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9:14-27 묻지 않으면 틈이 생깁니다

 

세상이 우리에게 다가올 때는 세 가지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1.자신을 감추고 속여서 다가옵니다. 

기브온 주민들이 거짓으로 위장해서 이스라엘을 속이고 화친을 맺으려고 합니다. 

4절에 꾀를 내어 사신의 모양을 꾸미되 해어진 전대와 해어지고 찢어져서 기운

가죽 포도주 부대를 나귀에 싣고 

5절 그 발에는 낡아서 기운 신을 신고 낡은 옷을 입고 다 마르고 

곰팡이가 난 떡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멀리서 왔다고 하고 조약을 맺자고 합니다. 

 

사단과 마귀는 광명한 천사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어린 주일학교 아이들에게 사단과 마귀의 모습을 이렇게 표현하죠 

뿔 달리고 꼬리달리고 붉은 색에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있는 모습.

그런데 이런 모습이면 누가 사단과 마귀에게 넘어갈까요?

사단과 마귀는 광명한 천사로 다가옵니다.  

 

2.자신을 종이라 하며 가장 좋은 것을 줄 것처럼 다가옵니다. 

8절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는 당신의 종들이니이다

머리를 숙이며 자신을 낮추고 자신을 종이라 합니다. 

종으로 모든 것, 좋은 것들을 다 줄 것처럼 합니다. 

 

3.하나님을 핑계삼아 다가옵니다.
하나님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믿지는 않습니다.

9절 "~종들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심히 먼 나라에서 왔사오니"

하나님의 이름을 핑계삼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말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믿지 않습니다. 그리고 결국 믿음의 걸림돌이 됩니다. 

 

결국 기브온이 이스라엘을 찾아온 것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공동체를 

깨뜨리고, 믿음의 사람들을 넘어뜨리고, 믿음을 훼방하기 위해서입니다. 

 

세상이 이렇게 접근할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나님께 더욱 집중하십시오. 

하나님과의 관계에 집중해야 합니다.

사단과 마귀, 세상이 노리는 것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틈이 생기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성도 사이에 틈이 생기게 해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무엇보다 하나님과의 관계에 집중해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순간이 다가옵니다. 

14절 무리가 그들의 양식을 취하고는 어떻게 할지를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여호수아의 실수는 하나님께 묻지않은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순간의 실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 묻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이며

그 결과가 얼마나 크게 달라지는가를 분명히 말씀을 통해 보여줍니다. 

 

하나님께 묻지않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이상신호가 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묻지 않음은 반드시 거룩함을 깨뜨리게 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 이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 성공하기 위해 늘 하나님께 묻고 인도하심을 받으십시오.

 

세상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벌어진 틈을 통해 유혹하고 시험하고 넘어뜨립니다. 

결국 옆구리에 가시가 됩니다. 덫이 되고 올무가 됩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틈이 생기면

상황이 주인이 됩니다.

내 주관적 판단이 주인이 됩니다.

내 감정이 주인이되고
내게 주어지는 당장의 이익이 주인이 됩니다. 

나의 편안함과 안락함이 주인이 됩니다.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마귀에게 세가지 시험을 당할 때

의식주, 인기와 명예, 권력과 힘이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 예수님 사이에 틈을 만들려고 했습니다. 

그 때, 말씀 그 자체이신 예수님조차 말씀으로 돌아가 말씀을 생각하고 

말씀으로 마귀의 시험에 맞섭니다. 

하나님과 예수님 사이 조차도 틈이 생기지 않도록 

예수님은 항상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구하고 찾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묻는 삶을 살지 않으면, 당장은 그 결과를 모릅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후회하는 일이 생깁니다.

당장은 여호수아가 기브온과의 화친에서 하나님께 묻지 않고 

결정을 했지만 당장은 이득을 본 것처럼 보입니다. 

27절

그 날에 여호수아가 그들을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회중을 위하며

여호와의 제단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들로 삼았더니 

오늘까지 이르니라

 

하지만 지금 당장 이득이 된다고 하더라도 

하나님께 묻지 않는 삶은 우리에게 후회만 남기게 됩니다. 
답은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의 거룩을 위해

내 감정을 죽이고 하나님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묻는 관계를 회복하십시오.

그러면 자연스럽게 회복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