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진짜 성도, 가짜 성도(행8:18~40) 본문
진짜 성도, 가짜 성도(행8:18~40)
교회 안에도 진짜 성도와 가짜 성도가 있음을 오늘 말씀이 알려줍니다.
진짜 성도와 가짜 성도가 어떤 사람일까요?
빌립 집사님이 사마리아 성에 들어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전하니 더러운 귀신들이 소리를 지르며 떠나갔습니다.
많은 중풍병자와 못 걷는 사람들이 치료를 받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그 성에 큰 기쁨이 넘쳤습니다.
그리고 이 소식을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와 요한이 사마리아 성에 가서 사마리아 성도들이 성령받기를 기도했는데, 성령이 강력하게 임하셨습니다.
그 때 마술사 시몬 이라는 사람이 그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았습니다.
이 마술사 시몬은 빌립이 전하는 복음과 행하는 표적과 큰 능력을 보고 세례를 받고 빌립을 따라다녔던 사람이었습니다.
시몬이 어떤 사람인지는 21절, 23절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시몬은 하나님 앞에서 마음이 바르지 못했습니다. 마음에 악한 생각을 품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겉으로는 빌립을 통해 세례도 받고 열심으로 빌립을 따라다녔으니 모범적인 성도처럼 보였을 겁니다.
하지만 마술사 시몬은 가짜 성도였습니다. 왜 그럴까요?
베드로와 요한이 성령받기를 기도하고 사람들에게 안수를 하니 성령의 강력한 임재하심을 보고
사도들에게 나와서 돈을 내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18절입니다.
"이 권능을 내게 주어 누구든지 내가 안수하는 사람은 성령을 받게 하여 주소서"
왜 이렇게 말하는 것일까요? 시몬이 마음에 악한 생각을 품은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그 악한 생각은 무엇일까요?
원래 시몬은 그 지역에서 아주 영향력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자칭, 스스로 자신을 '큰 자'라고 불렀지만
그 신비한 마술 능력으로 인해 사람들을 놀라게 하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빌립이 나타나더니 사람들이 다 빌립에게 몰려갑니다.
그리고 빌립은 놀라운 능력으로 큰 능력과 표적을 행하고 병자들을 고치기 시작합니다.
시몬은 그 모습에 놀라 세례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빌립을 따라다녔습니다. 신기했을 겁니다.
그런데 예루살렘에서 온 두 사도 베드로와 요한을 보면서 그 능력의 정체가 성령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성령을 돈을 주고 사려고 합니다.
결국 진짜 성도가 되지 못하고 가짜 성도가 되는 것입니다.
왜 이런 마음을 가졌을까요? 다음에 소개할 차이가 진짜와 가짜 성도를 구분 짓기 됩니다.
여기서 진짜와 가짜의 대표를 정하겠습니다. 진짜는 빌립! 가짜는 시몬입니다.
빌립과 시몬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성령을 소유하려고 하는 사람은 가짜! 시몬입니다.
성령의 이끄심을 받으면 진짜! 빌립입니다.
가짜 시몬은 성령을 돈으로 살수 있는 어떤 물질적인 것. 신비한 초능력으로 이해했습니다.
시몬의 진심을 알 수 있는 말이 있습니다.
19절을 보십시오. "누구든지 내가 안수하는 사람은 성령을 받게 하여 주소서."
