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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마가복음 6:1-6 능력을 행하실 수 없는 이유 본문

신약/마가복음

마가복음 6:1-6 능력을 행하실 수 없는 이유

행복으로초대 2024. 2. 13. 16:47

마가복음 6:1-6 능력을 행하실 수 없는 이유

 

<도입>

달리다굼의 기적의 현장에서 예수님이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소문은 돌고 돌아 전국에 퍼졌습니다.

이 때, 예수님은 문득 고향을 찾으십니다. 이상한 일이 일어납니다.

예수님의 고향, 거기서는 예수님께서 권능을 행하실 수 없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왜 거기서는 권능을 행하실 수 없었을까요?

 

1. 편견에 갇힌 곳에서는 권능을 행하실 수 없습니다.

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의 형제가 아니냐

그 누이들이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하냐

하고 예수를 배척한지라

 

나사렛 사람들이 예수님의 가르침에 놀랐으나

바로 그들은 한 가지 편견에 갇히게 됩니다.

 

 예수님이 마리아의 아들이 아니냐?”라고 서로 수군거립니다.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 이렇게 말한 것이 아니라 뭐라 그랬어요?

마리아의 아들이 아니냐? 왜 그랬을까요?

 

첫 번째 편견, 과부의 아들입니다.

이 때, 요셉은 이미 세상을 떠났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러니까 '마리아의 아들' 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 말속에 는 그 밑바탕에 깔려 있는 편견이 있어요.

과부의 아들!

우리 한국 사회에도 전통적으로 과부에게서 자란 아들을 보고

아비없이 자란 자식이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예수님을 아비 없이 자란 자식이라는 편견에 가두었습니다. 

 

두 번째 편견, 부정의 씨앗입니다.

'마리아의 아들' 이 말속에는 더 깊은 경멸이 깔려 있습니다.

마리아와 요셉 가까이 살던 이웃에 사람들은

이 집에서 일어난 스캔들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옛날에 마리아가 처녀 때 애 뱃잖아~ 그 작품이 예수잖아!”

속도위반 아니면, 아버지가 누군지도 모르는 애야!”
이 편견이 아직도 나사렛 땅의 사람들의 마음을 지배하고 있는 겁니다.

이런 편견이 예수님께서 고향 나사렛에서

권능을 행하시는데 장애물이 된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사람들의 편견에 갇혀버리면

그 사람은 능력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모교회에서 사역할 때 / 경주에서 사역할 때}

정치권에서 프레임을 씌운다는 프레임 효과가 있습니다.

정치적인 라이벌이나 제거 대상의 정치인에게

부정적인 이미지가 떠오르도록 해서 국민들이 그 사람을 생각하면

부정적 편견에 빠지게 하고 지지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생각 속에 한번 부정적인 프레임이 씌워지면

쉽사리 깨지지 않습니다. 그 부정적인 프레임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그 프레임을 부정하면 오히려 더 깊이 프레임에 빠지고 맙니다.

 미국의 닉슨 대통령이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기자회견을 할 때

나는 거짓말쟁이가 아닙니다.”라고 외쳤는데

오히려 국민들은 닉슨을 거짓말쟁이로 여깁니다.

 

사람마다, 교회마다 그 사람 그 교회를

생각하는 사람들의 이미지가 있습니다.

그 이미지를 긍정적인, 좋은 이미지로 만드는데

엄청난 힘과 에너지가 필요하고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빨간색 썬글라스를 쓰면 빨갛게 보이고

노란색 썬글라스를 쓰면 노랗게 보이고

검정색 썬글라스를 쓰면 검게 보입니다.

신앙의 안경을 고쳐 쓰셔야 합니다. 

 

예배에 대한 오래된 프레임이 있죠?

주일 오전11시 예배를 뭐라고 불렀습니까? 대예배.

왜 대예배죠? 담임목사님이 인도하고 설교하는 예배니까요?

잘못된 예배 프레임이에요.

