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생활①(데살로니가전서 4장 1~12절) 본문

신약/데살로니가전서 완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생활①(데살로니가전서 4장 1~12절)

행복으로초대 2018. 1. 4. 18:04

데살로니가전서 4장부터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구원받은 성도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말씀해 주기 시작합니다. 이것은 바울서신의 논리적 순서입니다. 바울은 서신서를 쓸 때마다 먼저 구원의 진리에 대해 가르쳐 줍니다. 교리에 대한 기초를 확고히 한 다음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반드시 말씀합니다. 구원받은 성도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는 정말 중요합니다. 여기에 대해 예수님은 한 가지 예화로 정리를 해놓으셨습니다. 반석위에 지은 집과 모래위에 지은 집의 비유입니다. 말씀을 듣고 순종하지 않는 삶은 무너지는 삶이다고 했습니다. 비가 내리고 홍수가 나면 여지없이 무너지는 삶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만큼 예수님은 신앙생활 하는 사람이 그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성도들이 신앙생활을 하면서 힘써야 할 것이 크게 보면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진리의 말씀을 바르게 깨닫는 것. 그리고 하나는 진리의 말씀대로 실천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1절을 보십시오. "~너희가 마땅히 어떻게 행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지를 우리에게 배웠으니 곧 너희가 행하는 바라 더욱 많이 힘쓰라" 이 말씀은 이렇게 해석하는 것이 맞습니다. "너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마땅히 어떻게 행해야 하는지 우리에게 배웠으니"

 

사도 바울은 성도들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마땅히 해야 할 생활에 대해 가르쳤습니다. 2절을 보십시오. 사도 바울은 또한 그 가르침을 명령이라고 했습니다. 명령은 복종을 요구합니다. 그 명령은 또한 주 예수로 말미암아 성도들에게 권위있는 명령으로 내려진 것입니다. 마태복음 2820절에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명령에 대해서 성도들이 잘 알고 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사도 바울을 통해 배웠기 때문입니다. 이제 이렇게 진행됩니다. 배웠다면, 그리고 알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그러므로 1절로 다시 돌아오면 "더욱 많이 힘쓰라"고 합니다.

 

로버트 폴 컴이라는 사람이 쓴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것은 유치원에서 다 배웠다>는 책이 있습니다.

- 무엇이든지 나누어 가져라.

- 정정당당하게 행동하라.

- 남을 때리지 말아라.

- 물건은 항상 제자리에 놓아라.

- 네가 어지럽힌 것은 네가 깨끗이 치워라.

- 남의 물건에 손대지 말아라.

- 남의 마음을 상하게 했을 때는 미안하다고 말하라.

- 밥 먹기 전에 손을 씻어라.

- 화장실을 쓴 다음에는 물을 꼭 내려라.

- 균형잡힌 생활을 하라.

- 밖에 나가서는 차조심하고 손을 꼭 잡고 서로 의지하라

- 경이로운 일에 눈떠라

 등의 내용이 있습니다. 그런데 유치원에서 다 배웠을 법한 것들을 유치원 아이들에게는 잘 하라고 하면서 어른이 되고나면 잘 지키지 않습니다. 그럼 몰라서 안 지킬까요? 아니죠.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른이 될 때까지 얼마난 많은 수업을 듣고 책을 보고 설교를 듣고 어른들의 말씀을 귀에 딱지가 않도록 듣고 선배들의 충고와 조언을 들었겠습니까? 그럼에도 요즘 일어나는 사건 사고들을 보면 유치원에서 배웠던 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어난 일들이 많습니다. 가장 최근에 일어난 화재사건들을 보십시오. 안전규칙을 지키는 것! 당연히 유치원에서 배웠던 것들이죠? 그런데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사고가 난 것들입니다. 이미 배웠고 이미 알고 있는 대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더욱 많이 힘써야 할 것이 오늘 말씀의 주제입니다. 무엇에 대해서 힘써야 할 것인가? 바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생활에 더욱 힘쓰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어떤 일들을 해야 하는가?라는 내용으로 연결되는 것이 오늘 말씀입니다.

 

1절부터 12절까지 여러 말씀들이 있지만 전체를 아우르는 주제는 1절에 나와 있습니다. 바로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을까? 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이것이 전체의 주제입니다. 그 주제에 따라 몇 가지 행동지침이 나옵니다.

1. 3~8: 성적범죄에서 떠나고 거룩한 삶을 사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생활이다

2. 9~10: 형제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생활이다

3. 11~12: 자기 일에 태만하지 않고 힘써 일하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생활이다

 세부적인 행동지침들에 대해서 다음 설교에서 함께 다루어 보겠습니다.

