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전도서11:1-8 하나님의 손 안에 있는 삶 본문
우리의 인생, 만사와 범사가 하나님의 손안에 있음을 믿으며
오늘 말씀을 함께 보기를 원합니다.
1절
너는 네 떡을 물 위에 던져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
네 떡을 물 위에 던지라는 말이 무슨 뜻일까요?
크게 3가지 의미로 나눠집니다.
1)상업적인 목적으로 장사의 이윤을 남기기 위해서는
먼길을 떠나는 배에 자신의 재산을
기꺼이 위탁하라는 뜻으로 해석합니다.
2)농업과 관련시켜 곡식의 씨앗을 촉촉한 땅에 뿌려
추수 때에 풍요로운 결실을 얻으라는 의미로 해석합니다.
3)돌려받을 것을 기대하거나 계산하지 않고
어려운 이웃에게 구제를 행하면
결국 그것이 좋은 결과가 되어 돌아온다는 의미로 해석합니다.
히브리어의 표현으로 던지라는 말을
인색함이 없는 너그러운 행동을 의미한다고 해서
이웃에게 양식을 후히 나누어 주라는 의미로 해석한 것입니다.
계산하지 않고 구제하는 사람들을
어리석고 무의미한 행동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으나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그의 선행을 보고 갚으실 것을
확실히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갚으심을 생각하면 헛되고 헛된 이 세상에서
헛되지 않은 길은 하나님의 이름을 선행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2절에 ~~~나눠줄지어다 라는 말씀과 연결할 수 있습니다.
2절
일곱에게나 여덟에게 나눠 줄지어다
무슨 재앙이 땅에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함이니라
일곱에게나 여덟에게 나눠주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이 땅에 무슨 재앙이 임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1절에 네 떡을 물 위에 던져라는 의미를 선행의 의미로 보면
자연스럽게 이 말씀과 연결됩니다.
살다보면 예측할 수 없는 여러가지 재앙을 겪게 됩니다.
경제적, 물질의 재앙을 당하기도 하고,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인한 재앙.
자연재해와 같은 내 손으로 어찌할 수 없는 재앙 등.
언제 어떤 일이 어떻게 임할지 모르는데,
재앙이 닥쳐왔을 때, 겪게 되는 그 고통과 좌절과 슬픔과 눈물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는 사람은 다시 일어날 힘을 얻고 다시 일어납니다.
그래서 지혜로운 사람은 돈보다 사람을 아낍니다.
그래서 가진 것이 있을 때, 가진 것을 혼자 가지지 말고
베풀고 나눠주면서 사람을 아껴야 합니다.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어야 합니다."
선을 베푸는 사람은 하나님도 기억하시고 사람들도 기억합니다.
은혜를 입은 사람은 은혜를 베푼 사람을 잊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은혜를 베푼 사람이 어려움을 겪을 때 어떻게 도와주지 않겠습니까?
더 반가운 것은 하나님의 관점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웃에게 선을 베푼 것을 하나님께 한 것으로 보십니다.
그래서 선을 행하는 사람에게 선하신 하나님이 어찌 갚아 주시지 않겠습니까?
그러므로 선을 행하는 일에 힘씁시다.
3절
구름에 비가 가득하면 땅에 쏟아지며
나무가 남으로나 북으로나 쓰러지면 그 쓰러진 곳에 그냥 있으리라
구름, 비, 바람 모두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다
구름에 비가 가득하면 땅에 비가 쏟아지기 마련입니다.
사람들은 먹구름이 몰려오면 폭우가 쏟아질 것을 예상합니다.
하지만 그 먹구름이 몰려와 비가 쏟아지는 것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그 먹구름이 몰고올 강력한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 재앙으로
나무가 버티지 못하고 쓰러지면, 한번 넘어진 나무가 스스로 일어나지 못하고
그대로 누워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재앙을 감당치 못하며 몸을 가눌 수 조차 없을 상황에 처해지는
비참한 사람의 사랑을 말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구름과 비, 먹구름과 태풍을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구름을 몰아 비가 내리게 하시고
폭풍우를 몰아 나무가 쓰러지게 하십니다.
비를 막을 사람, 폭풍우를 막을 사람이 없습니다.
모두 하나님의 손에 의해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길 밖에는 없습니다.
4절
풍세를 살펴보는 자는 파종하지 못할 것이요
구름만 바라보는 자는 거두지 못하리라
지속적으로 현실을 관망만 하다가
파종도 추수도 하지 않는 태만한 삶에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성경에서는 인생을 농사에 빗대어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생의 수고와 결실은 농부가 봄에 파종하며,
여름에 땀흘려 일하고, 가을에 수확을 거두어 들이는 것입니다.
이런 충실한 농부의 삶을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현실에 대해 우려하면서 게으르고 나태한 것을 싫어하십니다.
삶의 수고를 다하지 않는 자세를 버리고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선한 일에 힘을 다하고때를 따라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 속에
선한 열매를 거두어 들이는 삶을 살아 갑시다.
5절
바람의 길이 어떠함과 아이 밴 자의 태에서
뼈가 어떻게 자라는지를 네가 알지 못함 같이
만사를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네가 알지 못하느니라
바람이 어디로와서 어디로 가는지 바람의 길을 알수 없습니다.
