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마가복음5:35-43 이렇게 기도하세요(새벽용) 본문
마가복음5:35-43 이렇게 기도하세요(새벽용)
죽음과 같은 세상에서 우리에게 날마다 부활의 능력을 경험하도록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의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기도'입니다.
삶이 우리를 막아설 때, 그래서 어둠이 몰려올 때,
괴롬과 두려움이 우리를 둘러쌀 때,
그 때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그렇다면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요?
첫째, 내려놓고 기도하십시오.
오늘 말씀의 실제 이야기는 22절부터 시작합니다.
22~23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회당장 중에 하나인 야이로라고 하는 이가
예수를 보고 발 아래 엎드리어,
간곡히 구하여 이르되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사오니~"
라고 되어 있습니다.
35절에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22절에서 시작합니다.
22절에 회당장인 야이로가 등장하고
그가 예수님 발 앞에 바짝 엎드려 있습니다.
어제 말씀드린대로 회당장이라고 하면
백성에게 존경받는 위치,
인정받고 높임받는 위치에 있는 사람입니다.
회당은 단순히 모여서 예배드리는 장소가 아니라
학교의 기능, 사회적인 통합의 기능,
재판소의 기능, 법적인 권위를 가진 곳입니다.
한마디로 회당은 이스라엘 사람들의 생활의 중심입니다.
그 곳의 '장'으로 있는 사람이 야이로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예수님 발 앞에 엎드려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높임받는 사람이지만
야이로는 지금 그런 사람들의 시선 따위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런 것을 생각할 겨를이 없습니다.
23절, 간곡히 구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옛 성경에는 많이 구한다고 되어있습니다.
구하고 또 구하고 구하고 또 구하고,....
나이가 지긋하고 근엄한 회당장이
예수님 앞에 엎드려 자기의 사랑하는 딸을
살려달라고 눈물로 호소하고 있는 것입니다.
딸만 살 수 있다면 자신의 사회적 지위나 명성,
사람들의 시선은 아무 상관 없습니다.
예수님을 붙잡고 "예수님 제발 고쳐주세요. 제발 제 딸을 살려주세요."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무슨 일이래? 회당장 야이로의 딸이 죽어간데...
그래? 안됐네. 사람들이 불쌍해 하지만
야이로가 느끼는 절박한 심정은 말로 표현을 할 수가 없습니다.
제가 수영을 전혀 못합니다. 어떻게 할까요?
영주시민교회 담임목사로서의 체면을 지키면서
고상하고 나긋하게 "살려주세요"할까요?
아니면 목이 터져라 팔을 막 흔들면서.
몸부림치면서 "살려주세요~~~~~~" 할까요?
회당장이면 뭐합니까? 딸이 죽어가는데...
바짝 엎드려 간곡하게 몇번이고 몇번이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내려놓고 기도하십시오.
하나님께 나아갈 때, 방해되는 것들, 다른 사람을 의식하는 것들,
자꾸만 숨기려고 하고 하나님 앞에 오픈하지 못하는 것들.
다른 사람 생각하지 마시고 간곡하게 바짝 엎드려서
기도하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문제해결은 거기서 시작합니다.
둘째, 계속 기도하십시오.
첫번째는 내려놓고 기도하십시오.
두번째는 계속해서 기도하십시오.
예수님과 회당장 야이로가 병든 딸이 있는 집으로 가는 길을 보세요.
24절을 보시면 그 길에 큰 무리가 따라가며 에워쌌습니다.
급박합니다. 시간이 촉박합니다. 빨리 가야 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예수님을 에워싸서 가기가 힘듭니다.
TV를 보시면 유명 연예인이 도심 한 복판에 나타나면
사람들이 몰려들어서 그 일대가 마비가 됩니다.
그러면 보디가드들이 비키세요. 비키세요.
하면서 길을 만들죠. 밀고 밀고 합니다. 그런 상황입니다.
예수님이 빨리 가야되는데, 답답합니다.
길은 막히고 사람들은 회당장 야이로의 마음을
알지도 못하고 예수님을 에워쌉니다.
그런데 설상가상. 갑자기 예수님이 쭉 가시다가 뒤를 돌아보면서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라고 하십니다.
그러자 한 여인이 "예수님 제가 그랬습니다."
뜬금없이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는 한 여인이 끼어들었습니다.
정말 급한 상황입니다.
빨리 가셔야 되는 예수님은 뜬금없이 나타난 여인과 대화를 하십니다.
여러분! 지금 왜 이런 상황이 일어났을까요?
분명히 예수님은 "내가 너의 딸을 고쳐주리라"고 하시고
길을 함께 동행하셨습니다.
분명 예수님께서 함께 하시는 길인데,
왜 시간이 지체되고, 마치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고
꼬여만 가는 것 같은 상황이 발생할까요?
여러분. 이것은 예수님이 회당장 야이로를 교육하는 것입니다.
이야기가 쭉 진행되다가 회당장 야이로는 분문에서 사라집니다.
사라졌다가 35절에 가서야 다시 등장합니다.
그러면 회당장 야이로가 딴 곳에 갔을까요? 아닙니다.
예수님과 여인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그 자리에,
바로 옆에 있어요. 바로 옆에 있어요.
