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창세기 13:14-18 세상의 롯이 떠나고 믿음의 아브람만 남습니다. 본문
14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15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16 내가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진대 네 자손도 세리라
17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두루 다녀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
18 이에 아브람이 장막을 옮겨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
이르러 거주하며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더라.
<설교>
세상의 롯이 떠나고 믿음의 아브람이 남다(창13:14-18)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아브람을 처음 부르실 때,
아브람이 롯과 헤어졌을 때,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약속하시는 복의 내용은 같습니다.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하신 복을 다시 약속하십니다.
1)동서남북의 땅을 눈을 들어 보게 하시고
종과 횡으로 다니는 땅을 다 주시겠다고 합니다.
2)땅의 티끌같이 셀수 없이 많은 자손을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넓은 땅을 주신다는 복, 많은 자손을 주신다는 복.
그렇습니다. 사실 바늘 하나 꽂을 땅 한평없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눈에 보이고, 발로 밟는 땅을 다 주시겠다는 말씀이 얼마나 대단한 복인가요?
결혼 하고 너무나 오랜 세월 아기를 기다리고 있는 가정이라면
셀수 없이 많은 자손을 주신다는 말씀은 대단한 복이죠?
땅과 자손을 주리라!
그런데 생각해 보십시오.
정말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주신다는 복이 넓은 땅, 많은 자손일까요?
우리는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주시는
넓은 땅과 많은 자손의 진정한 의미를 알아야 합니다.
꼭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것을 아는 순간 인생의 참 행복을 알게 됩니다.
인생의 참 목적을 알게 되고
우리의 인생에 진정한 활력을 얻게 합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인생의 방황이 끝나고
좋은 교회를 만나면 신앙의 방황이 끝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세상에 묶여서 환경과 상황에 따라 울다 웃다
행복했다 불행했다 끌려다다니는 무기력한 인생이 아니라
능력있는 삶을 살게 합니다.
주님 주시는 진짜 복이 무엇인지만 알아도 삶이 달라집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주시는 복, 넓은 땅과 많은 자손이 무엇일까요?
이것을 알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사건이 아브람에게 일어납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찾아오셔서 말씀하시는 사건입니다.
그런데 이 사건이 언제 일어났는지 보십시오.
14절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롯은 세상의 복, 물질적 복을 중요시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롯이 믿음의 사람 아브람에게서 떠나갔습니다.
롯이 떠났다는 말: 단순한 이별이 아니라
세상적 가치관과 물질적 성공을 좇아가는 "나"
그런 나는 떠나가고, 오직 믿음을 좇아가는 "나"
믿음으로 사는 "나" 만 남는 것입니다.
생계의 치명상을 입을 수 있지만
싸우지 않고 다투지 않고 갈등 속에서 믿음으로 사랑으로
물러나서 하나님만 바라보는 "나"만 남고
그런 나에게 하나님께서 찾아오심이 '복'입니다.
아브람이 포기했습니다.
아브람이 기득권을 내려놓았습니다.
아브람이 좋은 것을 선택하고 가질 수 있는 힘을 내려놓았습니다.
아브람이 자신의 가진 것에 묶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물질적 복, 세상의 복을 추구하는 롯을 떠나보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그의 복입니다.
세상에서 성공할 비결을 교회에서 구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여러분에게 해결책을, 어떠한 조언도 드릴 수 없습니다.
방법을 알려드리지 못합니다. 애시당초 기대하지 마십시오.
세상의 성공과 부귀를 쫓아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오늘 말씀이 전혀 마음에 와닿지 않을 겁니다.
세상이 부럽습니까?
이 세상이 부럽지 않습니다.
장기하 '부럽지않아'
야
너네 자랑하고 싶은 거 있으면 얼마든지 해
난 괜찮어
왜냐면 나는 부럽지가 않어
한 개도 부럽지가 않어
어?
너네 자랑하고 싶은 거 있으면 얼마든지 해
난 괜찮어
왜냐면 나는 부럽지가 않어
전혀 부럽지가 않어
니가 가진 게 많겠니
내가 가진 게 많겠니
아브람에게서 세상의 복, 물질의 복을 추구하는
롯이 떠나갔습니다. 믿음의 사람 아브람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이 일을 누가 하셨을까요?
아브람과 롯이 스스로 한 일이 아닙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통하여 이루실 놀라운 계획 가운데
믿음의 순결을 지킨 아브람을 복되게 하셔서
땅과 자손을 주시고 하나님의 원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서
하신 일입니다.
아브라함을 통해 이루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십니다.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하나님의 복. 땅과 자손은
하나님의 나라를 말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이뤄나갈 땅과 자손인 교회와
아브라함의 영적 후손인 성도들, 우리를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영생을 말씀하시고
진정한 복음.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
하나님 나라의 참된 제자도를 말씀하시면,
예수님을 따랐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떠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 곁을 떠나지 않고
예수님과 함께 했던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것이 교회입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이런 멋진 고백을 한 베드로.
우리도 예배 찬양 중, 다같이 일어서며
예수는 그리스도~ 예수는 주~라고 신앙을 고백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 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말씀하시자
베드로는 예수님을 붙들고 항변하고
주여~그러지 마십시오. 그런 일이 절대로 예수님께 닥치지 않도록
우리가 예수님을 지켜드리겠다고 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라고 꾸짖습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하지만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에 동참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반면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면 마음이 뜨거워집니다.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면 힘이 납니다.
하나님의 비전을 향해 나아가는 공동체를 생각하면 행복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들이 바로 교회입니다.
교회는 죽음을 말하는데, 그래서 죽음을 따라가면 오히려 생명을 얻습니다.
교회는 낮아짐을 말하는데, 그래서 낮아지면 오히려 하나님께셔 높이십니다.
이것이 바로 교회입니다.
늘 세상의 복에 묶여 살며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처럼
이랬다 저랬다 마음이 오락가락, 울다 웃다, 행복하다 했다가 불행하다 하고
물질적인 복, 세상의 복을 쌓으려고 하는 그 사람의 모습은 내 안에서 떠나고
믿음의 복을 쌓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박에스더 집사님 : 건강카페 - 구멍가게 하지 말라! 백화점 같은 큰 기업을 하라!
여기서 여러분의 생각속에 진짜 구멍가게 건물, 백화점 같은 건물을 생각하셨다면
아직도 롯의 생각이 가득한 것입니다.
자기만 먹고사는 작은 구멍가게가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을 섬길 수 있는 가게.
섬김의 사이즈가 구멍가게 수준인지, 섬김의 사이즈가 백화점 같은지.
아브람이 제단을 쌓습니다.
롯도 쌓은 것이 있습니다.
롯이 쌓은 것은 바벨탑입니다.
그런 바벨탑을 쌓은 사람들은 결국 흩어버리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아브람과 롯은 나눠질 수 밖에 없습니다.
믿음을 지키시는 하나님께서 믿음의 아브람을 지키시기 위해
아브람만 홀로 남깁니다.
그리고 찾아오셔서 약속을 하십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비전.
믿음의 큰 민족과 믿음의 사람들,
하나님의 나라 백성들이 살아갈 땅을 주시겠다고 합니다.
우리가 믿음의 순수성을 지키고
믿음의 아브람만 남기시는 하나님~
믿음의 아브람만 남기시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교회는 믿음의 사람들이 남아야 합니다.
세상적 복과 성공과 기준에 묶인 사람들이
말씀과 성령으로 번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적 땅과 자손이 가득한 우리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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