비록 자기 몸에 아이를 잉태했다 할지라도
자기 몸 안에서 자라는 태아의 뼈가 어떻게 자라는지 알 수 없습니다.
과학이 아무리 발전해도 일기예보는 우리의 예측을 벗어납니다.
바람 조차도, 태아조차도 알 수 없는 우리가
온 우주 만물을 경영하시고 운행하시는 하나님.
세상의 모든 만사를 성취하시는 하나님을 어떻게 다 알 수 있겠습니까?
여호와 하나님은 광대하시며, 그 깊이와 넓이를 어떻게 다 알 수 있겠습니까?
사람들은 모두 자신을 착각하며 삽니다.
사람의 위대함. 사람의 탁월함. 지식의 발전, 과학과 문명의 발전을 거치면서
마치 모든 것을 다 통달한 것처럼, 사람이 더이상 오를 곳이 없는 것처럼
바벨탑을 쌓아가며 교만해 집니다. 바벨탑은 무너집니다.
바벨탑이 아무리 높아도, 하나님 보시기에 어떨까요?
하나님의 한 숨이면 무너질 것입니다.
온 우주의 높이에 비교하면 현미경으로 봐도 보이지 않을 하찮은 것입니다.
그런데도 사람은 마치 모든 것을 다 이룬 것처럼 합니다.
얼마 전, 테슬라 일론 머스크가 주도하는 우주항공분야 스페이스X에서
발사한 우주선이 다시 발사된 자리로 그대로 복귀하는 것을
성공한 것을 보면서전 세계가 열광했습니다.
그런데 그 열광하는 모습을 보면서 한편으로 웃음이 났습니다.
"이것이 현재 사람의 모습이다."
사람의 편에서 보면 우주선이 다시 복귀하는 기술은
대단하긴 하고 엄청난 기술의 진보를 이루었지만,
하나님 편에서 보면 어떨까요?"
사람들은 대부분은 자신의 무지함, 연약함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이 교만하지 않도록 경계하며
하나님 앞에서 무엇보다 겸손함으로 엎드려야 함을 강조하십니다.
6절
너는 아침에 씨를 뿌리고 저녁에도 손을 놓지 말라
이것이 잘 될는지, 저것이 잘 될는지, 혹 둘이 다 잘 될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교만하지 않으며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려
하나님을 바라보며 신뢰하는 사람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손을 놓지 않습니다.
그런데 6절 말씀에 어떤 사람은 회의적이며,
염세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삶이 불확실하다.
결과에 대해 확신하지 못한다.
그래서 인생은 허무하다.
불확실한 현실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성경은 절대로 이렇게 가르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은 염려만 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기 때문에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열심히 일합니다.
그래서 손을 놓지 말라 명령하십니다.
손을 놓지 않고 열심히 일하면 됩니다.
손을 놓지 않고 아침에 씨를 뿌리고 저녁에도 할 일을 찾아 게으르지 않아야 합니다.
손을 놓지 않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은
결코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있지 않습니다.
항상 긍정적이고 부지런합니다.
하나님은 선하셔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의 삶을
선한 방법으로 선한 길로, 선한 결과로 이끌어 가실 것입니다.
우리가 긍정적인 이유는 내 감정이 아니라 선하신 하나님을 믿기 때문입니다.
7절
빛은 실로 아름다운 것이라 눈으로 해를 보는 것이 즐거운 일이로다
오늘 가수 송대관 씨가 생을 마감했습니다.(2025.2.8)
송대관 씨의 부른 유명한 노래가 있죠? '해뜰날'
예~쨍하고 해뜰날 돌아온단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 인생에 해뜰날을 기다립니다.
인생에 찾아오는 좋은 날, 행복한 날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온종일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 우울한 마음이 들다가도
구름이 사라지고 비가 멈추며 태양이 떠오르면
얼마나 마음이 상쾌해지는지 모릅니다.
인생의 빛은 무엇일까?
빛은 호의, 은총, 생명, 번영 등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인생의 위기와 어려움이 있지만
하나님은 그 순간을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잘 지나가게 도우시고 명랑한 빛과 해를 볼 수 있는
즐거움을 준비하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8절
사람이 여러 해를 살면 항상 즐거워할지로다
그러나 캄캄한 날들이 많으리니
그날들을 생각할지로다 다가올 일은 다 헛되도다
8절의 말씀은 한마디로 정리됩니다.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사람이 여러 해를 산다?
즉 사람은 장수하기를 원합니다.
금방 죽을 짧은 인생을 원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장수할 것을 원하고 그렇게 되면 행복할 것입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순간을 많이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즐거운 일 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캄캄한 날들도 또한 많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서 항상 죽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메멘토 모리!
누구에게나 캄캄한 날이 옵니다.
이 짧은 인생 동안에도 경제적인 문제, 자식과 배우자 등의 가정 문제,
질병으로 인한 고통, 사람들과의 문제 그리고 죽음의 문제와 부딪치게 됩니다.
이런 것들을 생각하면 인생이 참으로 허무해 집니다.
이 짧은 인생에 즐거움도 있지만 캄캄한 날들이 많은데
이 힘든 인생에 우리의 소망은 무엇일까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죄에서 구원받아
우리를 목숨보다 더 사랑하시는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도서의 대단원의 막을 향해 가고 있는 것입니다.
"너는 청년의 때에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전도서12:1)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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