그러면서 예수님과 여인의 대화와 일어난 기적을 보고 듣고 있습니다.
처음엔 안절부절하다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12년된 혈루증이 예수님의 옷자락만 만져도 고쳐질 수 있지?"
아~~~~예수님의 옷자락만 만져도 병이 나을 수 있구나!
그럼 내 딸도 분명히 살 수 있을꺼야.
이런 대단한 능력을 가진 분이 바로 눈 앞에 있는 예수님이시구나.
이렇게 회당장 야이로에게 믿음의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하시는 것입니다.
저는 응답될 때까지 기도합니다.
계속 기도하는 것입니다.
결혼한지 오래 되었고, 나이도 40대 초중반인데,
아직 아기가 없어서 힘들어하는 여집사님 3명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분들을 위해 계속해서 기도했습니다.
주여~~~ 아기를 주시옵소서.
기도는 언제까지요? 응답될 때까지.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어주셔서 한 분이 임신을 했고,
3월 9일이 출산예정일입니다.
그런데 또 다른 한 집사님이 이걸 보고 저에게 찾아왔어요.
그리고 목사님~저를 위해서도 기도 많이 해주세요.
저도 지금부터 포기하지 않고 기도할께요. 목사님 도와주세요~
믿음의 기도가 응답되는 것을 보고
자신도 믿음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 기도의 능력을
믿게 된 것입니다.
문제를 가지고 기도하면 문제가 해결되는걸 확신합니다.
그래서 성도 여러분 계속 기도하십시오.
비록 문제 해결이 늦어지고, 더디게 가더라도,
말씀의 확신 가지시고, 성도들의 기도응답의 간증도 들으시고,
그 믿음 가지고 계속 기도하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낙망하거나 낙심하지 마십시오.
셋째, 계속 믿읍시다.
첫번째는 내려놓고 기도하십시오.
두번째는 계속 기도하십시오.
세번째는 계속 믿읍시다.
35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아직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회당장에게 이르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어찌하여 선생을 더 괴롭게 하나이까?"
언제입니까? "아직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
누구와 말씀하고 있습니까? 그 혈루증 여인입니다.
그 때, 회당장의 집에서 보고가 왔습니다.
당신의 딸이 죽었다는 겁니다. 상황이 끝났다는 것입니다.
희망이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절망의 보고입니다.
슬픔의 소식입니다. 38절을 보십시오.
회당장의 집에서는 사람들이 심히 울며 통곡하고
야이로의 딸의 죽음으로 인해 떠들썩합니다.
그런데 39절엔 예수님께서 어떻게 말씀하십니까?
"너희가 어찌하여 떠들며 우느냐 이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우리가 인간적인 생각에 내가 기도를 했는데,
급하고 간절한 제목으로 기도를 했는데, 끝나버렸다.
내 생각과 다르게 내가 손 쓸수도 없이 절망적인 상황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심히 통곡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예수님께서는 그 통곡의 자리에 들어가서
어찌 떠들고 통곡하느냐? 이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라고 하십니다.
죽은 것이 아니다. 잔다!!!!
전체적으로 이 본문의 시제가 현재시제입니다.
완료된 것이 아니라 현재 진행중이라는 말입니다.
사람들은 죽음이라고 하면 모든 것이 완료되어 버린 것으로 끝났다.
절망,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끝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 예수님은 끝났다가 아니라 잔다라고요.
자는 것은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진행되는 것입니다.
제가 말씀을 전하면서 살짝 언급하고 지나간 것이 있습니다.
24절 "이에 그와 함께 가실 새.~~~"
이것은 예수님께서 회당장 야이로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나서셨다는 것입니다.
회당장 야이로가 제 딸을 고쳐주십시오.
그래 알았다 너의 소원대로 내가 니 딸을 고쳐주께.
라고 하시면서 그 길을 나섰습니다.
사람들은 죽었습니다. 모든 것이 끝났습니다. 라고 하지만
예수님께서 병을 고쳐주고 살려줄 것이라는 약속은
끝난 것이 아님을 말씀하십니다.
내 인생의 문제가 나는 죽었다고 생각되어도
끝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은 계속 진행중입니다.
계속 믿으십시오. 하나님께서 하실 마지막 순간의 행하실 일을 기대하십시오.
그 믿음을 가지고 계속 믿으라 하십니다.
36절을 보십시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라고 격려하십니다.
그리고 41절에 죽었다 하는 소녀에게 "달리다굼"
일어나라 소녀야~~ 라고 외치십니다.
여러분! 이 달리다굼이라는 말이 특별한 말이 아닙니다.
얼마나 평범한, 실제 생활 속에서 정말 많이 사용하는 말입니다.
특히, 자녀를 두고 있는 부모님들이 정말 많이 사용하는 말입니다.
아이들이 밤새 뭐했는지 아침에 학교에 가야 되는데,
안 일어납니다. 일어나라.~~ 일어나라~~~~ 학교 가야지~~
엄마 5분만. 엄마 1분만 엄마 30초만...
안 일어나니 발로 뻥뻥 차며 일어나라!!! 생활용어입니다.
여러분의 모든 생활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달리다굼~!!!!!!
달리다굼 하실 때, 하나님이 여러분의 손을 잡아서
일으켜 세워 주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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