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마태복음5:1~12 예수 위해 박해받는 사람 본문
반석 위에 세운 하나님 나라11 예수 위해 박해받는 사람
지난 주간에, 우리 장창덕 은퇴장로님께
6.25전쟁 때, 16-17살 나이에 학도의용군으로 참전했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전쟁의 참화, 전우의 죽음을 겪으면서
장로님께서 이렇게 다짐하셨다고 합니다.
"어차피 죽을꺼 용감하게 싸우다 죽자!"
그래서 용감하게 손들고 특공대에 지원했고,
원 소속부대에서 다른 특공대로 가서
특별임무 명령을 받고 임무수행중이었는데,
장로님께서 원래 소속되었던 부대와 북한군 사이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고, 거의다 전사를 했다고 합니다.
어차피 죽을꺼 용감하게 싸우다 죽자!라고 해서
특공대 지원했는데, 만약 특공대 지원하지 않았으면
그 부대에서 죽었을 거라고 하셨습니다.
전투 중에 심각한 부상을 당한 전우와 상관을
업어매고 뛰었다고 합니다.
어차피 죽을꺼 용감하게!
그런데 이상하게도 총알이 막 날아오는데,
한발도 안 맞더랍니다. 어차피 죽을꺼 용감하게!
이쯤되면 옛날 홍콩영화에 주윤발 급입니다.
북한군에게 포로가 되었다고 합니다.
함께 잡힌 동기가 장창덕 저 친구는
예수님을 잘 믿는 아주 모범적인 학생이라는 고급정보를 누설했답니다.
공산군에게 예수 잘 믿는 학생이라~
딱 죽을 상황이 된 겁니다. 큰 일입니다.
공산군이 장창덕 학생에게 예수 믿냐고 물었답니다.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 순간, 장로님이 생각하기를
"어차피 죽을꺼 용감하게 예수 믿고 죽자!"
라고 해서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왜~예수 믿는게 나빠요?"라고 용감하게 대답했답니다.
그런데 공산군이 어린 니가 뭘 알아~라고 하면서 살려줬답니다.
다같이 저를 따라하세요.
예수 믿는게 나빠요?
어차피 죽을꺼 용감하게 죽자!
반석 위에 세운 하나님 11번째
오늘은 팔복 중 마지막, 예수 위해 박해받는 사람입니다.
초대교회 당시, 성도들이 믿음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큰 박해를 받았는지, 히브리서 11장 35-40절에 말씀해 줍니다.
믿음의 성도들이 어떻게 박해를 받았을까요?
심한 고문을 받되 구차히 풀려나기를 원하지 않았다.
조롱과 채찍질, 결박, 옥에 갇히는 시련을 받았다.
돌로치는 것, 톱으려 켜는 것, 칼로 죽임을 당했다.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며 궁핍과 환란과 학대를 받았다.
광야와 산과 동굴과 토굴에서 살았다.
이렇게 예수님을 향한 믿음을 지키기 위해
박해를 기꺼이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박해받은 자들을 향해
천국이 그들의 것이며, 하늘에서 상이 크다고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말씀을 들을 때, 많은 분들이 이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박해를 받는 것이 복이라구?
어떻게 박해받는 것이 복이 될 수 있지? 라는 생각이 드시죠?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박해받는 것이 복이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모든 박해가 복이라고 하지는 않으십니다.
박해를 받아도 복이 되는 박해가 따로 있습니다.
그래서 1. 박해를 받아도 제대로 받아야 복입니다.
자신의 잘못이나 죄와 실수로 어려움을 겪을 때,
박해를 받는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복이 되는 박해받음은 '무엇을 위해'라는 조건에 맞아야 합니다.
무엇을 위해 박해를 받아야 복이 될까요?
성경은 분명히 말씀합니다.
10절과 11절, 처음을 보십시오.
의를 위하여(10절), 나(예수)로 말미암아(11절) 박해를 받을 때입니다.
그럼 이제, 자신에게 질문해 보십시오.
지금까지 예수님을 위해 박해를 받은 적이 있는가?
