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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마가복음14:12-25 예수님의 친밀한 가족이 되자! 본문

신약/마가복음

마가복음14:12-25 예수님의 친밀한 가족이 되자!

행복으로초대 2024. 3. 18. 23:08

마가복음14:12-25 예수님의 친밀한 가족이 되자!

 

예수님과 제자들이 유월절에 최후의 만찬, 식사를 합니다.

왜 예수님께서 유월절에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을 하실까요?

예수님께서 최후의 만찬을 통해 성찬. 

즉 예수님의 몸과 피를 나눈 것을 통해 

예수님의 의도를 알 수 있습니다. 

 

먼저 유월절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유월절은 하나님께서 애굽의 노예였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실 때 열가지 재앙 중 

마지막 재앙인 장자의 죽음이 애굽 온 땅에 임할 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절기입니다.

 

유월절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흠없고 일년된

양이나 염소를 준비해야 했습니다.  

장자의 죽음이 내리던 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족단위로 모여

준비된 양과 염소를 잡고 그 피를 우슬초로 찍어

문의 좌우 설주와 인방에 발랐습니다. 

이렇게 함으로 이 집은 이스라엘 백성의 집이라는

표식을 해 두었고 하나님의 재앙이 피가 묻은 집을

넘어갔다라고 해서(pass over) 유월절입니다. 

 

이 때 잡은 양이나 염소고기는

급하게 떠나야 할 채비를 하고 불에 구워 먹어야 했고,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고 혹시 남은 것이 있으면

불에 태워 버리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고기와 함께 무교병(누룩없는 빵)과

쓴 나물을 함께 먹었습니다.

 

이런 유월절 식사를 예수님께서 십자가 죽음을 앞두고

제자들과 함께 하십니다. 

 

유월절 식사를 함께 하시면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충격적인 말씀을 하십니다. 

18절입니다. 

"다 앉아 먹을 때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 곧 나와 함께 먹는 자가 나를 팔리라 하신대"

 

유월절은 대개 가족들과 함께 보내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식사를 한다는 것은 

예수님과 제자들이 한 가족이라는 말입니다. 

 

요한계시록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예수님과 한 집에서 함께 식사하는 사람들,

식구. 즉 가족이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그 가족 중에서 예수님을 팔 사람이 있다고 하십니다. 

제자들이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근심하면서 자기는 아니지요?합니다. 

이 때, 예수님께서는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자가

예수님을 팔 사람이라고 하십니다. 

 

예수님과 함께 그릇에 손을 넣으면서

식사를 하는 사람을 지목합니다.

그릇에 빵이 있고, 음식이 있으니까 음식을 먹으려면

그릇에 손을 넣어야 합니다.

그러니 오늘 말씀을 통해서는 누구인지 알 수 없습니다. 

제자들이 다 예수님과 함께 그릇에 손을 넣었으니까요.

하지만 제자들 중에 배신자가 있음은 분명합니다. 

 

마태복음에는 가룟 유다가 뻔뻔스럽게

자신이 예수님을 팔 자인지 묻습니다.  

그 때, 예수님은 니가 말하였다고 하시면서 

가룟유다에게 마지막 회개할 기회를 주십니다.

하지만 가룟 유다는 그 기회를 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여기서 예수님과 함께 식사를 하는 것.

예수님과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것.

이 모든 행동은 예수님과의 친밀함, 가족됨을 말합니다. 

이를 통해 예수님은 가족과 같은 친밀함을 원하십니다. 

질문합니다. 나는 얼마나 예수님과 친밀한 가족인가? 

친밀한 가족은 어떤 가족일까요? 그럼 예수님과 나는 

정말 친밀한 가족으로 지내고 있는가?

예수님과 더욱 친밀한 가족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친밀한 가족이 되시기 위해 

어떻게 하셨을까요?

 

예수님께서 성찬을 제정하십니다. 

떡을 떼어 축사하시고 제자들에게 나눠주시면서

이것을 받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잔을 가지고 감사기도 하시고 제자들에게 나눠주시면서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고 하셨습니다.

 

즉, 예수님의 몸과 피, 즉 예수님의 생명을 나눠주시면서

예수님은 우리와 하나되기 원하시고, 

우리와 가장 친밀한 영적 가족이 되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성찬은 예수님의 갈망입니다. 

하나님과 원수되었던 우리, 진노의 대상이었던 우리에게 

십자가에서 예수님의 살과 피를 흘려주심으로 

우리를 구원하고, 이제는 원수가 아닌 가족으로 

사랑하며 친밀하게 살아가는 가족으로 살기를 원하는 

예수님의 갈망입니다. 

 

지금 우리는 고난주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난 주간에 있을 성찬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수님과 몸과 피를 통해 예수님과 한 가족됨을 누리는 

예수님과 가장 친밀함을 경험하는 고난주간이 되기를 바랍니다.