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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역대상 4:1-10 양육의 수고와 기도의 기쁨, 야베스 본문

구약/역대상

역대상 4:1-10 양육의 수고와 기도의 기쁨, 야베스

행복으로초대 2023. 7. 31. 19:28

역대상 4:1-10 양육의 수고, 기도의 기쁨,  야베스

 

우리에게 유명한 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바로 야베스 입니다. 

야베스는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야베스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고 싶어하실까요?

 

첫째.양육의 수고입니다.

오늘 우리의 큰 수고가 귀중한 자녀의 열매를 맺습니다.

야베스는 어느 가문에 속한 누구의 후손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다만, 야베스에 대해서 소개하는 내용을 보면, 

그는 그의 형제보다 귀중한 자입니다. 

옛날 성경에서는 존귀한 자라고 했는데,

성경에서 존귀한 자라고 할 때는 

1)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순종하는 자(잠15:33)

2)선을 행하는 자(롬2:7)

3)믿음의 지도자나 유력한 권세와 부를 얻게 된 자(대하23:20, 욥22:8)

이런 사람들에게 쓰여진 표현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야베스는 힘과 권세와 부를 얻은 사람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야베스가 세상에서만 힘과 권세와 부를 얻은 사람으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성경에서 다른 사람들은 이름만 기록된 족보에 

야베스의 출생과 그의 기도가 기록될 정도이면,

야베스는 세상의 힘과 권세와 부를 얻은 정도의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 보시기에도 겸손하게 순종하고 하나님의 선을 행함으로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 큰 사람이었음도 알 수 있습니다. 

 

말씀을 의지하여 오늘 이 새벽에 오신 여러분의 자녀와 후손들을 축복합니다. 

저와 여러분의 자녀와 후손들이 야베스와 같이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귀중한 사람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그런데 9절에서는

야베스의 출발이 순탄치 않았음을 말씀해 줍니다. 

이렇게 말합니다. 9절입니다. 

"그의 어머니가 이름하여 이르되 야베스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 함이었더라"

 

야베스는 고통의 아들 이라는 뜻입니다. 

야베스의 어머니가 고통 중에 그를 출산했거나

혹은 가정형편이 비참했음을 알려줍니다. 

그런 환경에서 야베스의 부모가 고통스러운 환경에 꺽이지 않고

그 아들을 양육하여 하나님과 사람 앞에 귀중한 사람이 되게 하기까지

엄청난 양육의 수고를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자녀를 낳는 일도 고통도 크지만

사실, 자녀를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귀중한 자로 양육하는 일은

낳은 것보다 더 큰 희생과 수고가 요구됩니다. 

그래서 요즘 출산율이 세계 최저 수준인 상황입니다.

지자체에서 자녀출산장려금이 1억원 지급, 지하철 무료, 

자녀학비 지원 등 온갖 출산장려정책을 내놔도

자녀를 양육하는데 희생과 수고가 요구되니

자녀를 낳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그렇다쳐도 그리스도인들은

자녀를 낳고 자녀를 하나님께 합당한 자로 양육하는 일에 힘을 다해야 합니다. 

교회도 주일학교에 힘을 쏟아야 합니다. 다음 세대의 신앙교육에 집중해야 합니다.

부모의 땀과 기도, 성도들의 관심과 함께하는 기도가 없이는 

야베스와 같은 존귀한 자가 배출 될 수 없습니다. 

 

자녀의 육체는 잘만 먹이면 자연스럽게 부모들보다 키가 더 커지지만

믿음의 크기는 부모와 교회의 수고가 없으면 자라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자녀와 후손이 존귀하게 되기를 원한다면

오늘 우리의 큰 수고를 더 쏟아부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낍니다.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며 친히 믿음의 모범을 보여야 겠다고

오늘 이 시간 기도하고 다짐해 봅니다.  

 

둘째, 기도의 기쁨입니다. 

기도의 사람은 하나님께 은혜를 입어 귀중한 사람이 됩니다.

 

10절에는 야베스의 기도와 하나님의 응답이 나옵니다.

야베스는 "주께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나의 지역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내게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라고 기도했습니다. 

 

야베스가 삶의 큰 위기, 환난을 맞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환난인지 알 수 정ㅇ확하게 알 수는 없습니다. 

이방 민족들의 침입을 통해 그의 지역을 빼앗길 위기일 수도 있습니다.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닥쳤고 살 길이 막막해졌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낙담하거나 절망하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환난을 돌파해 나갔습니다. 야베스의 기도는 한번의 기도가 아니라

응답될 때까지 끊임없이 구하는 기도였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신뢰하는 기도,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며 끊임없이 부르짖는 기도.

이런 야베스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셨다고 합니까?

"하나님이 그가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기도의 사람은 하나님께 은혜를 입어 귀중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간구하는 자의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구하라 그리하면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 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열리 것이니(마7:7)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 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시91:15)

 

기도응답의 약속은 성경에 차고도 넘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환난을 당할 때,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을 

보고 싶어 하십니다. 즐거이 기뻐 응답해 주십니다. 

 

야베스는 고통을 기도로 바꾼 사람입니다.

자신의 환경을 불평하는데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오히려 그 고통을 기도의 재료로 삼아 하나님께 나아가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렇게  기도하는 사람을 하나님께서는 존귀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자녀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가장 큰 유산은

부모의 기도입니다. 하나님의 존귀케 하심을 물려주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