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마가복음 6:1-6 자라지 않는 곳에서는 권능을 행하실 수 없습니다 본문
거기서는 권능을 행하실 수 없습니다.(막6:1~6)
<도입>
달리다굼의 기적의 현장에서 예수님이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소문은 돌고 돌아 나사렛 땅에까지 퍼졌을 것입니다.
아니 온 갈릴리에 퍼졌을 겁니다.
달리다굼의 기적 예수님의 능력을 체험했던 사람들의 감격을 뒤로하고
예수님은 문득 고향을 찾으십니다.
그런데 그 고향, 거기서는 권능을 행하실 수 없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오늘 여러분이 어떤 곳에 서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내가 선 곳이 달리다굼의 능력의 현장인지?
아니면 나사렛처럼 아무 권능도 행하실수 없었던 그 자리인지?
왜 거기서는 권능을 행하실 수 없었을까요?
<본론>
1.물음표로 끝나는 곳에서는 권능을 행하실 수 없습니다.
2절 다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안식일이 되어 회당에서 가르치시니
많은 사람이 듣고 놀라 이르되
이 사람이 어디서 이런 것을 얻었느냐
이 사람이 받은 지혜와 그 손으로 이루어지는 이런 권능이 어찌됨이냐?”
나사렛 사람들이 예수님의 가르침과 그 권능에 놀랐습니다.
그간 자기 마을 출신이 여기저기서 놀라운 일을 하고 다닌다는 소문도 들었고,
또 실제로 그 가르침을 듣고 보니 놀랄만했습니다.
도대체 어디서 저런 지혜를 얻었을까?
그리고 가버나움에서 많은 기적을 행하였다고 하는데 그런 권능의 출처가 어디인가?
나사렛 사람들 거의 대부분! 머리 위에 물음표 하나씩 달고 있습니다.
이런 놀라운 말씀을 어디서 배웠지? 어디서 알게 된 거야? 어디서 얻은 거야?
이런 권능은 어떻게 일어나는 거야? 하면서 물음표만 잔뜩 가지고 있습니다.
이 때가 나사렛 사람들에게는 기회였습니다.
보라 지금은 은혜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그들에게 예수님께서 찾아오셨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예수님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수님에 대한 궁금증, 도대체 예수님이 누구인지? 물음표가 가득하다면,
그 사람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 그 어디를 찾아봐도 구원의 길이 없으며
생명의 길을 찾아 볼 수 없고, 참된 진리를 찾아볼 수 없는데
길이요 진리요 생명되시는 예수님께서 찾아오신 은혜,
그리고 그 예수님에 대해 궁금증이 생긴 은혜를 받은 것입니다.
학교에서도 선생님들께 칭찬받는 학생 중에
“선생님! 질문있습니다.”라고 하는 학생들을 칭찬하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질문하는 건 참 좋은거에요! 참 잘했어요!^^ 하면서 짝짝짝 박수!!! 이러잖아요.
어떤 것을 깨닫기 위해서는, 궁금증이 있어야 합니다.
물음표를 붙이고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그리고 그 물음표에 대해 답을 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할 때도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예수님이 누구신지? 성령은 어떤 분이신지?
성경이 무엇인지? 믿음이 무엇이며 구원이 무엇인지,
신앙생활이 무엇이며, 교회가 무엇인지?
온갖 질문에 물음표를 달고 그 해답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해답을 찾으면, 그것이 바로 진리가 되는 것입니다.
한 밤중에 예수님을 찾아온 한 젊은 관원처럼 영생이 무엇인지? 물음표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물음표에 대한 해답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찾아야 합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물론 신앙생활에 대해서 아예 궁금한 것이 없이
그냥 교회만 왔다갔다 하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신앙의 연수가 신앙의 성장수준과 같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교회를 오래 다녔으니 당연히 신앙에 대해서 잘 알고 있을 거라고 사람들이 생각합니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자신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전에도 한번 얘기한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한 장로님이 저에게 찾아와서
‘목사님~제가 비록 장로지만 성경도 잘 모르고 교리도 사실 제대로 모릅니다.
다른 사람들한테 말하기도 부끄럽고,
대신 목사님께서 일대일 개인과외를 좀 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신앙생활 오래 해도 ”성경이 무엇입니까?“라고 물어보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말 밖에 하지 못하는 것이
신앙의 수준이 아닌가요?
영적으로 어리면 진짜 중요한 것을 모릅니다.
하나님의 아들, 구원의 주, 생명의 주가 되시는 예수님이 친히 찾아와도
어리석어 알지 못하니 예수님을 배척합니다.
궁금해야 합니다. 물음표가 가득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궁금증,
물음표를 해결하기 위해 배워야 하고 성장해야 합니다.
성장한다는 것은 신앙에 대한 답을 알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성장입니다.
교회에서 이렇게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나사렛 사람들의 가장 큰 비극은 그들이 예수님에 대해 궁금해 했지만
그 예수님이 인생의 진정한 답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했을 때,
즉, 영적으로 무지하고 성장하지 못해서 갓난아이 같은 신앙이면서
함부로 판단하고 결정해서 예수님을 배척한 것입니다.
영적으로 갓난 아이같은 수준의 사람이
오래 동안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교회의 중요한 직분을 맡게 됩니다.
그런데 그 직분은 결정권을 가집니다.
어린아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됩니다.
진리의 공동체인 교회가 진리다운 결정을 하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나사렛 사람들과 같이 예수님을 모르고
예수님을 배척하는 사람들이 되지 말고
예수님을 더욱 깊이 알고 신앙의 성장을 크게 이루어
예수님이 우리 교회의 가장 중심에,
우리의 왕으로 우리의 주인이 되어 권능을 마음껏 행하실 수 있는
거제호산나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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