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사도행전2:1~4 지금은 기도할 때입니다1 -기도를 채웁시다! 본문
사도행전2:1~4 지금은 기도할 때입니다1 -기도를 채웁시다
<도입>
오늘은 어버이주일입니다.
저에게는 올해 90 되신 어머니가 계십니다.
어머니의 처녀 때 사진을 본 적이 있습니다.
빛바랜 흑백사진이었지만 정말 곱디고왔습니다.
<사진> 기도하는 어머니
인터넷에서 이 사진을 자주 봅니다.
그 때마다 어머니가 생각이 납니다.
어릴 때 어머니는 일어나면 주여~~~ 앉으면서 주여~~~~
밥지으면서 주여~~~~ 설겆이하면서 주여~~~~
누워서도 주여~~~ 땅이 꺼지라 주여~~~~~
어릴 때는 그 말이 신세한탄처럼 들려 정말 듣기 싫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땅이 꺼져라 주여~~~~~하는 이 말로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험한 세월중에도
그렇게 지긋지긋하던 가난도 벗어났으며
2남 1녀 홀로 키우시며 이제 큰 딸은 권사요,
장남은 장로, 막내 아들은 목사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충성스럽게 섬기고 있으니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모릅니다.
기도는 다 무너진 가정을 다시 일으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기도는 개인과 가정 뿐만 아니라
교회와 나라와 민족을 살리는 줄 믿습니다.
지금은 기도할 때입니다.
우리 거제 호산나교회도 지금 기도할 때입니다.
각 개인마다 각 가정마다 각 구역과 전도회, 모든 부서마다
기도가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먼저 기도를 채웁시다.
기도를 채웁시다!
오늘 말씀 속에서 오순절에 성령님께서 임하실 때,
한 장면 한 장면을 살펴보면서 기도의 회복을 위한
하나님의 말씀을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1절 말씀이 어떻게 시작됩니까?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 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오순절은 유대인의 중요한 절기입니다.
유월절이라는 유대인들에게 마치 설날과 같은 중요한 절기가 있고
그 유월절 후 50일째 되는 날이 오순절입니다.
특히 오늘 말씀 2장 1절의 오순절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신해 죽으시고
3일만에 부활하시는 기점인 유월절에서 50일째 되는 날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40일 동안 제자들에게 나타나시고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서 가르치셨다가 하늘로 승천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늘로 승천하신 후, 10일 쯤 되었을 때, 무슨 날이죠?
오순절입니다. 예수님의 죽으심, 부활, 승천의 시간의 연장선에서
오순절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사실 이 말씀 속에 '이미'라는 말은 원래 없습니다.
'이르매'라는 말의 의미가 중요합니다.
이 말의 뜻은 완전히 채워져간다, 가득 채워져간다라는 말입니다.
이르매 - 단순한 시간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순절 날이 가득 채워져간다?
오순절이 되면 특별한 일이 일어날 것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해 집니다.
그런데 이것은 해석입니다.
오순절이라는 절기에 그날에 바로 그날에 성령님이 임하셨기에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 + 유월절 + 오순절
전체를 종합해보면 이런 의미가 있네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성령강림 후, 후대의 사도들, 신학자들이 연구를 해보니
이렇다라고 하지만 성령님이 임하시기 전,
사도들과 제자들, 여인들이 오순절에 성령님이 오실 것을
알고 있었을까요?
NO! 몰랐다.
왜 몰랐을까요?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도행전 1장 4절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사도행전 1장 5절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몇날이 못되어? 얼마나? 며칠동안? 인지 모릅니다.
단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는 약속의 말씀을
믿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 믿음으로 성령을 받고 성령으로 세례를 받는
특별한 일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어 갑니다.
하지만 언제 그 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몇 날이 며칠이나 될지 모릅니다.
다만 예수님께서 게속해서 약속하셨던 성령님이 임하시는
그 날을 위해 1장 13-14절.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마음을 같이 해서 오로지 기도에 힘쓰기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 날이 오순절일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제자들은 기도를 채우고
또 채우고 또 채우고 있었습니다.
시편 56편 8절
"나의 유리함을 주께서 계수하셨사오니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다윗은 자신이 사울왕에게 쫓기며 당하는 고통을 하나님께서 다 헤아리고 계시고
고통중에 흘리는 자신의 눈물을 주님의 병에 담아달라고 기도합니다.
다윗은 고통중에 기도하면서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을까요?
눈물을 한 방울도 빠짐없이 병에 담으며,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기도를
가득히 채워가는 가시는 것입니다. 비록 고통이 끝나지 않았지만
그 고통의 시간, 고통의 눈물, 고통의 기도가 주의 병에 채워져가는 것입니다.
언제 그 고통이 끝날지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반드시 하나님께서
고통을 끝내실 때가 있으며 고통 중에도 믿음을 잃지 않고
말씀을 놓지 않고 살아낸 삶을 하나님의 선하심으로 갚아 주실 것입니다.
고통의 때를 지나십니까? 눈물의 골짜기를 지나고 계십니까?
기도를 주의 병에 담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기도하며 흘리는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시는 하나님으로 회복되는
놀라운 은혜가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오순절날이 이미 이르매'
이 때부터 주님께서 세우시겠다고 하신 교회가 시작됩니다.
교회의 시작에 있어 무엇이 있었나요?
기도가 채워져 갔던 것입니다.
몇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는 약속.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에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는 복음과 증인의 약속.
교회의 교회됨에 있어 진정 중요한 것!
바로 성령의 임재하심이요.
성령의 임재하심을 준비하며 기도를 가득하게 채워나가며
기다렸던 성도들입니다.
성도 여러분~거제호산나교회가
이 땅에서 진정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진정한 교회가 되도록 함께 마음을 모읍시다.
1절 말씀처럼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다같이 한 곳에 모입시다.
지금은 기도할 때입니다.
함께 모여서 기도를 채웁시다.
세계적인 전도자 무디 목사님이 휴식차 영국을 방문했는데,
예정에 없던 설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설교를 부탁받고 준비도 없이 설교하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고 어찌 어찌 설교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한번 더 설교를 하게 되었는데
놀랍게도 오후보다 훨씬 더 힘있게 설교를 할 수 있었고
설교를 마치고 영접하도록 초청했는데
자그마치 5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었을까요?
그 교회에 두 자매가 있었습니다. 언니는 몸이 아파서
낮 예배에 나가지 못했지만, 교회에 다녀온 동생이
무디 목사님이 오셨고, 저녁에도 설교를 한다는 소식을 전하자
저녁에 있을 집회와 무디 목사님의 설교를 위해 자매가 같이
금식하며 기도하자고 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무디 목사님을 위해
중보기도를 했다고 합니다. 무디 목사님을 그 얘기를 듣고는
기도의 중요성을 절감했다고 합니다.
부탁의 말씀
장로님들~~이 교회에 기도를 채워주십시오.
권사님들~이 교회에 기도를 채워주십시오.
새벽마다 부르짖었던 장로님들, 권사님들! 다시 기도를 채워주십시오.
교회가 시내에 있지 않고 출근길, 퇴근길에서 멀지만
교회에 들러서 기도를 채워주십시오.
지금은 기도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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