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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역대상 3:17-24 하나님 나라를 위해 저를 써주시옵소서! 본문

구약/역대상

역대상 3:17-24 하나님 나라를 위해 저를 써주시옵소서!

행복으로초대 2023. 7. 28. 01:21

나라가 망하고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여고냐,

곧 여호야긴 왕의 후손들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호야긴 왕의 후손 가운데 눈길을 끄는 이름이 있습니다. 

19절에 나오는 스룹바벨입니다.

 

스룹바벨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길이 기억될

위대한 인물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스룹바벨은 바사왕 고레스의 명령에 따라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이스라엘 땅으로 귀환 했고 유다 총독으로 임명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방인과 사마리아인들의 극심한 방해 가운데서도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했습니다. 스룹바벨 성전이라고도 하고

제2성전이라고도 합니다. 

 

남유다 왕국이 망한 이후에도 

이방인 땅에서 높은 지위에 오른 이스라엘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에스더-페르시아 제국의 왕후가 되었습니다. 

다니엘-국무총리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느헤미야-왕의 술관원에 이어 유다 총독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나라가 망한 후에도, 이방인의 제국에서 

높임을 받았던 인물들의 공통점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 가운데 어떤 이들은 자신들이 높아지지 못한 이유를 

환경 탓으로 돌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어떤 열악한 환경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는 자를 높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잠깐, 여기까지의 내용이라면 

높아지는 것이 여러분의 목표입니까?

높아지려는 목표, 세상에서 고위직, 높은 자리,

인기와 명예와 권세의 자리에 오르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목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높이신다는 의미가 무엇인가요?

하나님의 일을 맡기신다는 말입니다. 

세상의 일을 위해 살아가던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부르셔서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하시는 큰 일을 마음에 품게 하시며

꿈을 꾸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이루시고자 하시는 

일을 위해 필요한 자리에 앉히신다는 말입니다. 

세상의 높은 자리에 앉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위해 그 자리에 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인기를 주고 권세를 주겠다는

마귀의 제안을 단호히 거절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구원을 위한 사명, 

십자가의 자리에 앉습니다.

 

조금 전에 열거한 스룹바벨, 에스더, 다니엘, 느헤미야를 

하나님께서 높이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교회, 즉 하나님의 나라를 보호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사람들을 위해 '죽으면 죽으리라" 목숨걸기도 하고

하나님의 나라의 영적회복을 위해 성전을 짓기도 하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을 지키기 위해 성벽을 짓기도 하고,

하나님 나라의 신앙을 지키기 위해 무릎꿇지 않는 

믿음의 용기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면

때가 되어 하나님께서 높이실 것이며, 

하나님이 나라를 위해 나를 내어놓고 하나님의 손 안에서 

쓰임받기를 그 무엇보다도 간절히 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나를 하나님의 일에 써주십시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