모든 예배가 다 똑같이 너무나 중요해요.  

 

특별히 주의 종들에 대한 안경을 고쳐 쓰십시오. 

세상에서 욕을 얻어먹는 목사님들도 있지만 

정말 좋은 목사님들도 많습니다. 

인생을 걸고 삶을 내어놓고 목회하고 

성도들을 위해 아낌없이 자신의 것을 내어놓는 

훌륭하신 목사님들이 많습니다. 

혹시, 목사님들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다면 

편견의 안경을 벗고 좋은 목사님들을 많이 보시면 좋겠습니다.

 

2.믿지 않는 곳에서는 권능을 행하실 수 없습니다.

5절에 보세요. 거기서는 아무 권능도 행하실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권능을 행하실 수 없다고 하셨는데,

그런 와중에도 소수의 병자들을 안수하여 고치셨습니다. 

그리고 6절에 저희의 믿지 않음을 이상하게 여기셨더라

 

똑같은 오늘의 본문이 누가복음에도 나오는데

예수님이 나사렛 회당에 방문하셔서

나사렛 사람들이 배척함에도 불구하고 설교를 계속하십니다.

 

그런데 여기 마가복음에 없는 설교를 하세요.

그런데 그 설교를 듣고 나사렛사람들이 화가 나서 예수님을 끌고

낭떠러지 끝까지 가서 밀어버리려고 했어요.

 

나사렛사람들을 분노시킨 설교의 내용이 뭔지 아세요?

 

하나는 엘리야 시대에 많은 과부가 있었다.

많은 과부가 있었지만 은혜받은 과부는 한 과부밖에 없었다.

선지자가 그의 집에 찾았고, 기름 한병을 달라고 했다.

자기 먹고 살 것도 없는데 달라고 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을 섬기기 위해서 이 여인은 내어놓았다.

그때 엘리야 선지자는 이런 말을 했다.

하나님의 말씀에 이 통에 가루가 끊어지지 않을 것이며

이 병에 기름이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이 선지자를 통해 들려온 하나님의 말씀을 과부가 믿었다.

하나님을 믿음 이 과부만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다.

 

엘리사 시대에 많은 문둥병자가 있었다.

많은 나환자가 있었다.

그러나 은혜받은 사람은 한사람 나병환자 나아만 뿐이다.

요단강에 일곱번 들어가 씻으시오

하나님이 말씀하셨다면 그 말씀을 믿고

요단강에 일곱번 들어가 씻었는데 나왔다.

수많은 나병환자가 있었지만 이방인이 나아만만 믿고 나았다.

 

이상 나사렛 회당에서 가르치신 예수님의 설교였습니다.

이방인들은 믿었는데, 니들은 왜 못 믿냐?

믿지 않으니까 구원을 받을 수도 없고

하나님의 능력과 기적을 받을 수도 없다는 말씀입니다.  

이 설교를 듣자, 나사렛 사람들이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예수님을 낭떠러지에서 떨어뜨리려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1장 11절은 이렇게 말 합니다.

예수께서 자기가 만드신 땅. 자기가 선택한 땅.

자기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않았으나

유명한 성경구절. 요한복음 1장 12절은 이런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하나님은 하나님을 믿고

전적으로 신뢰하며 사는 사람들을 찾으십니다. 

예수그리스도를 거절하고 완악하고

믿음없는 나사렛 땅, 거기서는 기적이 없었습니다. 

거기서는 은혜가 없었습니다. 거기서는 구원이 없었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편견이 신앙이 굳어져버린 나사렛 땅"입니까?

우리의 마음이 "믿음이 없이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는 나사렛 땅"입니까?

 

마음을 열고 편견없는 신앙으로 내려놓으십시오.

나의 신앙을 점검하십시오. 주의 종들에 대한 부드러운 마음을 가지십시오.

예수님을 항상 내 마음의 중심에 모시고 더욱 깊은 신앙의 체험이 

넘쳐나기를 나사렛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