박해라는 단어가 너무 크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11절에서 박해에 대한
보다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상황을 말씀해 주십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지키려고 욕먹고 악한 말,
상처받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가?
예수님 때문에 비난받고 중상모략을 받은 적이 있는가?
예수님을 위해...믿음을 위해...말씀을 지키려고....
제가 만났던 집사님들 중에 전도왕 집사님이 계십니다.
얼마나 전도를 열심히 하시고
영혼구원에 대한 열정이 뜨겁고
전도가 항상 최우선이었던 집사님이었습니다.
우리 교회도 화요전도대가 있지만, 교회 전도대에서
그 집사님과 제가 항상 짝이 되어서 전도를 나갔는데,
그 집사님은 꼭 마을을 다니면서 대나무 꽂혀있는 집에
자꾸 들어가는 겁니다. 대나무 꽂혀있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아시죠?
무당집 이라는 말입니다. 그런 집에 들어가서 무당한테
예수 믿으세요. 예수 믿으면 좋습니다~
그러면 무당이 물바가지 물을 쏟아버리고 소금을 막 뿌려요.
그 집사님과 같이 다니면서 물바가지도 많이 맞고 소금도 많이 맞고,
그럼 그 집사님은 "그래도 예수 믿으세요. 예수 믿으면 좋아요~"
그런데 그 옆집에 사는 사람이 물맞고 소금맞는 우리를 보고
"그렇게 예수 믿는게 좋아요?" 라고 하더니 교회 오셨다니까요.
예수 믿고 전도하면서 물한바가지는 맞아봐야~
소금 한바가지는 맞아봐야~
사실 오늘 말씀을 생각하면 불안합니다.
박해받기는 커녕 이 큰 교회 담임목사가 되서
높임받고 인정받고 사랑받고 편안하고 하나님 이렇게 되도 됩니까?
저보다 더 훌륭하신 목사님들이 얼마나 고생하면서 목회하는데,
이래도 됩니까? 마음이 그렇습니다.
그래서 주주운동하자~! 흘려보내자!
적극적으로 가난을 선택하고 적극적으로 피곤함을 선택합니다.
그래서 여러분~저를 따라합니다.
"내 삶에 예수의 흔적을 주소서"
예수님을 믿음으로 내 삶에, 내 몸에 예수님의 흔적이 남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을 위해 박해를 받으면, 하늘의 상이 크다고 하십니다.
어떤 큰 상이 있을까요?
12절 말씀 같이 읽습니다.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이 말씀을 묵상해 보면 큰 상이 보입니다.
2.예수님을 위해 박해를 받는 자는 선지자의 반열에 오릅니다.
예수님을 위해 박해를 받으면 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12)고 합니다.
이 땅을 천국처럼 사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이 땅은 잠시, 천국은 영원합니다.
우리의 믿음은 영원한 천국을 향하고 있습니다.
잠시 사는 이 땅에서 예수님을 위해 박해를 받으면,
영원한 천국에서는 하나님께서 그를 선지자같이 받으신다는 말입니다.
우리를 선지자와 같이 하나님께서 두 팔 벌려 환영하시는 것을 생각하면,
어떻습니까? 박해를 초월해 버립니다.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습니다. 하늘의 큰 상이 있습니다.
예수를 위한 박해받음을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습니다.(12)
예수님을 위해 박해받은 자를 선지자처럼 맞아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봅시다.
3.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박해를 받느냐? 안받느냐?가 아니라
믿음을 지키는가? 지키지 못하는가?입니다.
박해를 받는 상황이 될 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초대교회 당시는 순교를 각오하고
예수님을 믿고 전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는 신앙의 자유가 없이
고통받고 박해받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정말 목숨을 걸고 신앙 생활을 해야 되는 나라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신앙의 자유를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의 초점이 '박해'에 맞춰지면 안됩니다.
박해의 문제가 아니라 믿음의 문제입니다.
어떤 상황과 환경이든지 믿음을 지키려면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말씀대로 살려고 하면 충돌이 생깁니다.
신앙 때문에 배척당하고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신앙 때문에 중요한 시험을 못보고
승진을 못하고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믿음을 포기하고 세상과 타협하며
살고자 하는 '물러서는 믿음'이 생깁니다.
