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성령님의 탄식, 하나님의 사람(로마서 8:18~30) 본문
성령님의 탄식, 하나님의 사람(로마서 8:18~30)
오늘 말씀의 제목은 “성령님의 탄식,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어떤 안타까운 일이 생길 때, 근심된 일이 일을 때 우리는 탄식합니다.
아~하~~~어~~허~~ 땅이 꺼져라!! 한숨을 내쉽니다.
한때 어린애들은 헐~~~~~이렇게 했습니다.
탄식할 만한 일이 참으로 많겠지만
이제부터 탄식도 제대로 된 탄식을 알고 합시다.
오늘 말씀에는 세 가지 탄식이 나옵니다.
그 세 가지 탄식의 목적이 있습니다.
그냥 막~~~ 탄식하는 것이 아니라
분명한 목적을 가진 탄식입니다. 왜 탄식하는가?
그 탄식의 이유와 목적은 제목에서도 보이듯이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사람이 당한 처지는 온갖 고난에 시달리고 있으면서
믿음의 심각한 갈등을 하며 포기하기 일보직전의 사람입니다.
이 사람에게 세가지 탄식을 말씀하면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달려갈 것을 말씀합니다.
이제 세가지 탄식을 살펴보겠습니다. .
첫번째 탄식입니다.
1) 피조세계의 탄식
-22절: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
-피조물의 탄식입니다. 피조물은 좁은 개념이니까
넓은 개념으로 피조=세계, 모든 자연 만물이라고 하면 됩니다.
왜 피조세계가 탄식하는가?
20절: 허무한데 굴복! / 21절: 썩어짐의 종노릇!
피조세계가 허무한데 굴복하고 썩어짐의 종노릇한다는 말은
창세기 3:17,18에 보면 인간의 죄로 인해 땅은 저주를 받았으며,
가시와 엉겅퀴를 내는 것을 말합니다.
피조세계, 즉 자연은 자신들의 의지와 무관하게 허무한데 복종하게 되는데,
그것은 태풍, 지진, 기근,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들과 동식물의 죽음,
부패 등과 같은 현상들을 말합니다.
이와 같은 일들의 원인이 어디 있는가? 바로 인간의 죄가 원인입니다.
인간의 걷잡을 수 없는 정욕과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탐심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자연재해, 이상기후, 오존층파괴 등으로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렇게 몸살을 앓고 있는 피조물, 자연세계,
피조세계가 탄식하며 고통받으면서도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함께 탄식하며:썩어짐의 종노릇 하고 허무한데 굴복하는 것으로 오는 탄식
*함께 고통받음 : 해산의 고통이다. 소망 가운데 겪는 진통이다.
절망적이고 무의미한 고통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고통을 인내함으로 결국 기쁘고 복된 열매를 맺게 되는 고통이다.
좋은 고통. 기쁜 고통. 엄마와 가족들이 아기를 기다리듯, 피조세계는 무엇을 기다릴까요?
19절입니다. "피조물이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니"
예~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지막 날, 예수님께서 재림하시는 날, 완전히 구원받을 그리스도인들을 말합니다.
우리는 자연세계, 피조물들을 그렇게 애타게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하나님의 아들들, 자녀들입니다.
자연보호합시다라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가 어떤 존재인가?
모든 자연만물이 그렇게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하나님의 아들들이라는 정체성을 꼭 기억하십시오.
두번째 탄식입니다.
2) 그리스도인의 탄식
23절 '우리' : 누구인가요?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입니다.
이미 중생하여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성도들입니다.
이미와 아직
우리는 '이미'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으로 인해 구원받고 은혜의 감격을 누리지만
그러나 '아직' 완성되지 않은 구원을 향해 가는 여정 가운데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탄식하며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 몸의 속량" -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재림하실 때
신령한 몸을 입고 부활할 날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눈에 보이지 않는 소망을 놓지 않고
끝까지 놓지 않고 참음으로 기다리면 영광의 날을 반드시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소망은 예수 그리스도 입니다.
다시 오실 예수님을 소망하며 끝까지 참고 인내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탄식합니다.
속으로 탄식하여 몸의 속량을 기다립니다.
