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역대상10:1-14 하나님의 나라를 맡은 자~ 본문
역대상10:1-14 하나님의 나라를 맡는 자.
1~9장까지의 기나긴 족보 이야기가 끝났습니다.
족보 이야기가 끝났으니까 이제 어떤 이야기로
이어질 거라고 생각이 드십니까?
기나긴 족보 이야기의 마지막은 사울왕의 족보였습니다.
1-9장의 긴 족보의 결론을 사울왕으로 마무리 합니다.
그럼 사울왕가의 성장과 번영, 발전의 이야기가
이어져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오늘 말씀은 족보 이후에 어떤 이야기로 시작합니까?
일반적으로 나와야 할 사울왕가의 성장과 번영, 발전의 이야기인가요?
아닙니다. 1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블레셋 사람들과 이스라엘이 싸우더니 이스라엘 사람들이
블레셋 사람들 앞에서 도망하다가 길보아 산에서 죽임을
당하여 엎드러지니라"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리고 사울왕의 죽음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사울왕가의 번영과 성장의 이야기는 하나님께서 통째로 덜어내시고
하나님은 그것에 관심이 없습니다.
족보가 시작하자마자 사울왕이 죽었다고 합니다.
사울왕이 어떻게 죽었는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는데
사실 사울왕이 어떻게 죽었는지는 중요한게 아닙니다.
사울왕이 왜 죽었는지가 중요합니다.
13-14절 말씀이 중요합니다.
사울이 죽은 것은~~ 사울의 죽음의 이유가 나옵니다.
사울이 왜 죽었다고 합니까?
여호와께 범죄했기 때문에 죽었습니까?
그 범죄가 무엇이었을까요?
첫째는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않았다. 즉, 불순종의 죄입니다.
사울의 불순종 때문에 하나님께서 사울을 죽이십니다.
둘째는 신접한 자에게 가르침을 청했다. 이 말과 그 다음절에
여호와께 묻지 않았다는 말은 같은 말입니다.
사울왕은 신접한 자, 점치는 자, 무당들, 우상숭배자, 박수, 술객
등에게 묻는 자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를 죽였습니다.
사울왕을 누가 죽였습니까? 하나님이십니다.
사울왕의 죽음의 진짜 원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즉 사울왕이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패했기 때문에 죽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죽였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중요한 의미를 전달합니다.
하나님께서 죽이시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하나님께 묻지 않는 사람을 하나님은 죽이기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죽이기를 원하는 나.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하나님께 묻지 않는 나는
하나님께서 죽이기 원하십니다. 무섭지요?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14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시고, 그 나라를 이새의 아들 다윗에게 넘겨주십니다.
역대상 1~9장의 긴 족보와 사울왕의 죽음까지 오면서
하나님께서 정말 하고 싶었던 말씀이 나옵니다.
누구에게? 다윗에게 나라를 넘겨준다.
길고 어떻게 보면 지루한 족보와 그 족보의 결론을 사울왕으로 맺는데,
그런데 사울왕이 결론인 줄 알았는데, 사울왕이 결론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사울왕은 죽이시고, 다윗에게 나라를 넘겨주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 말씀을 하고 싶어서 지금까지 참고 또 참고 참고 계셨습니다.
내가 나의 나라를 맡기고 싶은 사람이 누구냐?
그 사람이 사울이 아니라 바로 다윗이다.
왜 사울에게 나라를 맡기지 않는가?
사울은 불순종하고 하나님께 묻지 않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나라를 맡기지 않겠다는 말씀입니다.
반면, 다윗에게는 나의 나라를 맡기겠다.
이제 우리에게는 선택의 순간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일을 시작하고 하나님 나라를 일으키실 때,
하나님께서 믿고 맡기실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께서 죽이는 사람이 될 것인가?
13-14절은 역대상에서 정말 중요한 구절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미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한번 실패를 경험해 보고, 포로생활의 고통을 경험해봤고,
포로에서 귀환해서 우리가 이제 사울의 길을 따를 것인가?
다윗의 길을 따를 것인가? 그 분명한 선택을 하게 되고,
이제 우리에게 다윗의 길을 따르라고 안내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1-9장까지의 긴 족보, 저도 정말 힘들었는데,
이 13-14절 말씀을 하고 싶어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따라 왔습니다.
선택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울의 길을 따르시겠습니까? 다윗의 길을 따르시기 원합니다.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이 사업을 하든지, 아니면 어떤 중요한 프로젝트을 하든지
일을 시작할 때, 같이 하고 싶은 사람이 있지 않습니까?
같이 하면 정말 좋겠다. 잘 될 수 있겠다. 성공할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을 하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도 하나님의 나라를 일으키고 시작하실 때,
불순종하고 하나님께 묻지 않는 사울은 죽이시고
순종하며 하나님께 묻는 다윗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맡기시고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 일하려고 하십니다.
그래서 다윗과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시작하고 싶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선택의 순간입니다.
하나님께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물으시기 바랍니다.
말씀과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께 길을 묻고
하나님께서는 길을 가르쳐 주시고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길에 순종하는 그 사람에게
하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맡기십니다.
교회도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해 순종하고
하나님께 길을 묻고, 또 순종하는 교회가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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