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전도서10:12-15 지혜자는 말이 은혜롭습니다. 본문
말은 마음의 거울입니다.
말은 생각의 거울입니다.
말은 인격의 거울입니다.
그래서 그 사람의 말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고
그래서 말을 잘 해야 하고 잘 하도록 훈련해야 합니다.
말하는 입술을 지키지 않으면 그 말로 말미암아 큰 어려움을 겪게 되고
말하는 입술을 잘 지키면 그 말로 큰 복을 받기도 합니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고 하지 않습니까?
오늘 전도의 말씀은 지혜자의 입의 말과 우매자의 입의 말을
비교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12절
지혜자의 입의 말들은 은혜로우나 우매자의 입술들은 자기를 삼키나니
지혜자의 입의 말들은 은혜롭습니다.
지혜자는 말로써 남에게 은혜를 끼치고, 자신도 은혜를 받습니다.
여기서 은혜롭다는 말은 친절한 말,
경우에 합당한 말(잠15:23,25:11)
덕을 세우는 말(엡4:29,골3:8)
호감이 가는 말(잠25:12,15)과 같이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 이렇게 말을 잘 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스피치를 가르쳐주는 학원도 있고,
말 잘하는 비결을 가르쳐주는 책들은 서점에서 항상 인기가 많습니다.
처세술에 대한 훈련과 책을 얼마나 많이 봤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지혜자가 갖추어야 할 최고의 말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한 입에서 두 가지 말이 나올 수 있을까요?
자신의 말을 자세히 들어보십시오.
찬양하는 입에서 욕설을 달고 사는 입이 가능할까요?
기도하는 입에서 음담패설을 거리낌없이 할 수 있을까요?
복음을 전하는 입에서 남을 험담하는 말이 나올 수 있을까요?
말씀을 읽는 입에서 불평,원망이 함께 할 수 있을까요?
할수 없습니다. 있을 수 없습니다. 안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렇다면 나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어떤 말들입니까?
은혜롭지 않은 말들이 밀려나기를 원합니다.
은혜로운 말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말들입니다.
지혜자의 입의 말이 나오도록 기도하고 훈련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우리의 삶을 인도해 주십니다.
내 발의 등이 되어주시고, 내 길에 빛이 되어주십니다.
이렇게 어두운 세상에서 항상 보호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하나님이 사랑을 고백하는 지혜자의 말은 은혜롭습니다.
하지만 우매자의 입술에서 나오는 말은 자기를 삼킵니다.
삼킨다는 말은 굶주린 맹수가 먹이를 물어뜯어 먹어버리는 모습입니다.
어리석은 자의 말이 얼마나 무서운지,
어리석은 자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맹수가 되어
그 말을 한 사람을 오히려 물어뜯어 먹어버리는 것입니다.
주로 남을 헐뜯고 조롱하고 욕했던 말들은 결국 부메랑이 되어
자기에게 돌아와 자신을 태워버리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불평, 원망했던 말들이 오히려 더 무거운 짐이 되어 영과 육을 괴롭힙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속에서 지혜를 얻고
하나님의 은혜 속에 받은 은혜를 나누며 사람을 살리는 사람이 됩시다.
13절
그의 입의 말들의 시작은 우매요 그의 입의 결말들은 심히 미친 것이니라
우매자의 말이 어떤지 계속해서 말씀합니다.
우매자의 말과 끝은 우매함, 어리석음으로 시작해서
끝내 미친 말로 끝난다고까지 합니다.
성경에서 우매자는 지능이 떨어지는 사람이 아니라
생각이 그릇된 사람입니다.
생각이 왜 그릇될까요?
말과 생각에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천지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신 하나님.
그래서 말 잘하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말과 생각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은 것처럼 하는 것이 어리석은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3:3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
우리의 마음과 생각, 말의 시작과 끝이
성령 하나님의 다스림과 이끄심을 받는 것이 지혜입니다.
하나님없이, 성령의 이끄심없이 말을 계속 하다보면
어리석음을 넘어 제정신이 아닌 말, 감정충만한 말,
사악하고 미친 말이 될 때가 많습니다.
한번 뱉은 말은 주워담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늘 말을 하고나서는 후회가 막심합니다.
입술의 파숫꾼을 세워야 하는 이유입니다.
나의 말들을 곰곰히 생각해 봅시다.
사람을 세우고 살리는 말인지? 어리석고 미친 말을 하고 있지 않은지?
나의 말을 잘 듣고 보아야 합니다.
어리석은 자는 입을 다무는 것이 최상책이다.
14절
우매한 자는 말을 많이 하거니와
사람은 장래 일을 알지 못하나니
나중에 일어날 일을 누가 그에게 알리리요
어리석은 사람의 특징이 말을 많이 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지혜로운 자라도 말을 많이 하면 실수를 하기 마련인데
하물며 어리석은 자가 말을 많이 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어리석은 사람의 특징이 또 있는데, 장래의 일을 아는 것처럼 말한다는 것입니다.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 척하는 것입니다.
어리석은 사람이 장래의 일을 말하려고 해도 그 말은 어리석은 말일 뿐입니다.
장래의 일은 오직 하나님만이 아십니다.
자신이 알지도 못하는 미래의 일을 장담합니다. 확신합니다.
그래서 어리석은 사람의 말을 듣고 따라가면 패가망신하게 됩니다.
장래의 일은 사람으로서는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지 않으면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사람이 미래를 말하는 것이 어리석은 일입니다.
귀가 팔랑귀라 그런 어리석은 사람의 말들을 듣고 혹하여 넘어가는 것도 어리석은 것입니다.
15절
우매한 자들의 수고는 자신을 피곤하게 할 뿐이라 그들은 성읍에 들어갈 줄도 알지 못함이니라
어리석은 사람들은 밤낮 흘리는 땀을 흘리며 일하지만
오히려 자신을 피곤하게 할 뿐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성읍으로 들어가는 길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여기가 아닌가벼~"
앞에서 가이드하는 사람만 따라 힘들게 힘들게 어떤 장소로 갔습니다.
그런데 여기가 아닌가벼~하면 모든 수고가 허무로 끝납니다.
혼자만 허무가 되면 모르는데, 어리석은 사람이 앞에 서면전체가 허무하게 됩니다.
왜 이렇게 되었나요?길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장래일을 모르듯이 길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아는 척 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을 곤경에 빠지게 합니다.
왜 모를까요? 성경에서 말하는 우매함이
단순히 지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 없이 사는 사람, 하나님의 인도를 받지 않는 사람이 우매자,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우매자는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기에 성경말씀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이 땅에서 아등바등 살다가 결국은 죽어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어떻게 이 어리석음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우리 자신의 어리석음에서 돌이켜
하나님 없이 내 마음대로 살아온 삶들을 회개하고 돌아서야 합니다.
그리고 길이요 진리요 생명되신 예수님을 따라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분별하며 하나님의 선한 인도하심을 구해야 합니다.
이것이 지혜로운 삶이며, 이 지혜를 통해 우리는 어리석은 우매자의 길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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