누려도 만족하지 못하는가? 감사할 줄 모르는가?

부족한가? 자족하지 못하면 항상 불행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만족하는 삶, 자족하며 감사할 수 있는 삶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19절에서 그렇게 말합니다. 

19절

또한 어떤 사람에게든지 하나님이 재물과 부요를 그에게 주사

능히 누리게 하시며 제 몫을 받아 수고함으로

즐거워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

 

20

그는 자기의 생명의 날을 깊이 생각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의 마음에 기뻐하는 것으로 응답하심이니라

 

하나님이 주신 것에 감사하고 만족하는 사람은

자기의 생명의 날을 깊이 생각하지 않습니다. 

미래가 불안하여 현재의 삶을 누리지 못하며

감사할 줄 모르는 그런 어리석은 일을 하지 맙시다. 

 

믿음의 사람들은 평안을 누립니다.

자신의 한계를 알고 자신을 누가 보호하고 계신지를 알기 때문입니다.

그저 엄마품의 아기처럼 그들은 하나님의 품에 기대어 평안을 누립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들로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며

하나님이 허락하신 일에 최선을 다하여 수고할 뿐입니다.

불신은 다만 삶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고 우리의 삶을 붙들고 계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을 의지하여 평안을 얻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