로마서 7장에서 "오호라 나는 곤고한 자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바울이 왜 이렇게 탄식합니까?
로마서 7장 18절-19절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내가 원하는 바 선을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
이것은 중생한 그리스도인의 고백입니다.
분명히 예수 믿고 구원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속으로 늘 내가 원하지 않는 생각,
원하지 않는 말,
원하지 않는 행동을 한다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17장 20절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죄 때문이다는 것입니다.
분명히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이지만
육체가 연약하여 죄와 정욕과 사망의 권세에서
자유로울수 없는 연약함이 있습니다. 이것에 우리는 탄식해야 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잘나고 깨끗해지고 거룩해지고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고 인정받고 칭찬 받아도,
사람들이 엄지 손가락을 치겨세우며 최고다!라고 해도 우리는 탄식해야 합니다.
나는 탄식하고 있는가? 믿는 자로서 어떻게 탄식해야 하는가?
(솔직히 그리스도인들 중 가장 탄식할 수 밖에 없는 직분이 목사님들 일겁니다.
"너는 니가 전하는 말씀대로 살고 있냐?"라는
내면의 소리와 늘 싸우면서 설교를 준비해야 하니까요.)
이제 세번째 탄식을 보겠습니다.
3)성령님의 탄식
26절입니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우리는 탄식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연약하니까요?
어설프게 연약하면, 탄식하지 않습니다.
내 힘이 남아있으니까. 내가 할 건더기가 남아 있으니까.
정말 연약해지면 기도 밖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런데 기도하려고 해도 어떤 때는 너무 지치고 너무 힘들어서
기도할 힘조차도 없고 뭐라고 기도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 때 이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성령님이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십니다.
그렇게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바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하나님 아버지께 간구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연약함을 위해 간구해 주실 때,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탄식하시면서 기도해 주신다고 합니다.
주여~~~아버지~~~~~~라고만 해도
성령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함께 탄식하면서 도와주십니다.
"당신이 지쳐서 기도할 수 없고 눈물이 빗물처럼 흘러내릴 때
주님은 아시네 당신의 약함을 사랑으로 돌봐주시네
누군가 널 위하여 누군가 기도하네
내가 홀로 외로워서 마음이 무너질 때, 성령님이 널 위해 기도하네.
탄식하며 기도하면 성령님께서 탄식하며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십니다.
그런데 여기서 '연약함'이 무엇인지? 알기를 원합니다.
이 때 우리의 연약함이 무엇일까요?
육체의 연약함일까요? 질병일까요? 가난함일까요? 온갖 문제투성이 인생일까요?
성령이 우리를 도우실 때 가장 중요하게 보시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첫번째 탄식에서 피조물이 기다리는 것이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해서 세가지 탄식을 살펴보면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27절에 보시면 "하나님의 뜻대로"
즉, 성령님께서 도우시는 일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28절, 이 유명한 구절도 무조건 모든 것이 합력해서 선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그래서 잘 풀려지는 것이 아니라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
그리고 29-30절을 봐도 핵심은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시고 부르시고 의롭다 하시고 영화롭게 하셨다고 합니다.
누구를요? 하나님의 아들들.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성령님의 탄식의 목적은 우리가 진정한 하나님의 아들들.
모든 만물이 고대하고 기다리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야 할 우리지만
때로는 우리에게 일어나는 갖가지 일들로 인해 하나님의 사람,
하나님의 아들들의 목적을 잃어버린 우리를 향해 살아가야 할 방향과 목적을 바르게 잡아주시는 분이
바로 우리 성령님이십니다.
이 때문에 성령님께서 탄식합니다. 성령님의 탄식 소리를 듣고 우리의 방향을 다시 바르게 잡읍시다.
'신약 > 로마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마서16:17-27 신신당부하는 말씀 (2) | 2024.10.14 |
---|---|
끊을 수 없는 사랑(로마서 8:31~39) (0) | 2022.03.11 |
예수님의 우산 밑으로 오세요(롬2:12~16) (0) | 2021.08.31 |
육신의 생각 영의 생각(롬8:1~8) (0) | 2021.03.27 |
축복하는 사람(롬12:14~21) (0) | 2020.1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