성령을 자신의 손에서 나가는 초능력 쯤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손을 얹고 안수하면 성령이 마치 광선처럼 나가고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면 안수한 자신이 높임을 받게 될 것임을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령은 인격적인 하나님이십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삼위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성자 예수님을 우리에게 알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와 교제하시고 우리를 아버지의 선한 뜻대로 이끌어가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우리와 함께 아파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고치시고 힘주시고 격려와 위로를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를 위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간구해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성령을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성령은 바람이 아닙니다. 성령은 불이 아닙니다. 성령은 비둘기가 아닙니다.성령은 광선이 아닙니다. 성령은 능력이 아닙니다. 성령은 우리 마음대로 주고 받을 수 있는 물질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령을 마치 물건처럼, 아니면 단순한 능력처럼 생각해서 성령을 받으라. 불받으라. 하면서 신비체험을 강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성령운동을 한다고 하면서 신비한 체험이나 은사집회, 치유집회를 통해 성령을 능력과 물질로만 취급하는 가짜들을 주의 하십시오. 성령받으면 쓰러져야 하나요? 쓰러져서 입신해야 하나요? 웃고 춤추고 뛰고 뒹굴어야 하나요? 어떤 성령집회에 갔던 적이 있습니다. 넘어지지 않는 사람들을 넘어질 때까지 기도하라고 하고, 넘어지지 않으니까 손을 잡고 이렇게 이렇게 원을 그리다가 넘어뜨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왜 넘어져야 하나요? 건전치 못한 성령운동에 대해 분별력이 없는 성도들이 많습니다. 물론 무조건 성령운동을 나쁜 것으로 몰고 가는 것은 아닙니다. 건전한 성령운동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성령운동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셔야 합니다.
성령의 은사는 성도들이 신앙생활을 바르게 하고 힘있게 하는데 중요한 것입니다. 은사 받기를 사모해야 합니다.
믿음과 능력의 은사, 방언과 통역, 예언과 병고침의 은사를 왜 받아야 할까요? 시몬의 말을 잘 생각하십시오.
"내가 안수하는 사람은 성령을 받게 하소서." 성령을 가리고 성령을 드러나지 않게 하고 내가 드러나려는 욕심을 내려놓으십시오. 은사를 나를 위해서만 받으려고 하는 사람은 은사를 잘못 이해한 것입니다. 은사는 '나를 위해' 가 아니라 '남을 위해' '교회를 위해' '섬기기 위해서' 받아야 합니다. 진짜 성령을 받은 사람은 교회의 덕을 세웁니다. 교회를 질서를 지키고 섬김의 자리로 달려갑니다. 자신은 드러나지 않아도, 무명이 되어도, 자기 이름을 위해 살지 않고 오직 예수님의 이름과 영광을 위해 살아갑니다. 섬김의 마음이 없이 자신이 높아지기 위해 성령받기를 원하는 시몬은 가짜입니다.
이제 이어지는 진짜 성도, 빌립을 살펴보면서 이것을 더 확실히 하겠습니다.
시몬은 성령을 소유하려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가짜입니다.
반면, 빌립은 성령의 이끄심을 받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진짜입니다.
26절입니다.
"주의 사자가 빌립에게 말하여 이르되 일어나서 남쪽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 그 길은 광야라."
27절입니다.
"성령이 빌립더러 이르시되 이 수레로 가까이 나아가라 하거늘."
무슨 일인가요? 빌립은 주의 사자가 명하시는대로 이끄심을 받아 광야로 갑니다. 빌립은 사마리아 성에서 받는 관심과 존경과 높임을 떠나 광야로 갑니다. 가짜 성도 시몬이 그렇게 원했던 것들입니다. 사마리아 성에 안주하여 있으면 흔히 말하는 목회성공을 할 수 있습니다. 교회가 확장되고 성도들이 많이 따릅니다. 빌립이 가짜라면 안주했을 겁니다. 하지만 그가 간 곳이 어디라고 합니까? 광야입니다.
성령님은 우리를 광야로 가게 하십니다. 내가 사라지고 나는 아무 것도 아닌 곳으로, 철저히 하나님을 의지할 수 밖에 없는 곳으로 우리를 이끌어 가십니다. 그 곳에서 에디오피아 간다게 여왕의 내시를 만납니다. 성령께서 가라 하시고 만남 중에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해석해 주고, 그에게 세례를 줍니다. 그리고 39절을 보십시오.
"둘이 물에서 올라올새 주의 영이 이끌어간지라 내시는 기쁘게 길을 가므로 그를 다시 보지 못하니라."
주의 영, 성령께서 이끌어 가시는 삶을 사는 빌립입니다, 그렇게 이끌림을 받아 무엇을 합니까?
