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신명기 8장 11~20절 2024감사하는 성도1-하나님을 기억하라 본문
신명기 8장 11~20절 2024감사하는 성도1-하나님을 기억하라
<도입>
어떤 지혜로운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자녀들을 훌륭하게 키웠는데,
세 가지 비결을 늘 말씀하셨습니다.
첫 번째는 '모든 일에서 감사하라.'
작은 일이나 큰 일이나 모든 일에 감사하라!
두 번째는 '원망하는 사람과는 놀지 말아라. 물든다'
세 번째는 '감사하는 사람과 가까이 하라'입니다.
<우산질문>
추수감사주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진정한 감사가 무엇인지
하나님께 무엇을 감사해야 할지 알아보기를 원합니다.
세 가지 감사로 나눠서 생각해 봅니다.
감사하는 성도가 되는 첫번째 '하나님을 기억하라'입니다.
<본론>
하나님께 감사하는 성도가 되는 길은
'기억'하면서 감사하는 것입니다.
신명기 16장 12절
"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켜 행할지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의 감사에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함으로 감사했습니다.
기억하면서 감사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 사람들의 노예였습니다.
강제노동에 동원되어 거대한 건축현장에서 착취를 당했습니다.
아들도 마음대로 낳고 기를 수 없었습니다.
아들을 낳은 기쁨보다 나일 강에 던져지고 죽어가는
아기를 보는 고통을 당해야 했습니다.
이런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애굽에서 나와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시고 소유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추수한 곡식을
하나님께 드리면서 감사절을 지켰습니다.
이 때, 과거 종으로 고통받던 때를 잊지 말라~
오늘의 풍요로움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꼭 기억하라!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기억하고 감사하라!
이것이 감사절에 담긴 첫 번째 감사입니다.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기억하고 감사하라!
하나님의 염려
사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감사의 절기를 지키라고 하시며 규례를 주셨을 때에는
하나님의 염려가 담겨져 있습니다.
하나님의 염려는 우리의 '기억'에서 하나님이 지워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언제 하나님을 잊게 될까요?
그 때가 언제인지 알고 그 때 하나님을 더욱 기억합시다.
1. 지금 풍부할 때, 하나님을 기억하십시오.
신명기 8장 11절 이하의 말씀을 보게 되면
11절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 버리지 않도록 삼갈지어다
12절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주하게 되며
13절 또 네 소와 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14절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평안하게 살 때에
하나님을 잊어버릴 것을 미리 아시고 염려하십니다.
그리고 백성들이 하나님의 구원하심,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사랑을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해 14절 이하...
여호와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이끌어 내시고..."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셨음을 기억하라! 기억하라!
15절 너를 인도하여 그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 곧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간조한 땅을 지나게 하셨으며 또 너를 위하여 단단한
반석에서 물을 내셨으며
거친 광야에서 지키시고 인도해 주셨음을 기억하라!
하나님을 잊지 말라고, 베풀어 주신 은혜를 기억하라고 신신당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 규례를 말씀하실 때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직 광야에 있을 때입니다.
애굽에서 나올 때, 10가지 재앙과 홍해가 갈라진 일에 대한
감동이 여전할 때, 만나와 메추라기,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하나님의 기적을 항상 누리며 살았을 때입니다.
비록 애굽이나 가나안 땅처럼 물질적으로나
생활적으로 대단히 풍족하게 가지지는 못했어도
하나님 한분 만으로도 행복했던 때입니다.
예배드릴 때마다 즐거움과 기쁨이 가득했고,
감사의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40년의 시간이 흘러갔고
가나안 땅에 정착하여 살기 시작하면서 삶이 풍부해지면서
하나님 없이 사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는 사람들.
가나안의 우상들을 섬기며 세상의 풍부함과 쾌락에 빠져 사는
사람들이 나타난 것입니다.
하나님보다 세상이 더 즐겁고 재밌는 사람들의 시대가 왔습니다.
이 때를 미리 아시고 하나님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반드시 맥추절을 지키면서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이
구원의 하나님을 기억하고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다시 돌아오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억하라고 합니다.
애굽 땅에서 종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그 종으로 고통받았던 우리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을 기억하라고 합니다.
고통스러워서 힘들어서 문제가 되는 것보다
고통이 없어서 힘든 일이 없어서
사는게 편해지고 눈부시게 발전해서
풍부해 지는 것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왜냐하면 풍부해 짐으로
감사가 희귀해져 가는 세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염려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생활의 풍족함에 눈과 귀가 어두워져
하나님 없이도 잘 살고 있는 분들~
하나님께로 돌아오십시오.
지난 일주일을 살면서,
삶에 그다지 별 어려움이 없고
생활은 풍족해서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아도 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읽고 보지 않아도 되고
믿음으로 사는 것?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
하나님의 이름과 영광을 위해 사는 것?
이런 삶과 전혀 무관하게 살아도 괜찮았던 분들께 외칩니다.
하나님께 돌아오십시오. 그리고 기억하십시오.
삶의 풍부함, 부족함이 없는 생활,
편안하고 안락한 삶에 속지 마십시오.
아무리 편하고 부족함이 없고 풍부하다 할지라도
하나님 없이 사는 인생은 헛된 것입니다.
하나님 없이 살아도 괜찮은 것처럼 사는 사람은 교만한 사람이며,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라고 했습니다.