여러분이 정말 믿음의 사람이라면,
세상과 타협하면 편안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평안할 수는 없습니다.
믿음을 포기하고 살면, 세상의 힘과 권력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천국은 그들의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예배드리고 찬송하고 기도하고
설교 듣고 봉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당연한 것입니다.
믿음은 불신앙과의 싸움이고
믿음을 싫어하고 배척하는 세상과의 전쟁입니다.
믿음을 지키려면 어려움을 겪습니다.
평소에 늘 말씀묵상을 생활하고 하고
항상 하나님의 말씀에 인도를 받으며 사는 여집사님이 계셨습니다.
한 작은 중소기업을 다니고 있었는데
직장생활을 다른 어느 누구보다 열심히 했고
맡겨진 일을 누구보다도 잘 했지만
직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너무나 잦은 직장의 회식 문화 때문이었습니다.
여자로서 술과 접대문화에 대한 거부감도 있었지만
예수님을 믿기 때문에 술 마실 수 없고
회식에 참석할 수 없다고 했더니 예수 믿지 않는 상사들로부터
회사에서 따돌림 당하고, 결국 승진이나 평가에서
불이익을 당하게 되어 회사를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억울하기도 했지만
말씀묵상을 하던 중, 믿음 때문에 회사를 그만두었지만
마지막 까지 예수님을 보여주자! 믿음을 보여주자!
라는 말씀을 받고, 퇴직하기 전 얼마남지 않은 날동안
자신의 일을 맡을 다른 직원을 위해
꼼꼼하게 인수인계 작업을 깔끔하게 처리를 해놓았다고 합니다.
나중에 인수인계하는 모습을 본 사장님이
회사에 계속 남아주면 안되겠냐?라며 부탁을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어떻게 했을까요? 그 회사를 아무 미련없이 나왔고,
오히려 그 회사보다 더 규모있는 회사에서 이 집사님을 모셔갔다고 합니다.
박해가 있건 없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박해의 문제가 아니라 믿음의 싸움입니다.
박해가 있으면 세상에 믿음을 보여주십시오.
사랑하는 영주 시민교회 성도 여러분~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믿음을 지키십시오. 천국이 여러분의 것이며, 선지자의 반열에 오를 것입니다.
2)예수님을 위해 박해 받는 국가와 성도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세계에서 가장 박해받는 종교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기독교입니다. 전세계 인구 중 8억명의 사람들이
신앙생활로부터 자유롭지 못합니다.
극심한 기독교 박해를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은
2억5천만명이 된다고 합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만으로 사회로부터 단절되고
멀지않은 북한에서는 수용소에 끌려가 고된 노동과
극심한 굶주림과 고문에 시달리고, 공개처형을 당하기도 합니다.
아직도 기억나는 북한 성도들의 이야기가 있는데,
너무 기도하고 싶은데 소리내서 기도할 수 없으니
다락방에 올라가서 무릎꿇고 끙끙 앓으면서 기도를 하니
무릎꿇었던 그 자리가 움푹 파였다는 이야기.
찬양이 너무 하고 싶은데, 큰 소리로 찬양할 수 없어서
아무도 없는 들판에 가서 공산당 노래에 찬송가사를
얹어 찬양했다는 이야기.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우리는 가끔 신앙의 자유가 있는
대한민국이 하나님의 복을 받았다고 하면서
감사 감사, 찬양 찬양합니다.
박해를 받지 않는 국가에서 살고
신앙의 자유가 있음에 마냥 감사하지 마십시오.
우리를 잠들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를 게으르고 나태하게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을 앞두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깨어 기도하지 않고 잠들어 있는 제자들처럼 되지 맙시다.
감사만 할 것이 아니라 함께 짐을 져야 합니다.
지금도 어떤 나라들에서는 믿음 때문에
감옥에 갇히고 고문받고 죽어가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더욱 무거운 짐을 져야 합니다.
그들을 위해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신앙의 자유가 없고, 박해를 받는 나라들과 성도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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