 

오늘은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머리 속에 계속 남아있기를 바랍니다. 사람들이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수많은 '어떻게'의 질문을 던집니다.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까? 어떻께 하면 장사가 잘 될까? 어떻게 하면 유명해질까? 어떻게 하면 높아질까? 어떻게 하면 건강해질까? 어떻게 하면 힘을 가질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자녀들을 좋은 대학에 보낼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투자를 잘 해서 이윤을 남길 수 있을까? 이런 "어떻게 하면?"의 질문으로 머리 속이 복잡합니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그렇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 성도들이라면 다른 어떤 질문보다도 이 질문이최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을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여러분의 머리속을 한번 정리 합시다. 수많은 "어떻게?"의 질문을 복잡한 머리 속을 정리해서 가장 선명하게 남아있는 한가지 질문이 무엇이 되어야 하겠습니까?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을까?" 성경에는 이 질문을 최우선으로 해서 살았던 사람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 중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던 성경인물을 찾아볼까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생활을 모범적으로 보여주신 분은 예수님입니다. 요한복음 8장 29절의 내용입니다.

많은 제자들이 예수님을 떠나갔습니다. 제자들이 얼마 남지 않았던 상황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내가 항상 그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8:29)." 예수님은 언제든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했다고 합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삶의 특징입니다.

 

바울 사도는 어떻게 했습니까? 갈라디아서 110절입니다.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바울은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것보다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두었다고 합니다. 예수님의 삶과 일치합니다.

 

구약의 에녹은 어떻게 살았을까요? 히브리서 115절입니다.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않고 옮겨졌으니 하나님이 그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는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  에녹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이 자기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기를 가장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성도들에게 이것을 요구하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분명히 아는 것, 고백하는 것, 인정하는 것은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 능력으로는 못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무엇을 기뻐하시는지 조차도 모르고 사니까"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면서 어떻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수 있을까요? 그러니 우리에게는 많은 약점이 있습니다. 그럼 우리가 약점이 많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능력이 없으니까 하나님께서 포기하셨을까요? 아니요. 하나님은 우리의 약점과 능력 없음을 보충할 방법을 만들어놓으셨습니다. 빌립보서 213절을 보시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너희 안에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하나님이 우리 마음 속에 오셔서 하나님께서 참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것을 우리에게 먼저 알려주십니다. 그 일을 성령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어떻게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나의 소원이 되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이 저와 여러분의 소원이 되게 해주시고 그 소원을 열심히 행하게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로 인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십니다. 성령을 통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을 가르쳐 주십니다. 그 기뻐하시는 일을 우리의 소원이 되게 하십니다. 하나님이든 누구든 누가 시켜서 억지로 해야한다고 하면 참 하기 싫죠? 그런데 내가 하고 싶은 일, 즉 소원이 되면 나도 기쁘고 하나님도 기쁘게 되는 겁니다. 누이좋고 매부좋고? 맞나요? 이렇게 해서라도 하나님은 성도들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원하십니다.

 

여기서 우리가 순종이라는 개념에 대해 정리를 해야 합니다. 순종이 무조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꼭 그렇지 만은 않습니다. 물론 불순종하는 것보다는 좋지만 순종에도 등급이 있습니다.

 

순종하는 것과 기쁘시게 하는 것의 차이를 아십니까?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은 그 동기가 어떤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무서워서. 또는 벌을 받을까봐 순종할 수도 있습니다. 또 아니면 어떤 보상을 바라고 순종할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사람들의 눈을 의식해서 순종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동기면에서는 바름직하지 않은데 순종할 수는 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런 순종은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그다지 좋지 않은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불순종보다는 낮죠. 하지만 하나님께서 많이 기뻐하지는 않으십니다. 이런 동기로 순종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은 앞에 말씀드린 것보다 더 위의 것입니다이것은 즐거워서 하는 순종입니다. 먼저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보고 하나님이 이것을 원하시는 구나 그럼 이것을 해야지하면서 자원해서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연히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설교를 준비하다가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여러분! 사람의 제일되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교리적으로는 아는데 하나님을 즐거워한다는 것에 대해서 잘 느끼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우리의 목적인가? 예! 오늘 말씀을 생각해보면 억지로의 삶의 아닌 즐거운 마음으로 자원하는 삶을 사는 사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억지로 하는 순종입니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순종입니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순종, 즐거이 순종하는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