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순종의 승리(여호수아6:15~21) 본문
순종의 승리(여호수아6:15~24)
우리가 사는 역사 속에서 얼마나 많은 전쟁이 있었는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전쟁이 그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자료가 있습니다.
1945년에서 1990년까지 주 단위로 계산을 하면 모두 2천 3백 40주가 됩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 가운데 이 지구상에 전쟁이 없었던 주는
겨우 3주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통계를 놓고 보더라도
인간의 역사는 바로 전쟁의 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계속 되고 있고,
그 전쟁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두 나라만의 영향이 아니라
전 세계가 전쟁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고 합니다.
오늘 말씀에도 역사 속에서 일어난 한 전쟁이 등장합니다.
성경에서 가장 유명한 전쟁 중 하나인 여리고성 전투입니다.
여리고성 전투는 이스라엘 민족과 가나안민족의 첫번째 전투입니다.
여리고성 전투는 특징이 있습니다.
1.승패가 이미 결정된 전쟁입니다.
16절 마지막을 보시면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 성을 주셨느니라"
여리고성의 전투는 어느 쪽이 이길까?
마음 졸이면서 결과를 기다릴 전쟁이 아닙니다.
이미 하나님께서 여리고성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었습니다.
승리는 정해져 있습니다.
여리고성의 백성들이 아무리 저항해도 어쩔 수 없습니다.
질 수 밖에 없는 전쟁입니다.
2.그리고 여리고성 전투는 사실, 전투가 아닙니다.
전투가 아니면 뭘까요?
전투가 아닌 제사입니다.
왜 그럴까요?
17절 "이 성과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은 여호와께 온전히 바치되~
18절 "너희는 온전히 바치고
21절 "그 성안에 있는 모든 것을 온전히 바치되~
여기서 '온전히 바친다'는 동일한 표현이 나옵니다.
온전히 바친다는 말은 제사 용어입니다.
"대적을 진멸하거나, 하나님께 사람이나 재물을 거룩하게 드리는 헌신을 뜻합니다."
하나님께 드리되 남김없이 완전히 바치는 것을 온전히 바친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바쳐진 것은 사람이 소유할 수 없고 다시 되찾을 수 없습니다.
만약, 하나님께 온전히 바친 물건을 어떤 사람이 그 물건을 가지게 되면
그 사람도 또한 하나님께 바친 물건이 되어 하나님께 드려지는
재물이 됩니다. 하나님은 여리고성의 모든 살아있는 것을 진멸함으로
하나님께 재물이 되게 했기에 여리고성의 바친 물건을 취한 사람은 반드시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18절 "너희는 온전히 바치고 그 바친 것 중에서 어떤 것이든지 취하여
너희가 이스라엘 진영으로 바치는 것이 되게 하여
고통을 당하게 되지 아니하도록 오직 너희는 그 바친 물건에 손대지 말라
우리가 잘 알듯이 여리고성에서 아간이 이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진귀한 보물과 옷을 뒤로 빼돌렸다가 하나님께서 그를 찾아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신약, 초대교회 때도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하나님께 자신의 소유를 바친 후에
밭을 판 값 얼마를 감추었다가 역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여리고성의 전투는 전투가 아닙니다.
하나님께 온전히 바치는 제사입니다.
여기서 그럼 생각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전투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많은 수의 군대, 최첨단 무기, 용맹한 장군과 전략가,
뛰어난 전략전술, 풍부한 후방지원 등이 필요하겠죠?
그런데 전투가 아니라고 했으니, 이런 것들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전투가 아니라 제사라는 것을 분명히 아셔야 합니다.
*제사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순종! 순종입니다.
이미 승리가 결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성을 온전히 바치는가?를 보십니다.
그래서 여리고성에 들어가는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장 중요하고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순종입니다.
사울왕에게도 여리고성과 같은 상황이 있었습니다.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하나님은 아말렉의 모든 것을 진멸하라고 했습니다.
여리고성과 같이 아말렉을 진멸하여 하나님께 바치는 제사인 것입니다.
역시, 전쟁의 승패는 결정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울왕을 당연히 이기게 하십니다.
중요한 것은 사울왕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가? 불순종하는가?입니다.
결국 사울왕은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합니다.
그래서 그는 이 유명한 말을 듣고 하나님께 버림받습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낫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기서 우리가 꼭 기억하고 깨달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인류의 역사를 돌아보면 끊임없이 전쟁이 벌어집니다.
그런데 총칼로 싸우는 육체의 전쟁 뿐만 아니라
악한 영의 세력과 싸우는 영적인 전쟁도 계속됩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사단의 나라가 싸웁니다.
전쟁의 승패는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하나님의 나라가 승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것입니다.
이 때, 우리가 하나님의 승리, 그 기쁨을 누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뜻에 반드시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여리고성의 싸움은 계속 반복됩니다.
아담과 하와도, 가인도, 노아도, 아브라함도, 이삭,야곱,요셉도
모세도,여호수아도, 사울왕도, 다윗도, 솔로몬도...
수많은 믿음의 조상들 모두 이 싸움을 했습니다.
여리고성이 전투가 아니라고 했지만 굳이 전투라고 하자면,
여리고성의 백성들과 싸우는 전쟁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받은 명령에 대해서
자기 자신을 지키는 전쟁입니다.
순종하느냐? 불순종하느냐?
하나님의 뜻대로 하느냐? 자기 뜻대로 하느냐?
하나님의 나라를 소유하느냐? 세상 탐욕을 소유하느냐?
여리고성의 전투는 결국 자기와의 싸움입니다.
오늘도 내일도 앞으로의 우리 모든 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싸움에 집중하십시오.
믿음이 이기네 믿음이 이기네 주 예수를 믿음이 온 세상 이기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이깁니다.
이 믿음으로 가면 됩니다.
하지만 그 믿음으로 모든 상황 속에서 순종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사건에 집중하지 마십시오. 상황에 집중하지 마십시오.
어떤 사람에게 집중하지 마십시오.
순종해야할 바로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다만 믿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여리고성을 향해 나아가십시오.
목회를 하다보면 400-500명 되는 성도들을 지키는 것보다
나 하나 지키는 것이 더 힘들때가 있습니다.
오고가는 수많은 말들과 사단의 공격으로부터
내 마음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말이나 행동은 가면을 쓰더라도 어떻게라도 지킬 수 있겠는데
마음과 생각 속에 침투하는 미움과 분노를 지키기가 너무나 힘듭니다.
그래서 성령님께 제 마음을 지켜달라고 기도하고 엎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무엇이 염려되는가? 목자의 마음, 아비의 마음을 잃어버릴까?
이것이 걱정됩니다. 제 마음과 생각이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대로
순종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우리 모두 순종의 승리를 날마다 경험하며 살아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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