오늘의 풍부함과 부족함이 없는 삶에서
하나님께 감사가 사라진 나의 삶을 발견해야 합니다.
2.지금 고통스러울 때, 하나님을 기억하십시오.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지나야 할 시간이 있습니다.
바로 광야의 시간입니다.
광야에서 하나님을 경험하고,
광야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능력과 기적을 경험한 후,
가나안 땅에 들어가 감사절을 지킵니다.
그래서 감사는 광야를 지나고 나면 더욱 깊어집니다.
고난 중에도 보호 해주신 하나님,
아픈 중에도, 환난과 시련 중에도 버티고 이기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언제나 곁에 계셔서 위로하시고,
새 능력 주시며, 보살펴 주신 것을 감사하는 것입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 감사의 조건을 찾아 감사하고,
감사의 마음을 계속해서 가질 때,
감사는 더욱 깊어지고
하나님과의 관계,
하나님과의 추억이 더욱 깊어집니다.
좋았던 기억보다 고생한 기억이 더 오래 남기 마련입니다.
고생을 많이 할수록 더 깊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광야와 같은 고통의 시간이 유익한 것은
그 시간을 통해서 아주 작은 것 하나도 소중하게 보이고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자녀들에게 신앙 전수를 잘 하기로 유명하죠.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고 광야를 지나
가나안에 정착하면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베푸셨던
기적과 은혜를 자녀들에게 계속 교육했습니다.
그럼에도 결국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다음 세대가 아닌 '다른 세대'가 나타났다는 것을 잘 아실 겁니다.
왜 그랬을까요?
출애굽 1세대들은 광야의 시간을 겪어 봤기 때문입니다.
애굽이나 가나안 보다 분명 열악한 광야였고,
분명 불편한 시간이었겠지만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하나님과의 추억이 가득했던 시을 보낸 사람들이었습니다.
불기둥과 구름기둥을 가까이에서 보았고
그 누구도 본적 었던 만나를 먹으며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추억이 많았던 사람들과
가나안의 편안함과 풍족함을 누리며 살지만
하나님을 말로만 듣고
하나님과의 추억이 없었던 사람들은 분명 다른 것입니다.
사람들을 울게 만드는 노래들이 있습니다.
지금은 잘 안부르는데,
옛날 군인들, 특히 훈련병들에게
이 노래 한번 들려주면 바로 눈물바다 됩니다.
"엄마가 밤밤밤밤 보고플때 밤밤밤밤
엄마 사진 꺼내놓고 밤밤밤밤..."
사무치도록 보고싶은 엄마와의 추억이 있기 때문에 웁니다.
엄마와 사이가 안좋으면 엄마와 추억이 없으면 무미건조합니다.
고향을 갈 수 없는 실향민들, 북한에 고향을 둔 어르신들에게
고향의 봄을 불러주면 한번씩 울컥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대궐 차린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또는 예수님의 사랑알까요?)
이처럼 하나님의 구원하심에 감사하며 살려면
지난 시간 동안에 하나님께서 내게 베풀어주신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며 영적 고향을 만들어야 합니다.
3.순간 감사, 매일 감사, 모든 것 감사를 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기록하십시오.
지난간 날을 단순한 과거로 만들지 마시고
하나님과의 행복한 추억으로 만드십시오.
한번씩 끄집어 낼 수 있는 간증으로 만드십시오.
한번씩 견디기 힘든 시간이 올 때에 힘이 될 것입니다.
믿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붙들어 줄 것입니다.
어느 개척교회 사모님이
대학 병원에서 위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위암이 식도와 장에까지 퍼져서
손도 못 쓰고 덮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사모님은 모든 것을 포기해 버렸습니다.
그러다 생각해 보니 한창 나이에 이 지경이 된 것은
남편과 개척 교회를 할 때 너무 고생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편도 원망스럽고 하나님도 원망스러웠습니다.
어느 날 어떤 목사님 한 분이 오셔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모님! 이제 원망하지 마시고 지난 날에 감사한 일들,
행복했던 일들을 기억하면서 노트에 적으면서 기도해 보세요!"
처음엔 사모님이 "죽게 생겼는데 무슨 감사를...
" 하라고 하냐?나처럼 암에 걸려보지도 않고 뭘 안다고 저런 말씀을 하시나~
하면서 불평이 막 나오다가 마음을 돌려서
지난날 추억 속에 감사했던 일들을 하나하나 적다보니 자꾸 떠오르더랍니다.
그래서 내가 죽기 전에 고마운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편지라도 해야 되겠다"
생각하고 여러 사람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통증을 잊었습니다.
한 달이 지났습니다. 새 힘이 막 솟았습니다.
감사하면서 사니까 마음이 기쁘고 활력이 넘쳐서
'엔 돌핀'이 팍 팍 많이 생겨서 암세포를 잡아먹었다는 것입니다.
▶감사가 약보다 더 좋은 보약이라며
죽을 줄 알았던 의사들도 놀랬다는 것입니다.
일체의 비결을 배워야 합니다.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줄도 알고
배부름에도 배고픔에도
풍부와 궁핍에도
어떠한 형편에든지 자족하고 감사할 수 있는 신앙이 됩시다.
여전히 하나님을 기억하고
여전히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고
여전히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하고
여전히 하나님의 능력을 찬양하고
여전히 하나님을 신뢰하며 기도하고 믿으며
맞이하는 추수감사절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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