40절, "빌립은 아소도에 나타나 여러 성을 지나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가이사랴에 이르니라."
에티오피아의 내시는 귀국 후 열렬히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A.D.313년 밀라노 칙령으로 로마가 기독교를 공인한 이후 A.D. 330년, 에티오피아는 기독교를 국교로 공인한 나라가 됩니다. 그리고 지금 에티오피아는 이슬람이 장악한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기독교인들이 가장 많은 나라입니다. 1억이 넘는 인구 중 43.5%가 에티오피아 정교회(기독교), 33.9%가 이슬람, 개신교가 18.6%, 가톨릭이 0.7%에 토속 신앙이 2.6%입니다. 이슬람이 장악하고 있는 아프리카에서 참으로 신기한 현상이기도 합니다.
성령의 이끄심에 철저히 순종한 빌립을 통해 놀라운 일이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우리 모두 성령의 이끄심을 받읍시다.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놀라운 일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성령의 이끄심을 받으니 특별한 만남이 이루어집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만남은 축복입니다. 성령의 이끄심을 받는 사람들의 특징이 있습니다. 만남을 소중히 여깁니다, 만남을 가지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합니다.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만남을 위해 기도합니다. 수시로 기도하며 성령님에게 기도합니다. "오늘은 누구에게 가야 합니까?" 생각나게 하는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그 사람을 위해 무엇인가 선한 일을 하면 성령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것이 진짜 성도의 모습입니다.
오늘 우리교회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생각해 보면 성령의 이끄심으로 일어나는 만남을 통해 하나님의 일들이 이루어져 가고 있습니다. 가장 크게는 담임목사님과의 만남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다음의 만남으로 이끌어 가십니다.
WBH - 이지훈 선교사 - 폴 칠더스 목사 - 예수전도단 각 팀들.
붕어빵전도 - 문성훈 목사 - 박복남 장로
기도특공대의 주옥같은 기도제목 / 마마기도회와 CCC문성훈 목사-이은목사
선교관 입주 선교사님들을 통해 일어나는 일들 / 코로나 시대에 꼭 필요한 영상예배를 위해 위준열 선교사님을 보내심.
성도들의 삶이 바뀌었습니다. 성도들의 주된 관심은 "오늘은 누구를 만나 무엇을 할 것인가?" "오늘 나는 누구를 위로하고 힘을 주고 격려해 줄 것인가? 자기 이름을 위해 살던 성도들이 성령의 이끄심을 받으니 예수님의 이름을 위해 삽니다. 열두광주리 냉장고에는 음식이 늘 가득합니다. 올해부터 남여소망회와 남여전도회를 연결했더니 젊은 집사님과 성도들이 소망회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맛난 음식으로 섬깁니다. 혼자 계신 소망회 어르신들에게 말동무가 되어 줍니다. 설날이 되니 전도회에서 설명절 선물을 듣고 찾아됩습니다. 코로나라고 본인들 집안 어르신들도 못만나게 되니, 오히려 교회 어르신들을 챙깁니다. 자기 유익을 위해 살던 성도들이 남을 섬기기 위해 삽니다. 세상에 묶여 쌓으려고만 하고 자기 주머니만 채우려던 성도들이 흘려보내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교회가 세상에서 인정받고 칭송받고 좋은 교회로 소문이 자자합니다. 왜 그럴까요? 성령의 이끄심을 받으면서 시작된 변화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진짜 성도가 됩시다.
가짜로 인해 혼란한 시대입니다. 성령을 소유하려 하고 성령 조차도 자기를 위해 이용하려는 가짜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성령의 이끄심을 받고 순종하는 진짜 성도가 됩시다. 하루하루의 삶 속에서 주신 만남과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고 최선을 다해 섬김으로 살아가는 진짜 성도들이 됩시다. 그러면 하나님이 놀라운 일을 우리 인생에, 우리 교회에, 이 나라와 민족 가운데 행하실 줄로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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